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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나아닌 다른여자에게 ...

슬픔 조회수 : 11,034
작성일 : 2010-10-07 11:39:00
제목 그대로입니다
가을이고 집안에 아이가 아프고 내맘도 이래저래 어수선한가운데
별것아닐수있지만 요즘따라 신랑하는행동에 저절로 밤이면 혼자서 눈물을 흘리며
잠들기일쑤입니다
큰아이 어릴적에도 회사아줌마한분이랑 사이가 너무 좋아서 친정엄마가 이상하다고 알아보라고
하실정도로 사이가 좋았었어요
전 그때 큰아이가 너무 잠투정이심하고 시댁어른들이 절 너무 미워한나머지 살얼음걷는기분으로
하루하루살다보니 신랑이하는행동이나 그런게 아무렇지않게 보였어요
친정엄마가 과잉반응한다고하실정도로 혼자서,,, 저 힘든데 그만하세요 혼잣말로 많이 그랬어요
근데 요즘은 보입니다 ...
제가 주변에선 꾸미면 정말 이뻐겠단소리많이들어요 (제자랑질아닙니다 ) 근데 살다보니 허리띠졸라매가며
보세옷사입고 화장품도 젤 저렴한것 그것도 아낀다고 잘사용하질않아요
후줄그레한 삼십후반의 한아줌마가 거울앞에 서있습니다
피부도 엉망이구요 ...... 꾸민다고하지만 작은애가 철철이 아프고 집안사정도 그다지좋치않고
제가 시댁문제로 우울증이 너무 심해서 제자신을 꾸미고싶지않아요 ......그냥 단정한 정도입니다
주변에 또래친구가있어요 .....그친구는 날씬하고 이쁩니다
누가봐도 30도초반으로봐요 ...저랑 동갑이라고하면 약간놀래지요 .....
그친구는 약간여우과입니다....... 말도 잘하고 주변사람들과도 잘어울리고 옷도 철철히 잘사입고 ....
멋쟁이입니다 ..... 한번씩 부러울때도 있어요 .....
사람들과도 관계도좋고 ....모든게 완벽에 가까울만큼 그런친구예요
그렇다보니 전 소심해서 잘 어울리지못하고 그친구랑 자꾸 멀어져가요 ....
또래이다보니 자연스레 말트고 지내고 그래요
근데 아파트이다보니 자연스레 자주 봅니다 ....울신랑이 그친구를요 .....
근데 직감이란게 있잖아요
그친구는 자기의 외모를 자랑할려구하는눈치이고 울신랑은 그친구가 너무이쁘고 좋은지 눈을 못뗍니다
식당창문으로 작년엔 그친구가 나가고 들어오는것 옷입은것까지 다 알고 ......
애들운동회도 참석해서 그친구가 어땠더라 얘기도하고 ...그러네요
전말하지않아요 .....다 느낄뿐이죠
어제도 외출하고 들어오는데 그친구가 보이니 신랑이 주차하다가도 3초정도이지만 쳐다볼정도입니다
아무렇지도않게 생각할수있지만 ...... 가을이라 그런지 좀슬퍼요
신랑이 저만 사랑하는줄알고 가정을 잘돌보면 되는줄알았는데 ...... 아닌가봐요
맘이 많이 슬픕니다
신랑에게 나아닌 다른 이성이 맘에 들어왔다는사실에 좀 슬프고 충격이고 그래요 .....
ㅜㅜ
IP : 119.64.xxx.179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
    '10.10.7 11:41 AM (211.54.xxx.52)

    꾸미세요 ^^ 머리도 예쁘게 하시고 일주일에 한번씩 피부관리도 받으시구요...
    혹시, 남편이 일부러 님 들으라고 하는 말일 수도 있어요.. 자극받으라는 이야기로..
    시댁일로 우울증이 와도 님은 하나뿐인 소중한 존재잖아요..
    머리만 새로 해도 사람 확 달라지던데.. 화이팅하세요 !

  • 2. 에고..
    '10.10.7 11:43 AM (123.199.xxx.212)

    마음이 아프네요...
    근데 슬픔님...너무 슬퍼만 하지마시구요..
    슬픔님두 가꿔보세요..
    님두 고급옷입고 고급화장품 써라는말이 아니구요
    지금껏 남편에게 보여왔던 모습말고
    다른 모습을 보여주라는거죠...
    슬픔님이 매일 그리 편한옷차림에 조금의 꾸밈도 없이...그리 있으니
    남편분이 딴데로 시선을 돌리신거같애요
    원래 남자들이 다 그러찮아요...ㅡㅡ;
    좀 다른 분위기로 다가서보세요^^

  • 3. 슬픔
    '10.10.7 11:44 AM (119.64.xxx.179)

    댓글감사해요 .. 신랑이 사춘기도아닌데 다른이성에게 맘을두고 눈에띄게 그러니 더 힘들어요
    신랑이 눈치가많이없어요 ... 감추질못하죠 ...
    가을이라그런지 맘이 많이 공허하네요 ..

  • 4. ...
    '10.10.7 11:46 AM (119.67.xxx.156)

    저도 예전에 한번 그런 걸 느낀 적이 있었는데요.
    여자의 느낌이 참... 남편이 다른 여자에게 관심을 표현한다는 그것이.. 넘 가슴 아팠지요.. 친구의 마누라였는데요... 삼겹살 구워 먹는데 그 여자 앞에 먹으라고 다 익은 삼겹살 놔 주는 거 있죠... 마누라도 삼겹살 먹을 줄 아는데..
    죽일놈.. 생각했지만,, 지금은 다 지난 일이고,, 그 여자 가끔 봐도 이제는 그여자 다 늙고 (제가 더 어리거든요.) .. 쳐다도 안봐요.. 님도 꾸미세요..
    요즘엔 적은 비용으로 잘 꾸미고 다닐 수 있어요.. 화장품 좋은 거 쓰시란 말.. 좋은 옷 사입으란 말이 아니구요.. 미용실은 서너달이라도 한번은 꼭 가시구요.. 내 자신에게 작은 변화라도 자주 주라는 말인 거지요..^^ 그럼 나 자신의 기분도 많이 좋아지고 자신감도 생긴답니다. 사랑 많이 받으세요~~

  • 5.
    '10.10.7 11:47 AM (211.104.xxx.205)

    결혼해도 계속 관리해 주세요. 님남편을 위한게 아니라 님자신을 위한겁니다.

  • 6. ...
    '10.10.7 11:48 AM (221.139.xxx.248)

    원글님..마음이 충분히..공감이 되어요..
    그 친구분..참 나쁘다.그죠....
    남의 남편한테 니 이쁜거 자랑해서 뭐 할려고..(정말 이런건 색끼라고.. 밖에 말할수 밖에 없다는....)
    저도 원글님이 좀 꾸미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은데..
    또 원글님이 말하시는 그런 마음 어떤건지..알거든요..(저도 지금 상황이 약간 이런 상황이여서...)

    그래서 다른 분들이 꾸미세요..가꾸세요..해도...
    딱히 도움 되는 말은 아니지요...
    그래서 저도 원글님 마음이 느껴져서..더 맘 아파요...

  • 7. 왠지~~
    '10.10.7 11:48 AM (123.199.xxx.212)

    마자요 슬픔님 정답은 다 나왔네요~~~
    작은변화라도 주시구 남편에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보세요`~~
    그럼 시선 고정 ...슬픔님께로 ㅎㅎㅎㅎㅎㅎㅎㅎ

  • 8. ..
    '10.10.7 11:50 AM (118.223.xxx.17)

    또 넋 놓고 쳐다보거든 "침 딲아라.옷 적신다." 한마디 일침을 놓으셔야죠.

  • 9. ***
    '10.10.7 11:50 AM (118.220.xxx.209)

    남자들이야 이쁜 여자 보면 다 눈돌아가고 침흘리고 그러죠...
    그래도 조강지처 고마운줄 알고 마누라 이쁜 줄 알도록 옆에서 경각심을 주세요...
    집에 있는 사람은 물이나 공기 같아서 그 가치를 모르는 것 뿐이에요...

  • 10. 남자들이란
    '10.10.7 11:55 AM (211.195.xxx.165)

    예쁘고 고운 여자 데려와 살림에 찌들고 육아에 찌들리게 해놓고
    그게 또 싫다고 밖으로 시선을 돌리지요
    남자들은 정말 이기적이에요.

    원글님 마음 이해해요
    꾸미고 싶지만 그게 또 쉽지 않다는 것도요
    고만고만한 살림,형편에 옷,구두,가방등 값이 비싸기도 하고
    하나 사봐야 다른 것들이 죄다 맞질 않아서 문제일때도 많구요.

    그래도 뭔가 하나씩 사서 꾸며보세요
    저도 원글님이랑 소비가 비슷한데 이번에 고민고민 하다 블라우스
    하나를 샀는데도 넘 이쁘고 좋아요.
    가격도 저렴한 것이지만 ...

    오늘 날씨까지 좋으니까 더 그러신 듯 해요,
    밖에 산책이라도 다녀오세요
    날씨 정말 좋네요.

  • 11. 남편탓만
    '10.10.7 11:58 AM (125.132.xxx.226)

    하시지 마시고 원글님도 조금씩 꾸며 보세요~
    원래 남자들은 이쁜여자 다 좋아해요...거기다가 여우과라니 더욱더 그럴듯...
    여자들이 보기에 여우과라고하면 남자들한테는 이쁘고 성격까지 좋다고 통하거든요~~
    님도 아마 멋진 남자 보면 눈 돌아가고 일부러 한마디 더 건내보고 싶고 그럴꺼예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화장도 가끔씩하고 꼭 많은 돈 들여서 꾸미지 않아도 되는데.. 뚱뚱하면 조금씩 살빼고 옷도 무난한 스타일 저렴하게 사서 돌려가면서 코디 해도되고... 그리고 님도 멋진 남자 보면은 남편한테 저 사람 너무 멋지지?! 이런 질투 낼 만한 소리 한번씩 하세요~

  • 12.
    '10.10.7 12:00 PM (121.170.xxx.176)

    님께 꼭 해주고 싶은말이 있어요 남편을 위해 꾸미지 말고

    자기 자신을 귀하게 생각해서 꾸미세요 . 많은 아내들이

    가사일이 힘들어서 아낄려고 자신을 안꾸미고 초라하게 있는데

    그거 정말 자기를 깎아 내리는 거예요 내가 나를 귀하게 꾸미고

    예쁘게 만들어야 남편도 함부로 못해요 내일 부터 당장 화장 꼭 하시고

    트레이닝복이라도 예쁘고 날씬한거로 입고 살림도 하면 아픈아이

    돌보는거도 더 스트레스 안받고 잘할수 있어요 하다못해 식당을 가도

    서비스가 틀려요 제가 미용쪽일을 옛날에 했거든요 정말 자신을

    사랑하신다면 화장은 꼭 하고 계시라고 말하고 싶어요

  • 13. 님...
    '10.10.7 12:36 PM (211.108.xxx.67)

    시댁엔 당분간 연락 가급적 끊으시고 님을 위해 사세요..
    저도 그랬어요.. 잘 해 준것도 없고 제가 못한 것도 없는데
    그 시기가 있나봐요 제 흉을 그렇게 보던데요 ㅡㅡ;;;
    느낄뿐이지요... 바로 밑에 있는 아들흉은 안 보드만..
    험한 말씀 막 하시길래... 연락두절했답니다..
    딱 명절 생신때만 가고 거의 안 갔어요...
    그랬더니 나중엔 말 하면서 제 눈치를 살살 보시더군요...
    그래도 연락 두절....
    절 귀하게 여기고 어려워할때 다녔습니다

  • 14. .
    '10.10.7 12:44 PM (220.109.xxx.90)

    윗분 말씀이 맞아요.
    자기 자신한테 집중해야지 남편의 감정이나 일거수일투족에 목 맬 필요 없습니다.
    사람은 결국 자기자신과 평생을 하는거지,
    남편이나 자식을 비롯해 다른 가족들과 매순간을 같은 감정을 나누고 누리는게 아니에요.
    나 자신과 잘 지내고 잘돌보고 해야
    나 자신 외의 다른 이들과도 건강하게 소통을 할수 있어요.
    시댁이니 남편이니 자식, 친정 가족들에 휘둘리다 보면
    자아에 상처받고 자기자신을 잃어버리게 되는 일이 많아요.
    그래서 자꾸 자기를 챙겨야 한다는 말을 하게 되죠.
    목표를 너무 높게 잡지 마시고, 외모를 가꾸거나 내가 좋아하는 찾는 일을 천천히 시작해보세요.
    그래서 자신한테 만족감을 느끼고 기분좋다, 행복하다는 느낌을 많이 가지신다면
    이웃집 여자가 이쁜척을 하든 남편이 침을 흘리며 헤롱대든
    나 자신을 초라하고 서글프게 여기는 일은 적어질 겁니다.
    우리는 평생 자신의 자아를 돌봐줘야 해요^^

  • 15. .
    '10.10.7 2:25 PM (119.201.xxx.144)

    남자들 다 그렇던데..--;;;

  • 16. 돈이 없어도
    '10.10.7 3:12 PM (78.114.xxx.38)

    꾸밀수 있답니다. 화장품이란거 별것 아니고요 . 얼굴에 달걀 맛사지 정도만 해주어도 빛이 납니다
    요는 당당함을 갖고 사시라는거에요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라고 아침 저녁으로 출퇴근 하듯이 나갔다 오시고요.
    가끔씩 남편 앞에서 지나가는 멋진 남자를 멍하니 쳐다보고 어머 '저남자 멋지다 ' 하면서 멘트를 날려 줄것 . 인생은 그냥 혼자사는 겁니다,. 윗분들의 평생 자아를 돌봐주어야한다는 말씀 잘 새겨들으세요.

  • 17. 꾸민댓가
    '10.10.7 3:56 PM (220.95.xxx.70)

    제가 과외를 하는데, 그 꼬맹이 남자애들도 이쁜 여선생님 좋아합디다.
    그래서 제가 요즘 때아니게 화장품 사 재끼고 머리 아침마다 고데기로 컬 넣고 난리랍니다.
    저 서른중반까지 색조화장 한번 안하던 여자예요.
    그런데 사람을 만나는 직업이다보니 안꾸미곤 못배기네요.
    삼십중후반이라면 아줌마 소리 듣는게 당연하죠?
    아직은 그래도 대놓고 아줌마라고 안하네요. 아직은 아가씨 소리를 들어요.
    꾸미세요. 그게 정답입니다. 꾸민만큼 꼭 댓가가 돌아와요.
    훨씬 젊고 이쁘게 살 수 있어요.
    이제 육아에 찌들린 아줌마는 그만~!
    추천: 바비브라운 메이크업북 <-요거 좋아요.

  • 18. ,,
    '10.10.7 4:02 PM (61.255.xxx.191)

    저도 그런 우울한 생각한적 많았어요..
    잘 나가던 결혼전에는 철철이 옷사입고 맛사지에 화장품에...
    근데 결혼후에는 남편 잘못만나 이러고 사나싶고 형편 안좋으니 꾸미는건 내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살았죠..
    그런데 지금도 형편이 좋아진건 아니지만... 남편,아이 건강한거 감사하면서
    돈은 아이좀 크면 내가좀 벌면되지 하며 좀 편하게 삽니다
    옷도 백화점에서 비싼옷은 사입지 못하지만.. 옷장속에 있는옷들 꺼내서 레이어드룩처럼 맞춰있고. 요즘 트렌드옷 저렴하게 보세에서 하나씩사고..
    마사지도 샆에서 못받으니 화장품가게에서 만원짜리받고 그러네요
    꾸미는건 돈없어서 못하는게 아니고 게을러서 못하는겁니다...(저한테 하는 말이기도 하구요).

  • 19. ...
    '10.10.7 6:40 PM (125.184.xxx.192)

    남자들 다 그렇던데 222
    티나게 보는 사람 티 안나게 보는 사람 2종류가 있을 뿐이에요.
    자녀분 건강도 좋아지고 가정내 평화가 깃들길 바랄께요.
    힘내세요.

  • 20. 경험자
    '10.10.7 7:17 PM (218.55.xxx.106)

    저도 그랬는데 그 여자랑 어느날부턴가 전화질 시작하더라구요
    그 친구가 아니더라도 어떤 여자라도 상대가 될수있으니
    아직 남편맘이 발전하기전에 시집은 무시하고 가꾸세요
    아끼고 동동거리고 살아봤자 나만 손해더라구요
    원래 꾸미던사람은 조금만 신경써도 확 달라져요
    미용실은 자주 가세요

  • 21. 다,,이해,,
    '10.10.7 7:38 PM (59.6.xxx.146)

    나도 이쁜 남자 보면 정신을 못차리는데,
    남편이 그런 건 당연지사..

    아무리 주위 형편이 힘들어도
    즐거운 일이나 기쁨을 스스로 만드세요.
    혼자서 꽃도 사다가 놓고 좋아하고,
    스스로에게 꽃다발도 선물하고,
    옷도 조금은 색이 밝은 것으로 입고,
    얼굴에도 홍조를 그려넣고,

    자신에게 투자하세요.
    이제 30대라면 우울해하고 세상줄을 놓기엔 너무나 빠른 나이입니다.
    50대 되면 자신도 형언할 수 없는 그런 나락에 빠지는 기분이 드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고,
    거기다가 몸까지 축나서 그야말로 팍팍 늙어갑니다.

    내딸이라면
    같이 소풍이라도 가고 싶네요.
    그리고 자신을 일 순위로 알고 투자하세요.
    그렇다고 사치하라는 건 아니지만,
    가끔씩은 과감히 자신을 위해 투자하세요.

    내딸이 님처럼 산다면 막 혼내주고 싶습니다.

    시댁 식구들이 뭔데 님의 인생을 힘들게 하나요?
    그리고 그 사람들에게 왜 그런 행동을 허락하고,
    그걸 인정하는 거죠?

    당당히 일어서고,
    정말 분연히 일어나서
    맛난 것도 좀 사 드시고,
    이쁜 옷도 사 입으시고,
    멋도 좀 내세요.
    님의 아이들이 있잖아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힘내시고,
    이쁘게 꾸미고 다니세요.

    남편이 뭔데요??
    시댁 식구들이 뭔데요?/
    절대로 지지 마세요.
    무너지지 마세요.

    힘내세요,, 빠이팅!!!!!!!

  • 22. 원글이
    '10.10.7 8:22 PM (119.64.xxx.179)

    다들 감사드려요
    다들 저녁맛있게 드셨죠
    조언감사드려요 ....
    멋내는것 참 좋아했는데 요즘은 사는것에치여 작은것하나도 제대로 못하며살아가네요
    애들옷 신발 제건 항상 늦게 .... 고기도먹어본사람이먹는다고 ..ㅜ 어쩌다 용기내서 옷사면 너무 촌스럽네요 ...ㅜ 제자신을 아끼고 갈고닭겠습니다

  • 23. 힘내세요~^^
    '10.10.7 9:15 PM (121.166.xxx.166)

    힘내세요~^^ 아이들 어릴 땐 누구나 한번쯤 그런 경험을 하게 되는 순간이 있는 것 같아요.
    남편이 다른 여자들을 쳐다보고 이쁘다 느끼는 걸 바라보게 되는 경험.
    그런데, 길게 보면, 그것도 한 순간인 것 같아요. (이런 말씀을 드리는 건 저도 그런 경험으로 슬퍼했던 적이 있다는 뜻이 되겠죠. ^^) 사람사는 것 다 똑같아 보여요.

    슬퍼하실 것 없구요~
    제가 드리고 싶은 처방은
    1)하루에 몇 번씩 거울을 보고 자신을 향해 웃어보세요~ 진심으로 나에게 사랑한다 미소를 지어보세요~ 그리고, 거울을 안보는 때에도 자신을 향해 웃어보세요!

    2)목소리를 바꾸세요~ 즐거울 때 우리가 하게 되는 목소리 톤으로요~ 늘 그렇게 즐겁다~하면서
    말씀해보세요~ 남편이든 누구든 칭찬을 받게 되실 거예요~ 시간이 걸리겠지만, 분명히 주위 사람들이 칭찬하시게 될 것이고, 님을 만나는 어느 사람이나 참 좋아보인다 칭찬을 듣게 되실 거예요.

    3) 아이들 돌보는 일은 참 만만치않아요. 정성도 많이 들여야 하구요~ 난 멋진 엄마가 될 거야~라고 늘 다짐하시면서, 동시에 매일 세안과 기본화장품만이라도 정성껏 발라보세요.
    (세안후, 물을 수건으로 닦지마시고, 손으로 가볍게 마를 때까지 두드려만 주어도 얼굴은 참 많이 달라져요~^^)

    4) 그 어느 것보다도~~~~~~~~~~~~~~~~~~~~~~
    나 자신이 내 부모님에게는 참 소중한 딸이었고, 지금도 그렇다는 걸
    마음깊이깊이 새기시고,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해보세요~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는 것만으로도~
    진짜 눈에 보여지는 용모가 아닌 진정한 빛을 발하는 매력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게 되실 거예요.
    참 간단하고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세상이 달라지실 거라~~~ 생각됩니다.

    제 경험담이예요~^^
    힘내세요~ 아이를 정성껏 키우시는 님은 정말 아름다운 분이실 거예요~^^

  • 24. 이해가 가네요
    '10.10.7 11:04 PM (58.122.xxx.3)

    전 작년에 엄마 아프시면서..
    원래 잘 꾸미던 사람이었는데 다아~ 귀찮고 정말 살찌고 장난 아니었어요..
    올해들어서 둘째도 좀 크고 제자신을 거울에서 보면서 이럼 안되겠다 싶어서 다이어트하고 5개월째 .. 유지하고 있어요
    근데.. 맘이 중요하지 꾸미는거 그렇게 돈들지 않아요
    살 빠지니까 청바지랑 티하나 입고 머리는 웨이브 싸구리 미용실에서 굵게 말았거든요
    사람들은 돈 엄청 들이는줄 아는데..
    비싼 화장품은 샘플도 사서 많이 이용해요

    중요한건 맘이더라구요.. 남편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가꾸기 시작하니까..
    자신감도 생기구요 즐거워지구요 학기초에 저봤던 엄마들은 깜짝 놀랐다네요..
    다른 사람인줄 알았다고.. 화장하고 안하고 무지 차이나나봐요 ㅎㅎ
    원글님 맘이 어떤지 이해는가요 근데.. 사실 전 남편보다 제가 그런 상황을 못견뎌요
    친구가 날씬하고.. 전 퍼져있는 그런상황을요..
    자기자신을 사랑해줘야 남한테도 존중받는거.. 아셨음 해요

  • 25. ㅎㅎㅎ
    '10.10.7 11:40 PM (175.114.xxx.24)

    남자들 다 그렇던데
    티나게 보는 사람 티 안나게 보는 사람 2종류가 있을 뿐이에요222222

    위에 원글님 말씀하셨듯이 남편은 티나게 보는 사람이네요.
    남자들은 여자 하고 좀 다르다죠...공간감각기관이 발달해 있대요.
    그래서 여자들은 옆에 멋진 남자 있어도 보일 때 있고 안보일 때 있지만
    남자들은 거의 대부분 보인다네요.
    애인이랑 같이 있어도 지나가는 이뿐 여자한테 눈 돌아가는 남자.
    그거 밝힘증이 아니라 본능인데
    티나게 하는 사람 또는 안나게 슬쩍 보는 사람 두가지라는 얘기예요.

    전에는 안그랬는데 지금은 그래서 슬픈 거겠지만 그리 심각한 상황이 아닌데...
    우울증 증세가 조금 있나봐요.
    모든게 상처 받는 쪽으로 생각이 되어지나 보네요.ㅠㅠ

    위에 댓글 다신 님들 조언대로 마인드 콘트롤 해보세요.
    마음이 편해지면 좋은 화장품 안발라도 얼굴색부터 달라질걸요.
    피부색이 전체 분위기를 좌우하잖아요....그러니까 맘부터 고치면서
    세면을 아주 섬세하게 잘 하세요. 고현정이 한다는 1mm세안법대로 찬찬히요.
    별거 아닌거 같아도 며칠 해보면 차이 확~!나니까...실천해보세요.
    전 화장품 거의 없고 안발라요. 40대 후반인데요...세안에만 신경쓰는데...얼굴은 못생겼어도
    얼굴색이 환~해서 못생긴 거 많이 커버 된다네요. ㅎㅎ

    절대로 우울해하지 말고, 인생 좀 무겁게 생각지 마시고 힘내세요.
    인생, 까이꺼...별거 있나요? ㅎㅎㅎㅎ
    행복하세요^^

  • 26. 그거 아세요?
    '10.10.8 3:08 AM (116.41.xxx.120)

    그 잘난 친구 남편도 더 잘난 여자에게 눈돌리고 있다는 사실..ㅡ,ㅡ
    세상이 이렇게 돌아가더군요..
    슬퍼마세요.
    남편을 바꿀수 없다면,..날 바꾸는 수밖에요.
    헬스부터 끊어서 운동부터 하세요. 하루하루 달라지는 내모습에 자신감 업되실거예요.
    우울증에도 효과있구요. 더 노력하세요. 외모가꾸기에도.
    남편앞에서 더 잘난 남자가 지나가면 넋놓고 똑같이 봐주시구요..^^

  • 27. 남자들
    '10.10.8 5:40 AM (116.37.xxx.60)

    원래 그래요.

    저의 남편도 그랬어요.
    제가 추레하고 힘들땐 다른 여자들한테 눈 돌아가는게 보이더만,
    제가 외모에 신경 조금 쓰고서는 다른 여자들한테 눈 안돌아가는것 같더라구요
    (안걸리게 그러나?)ㅎㅎ

    남자들이 우낀게요,
    저 볼것 하나도 없는데요,
    조금 꾸미고 다니면 동네 아저씨들도 관심가지시고 그러시더라구요.
    돌 날아오는 소리 들리는데요,
    근데 그건 제가 좋아서가 아니라 지네들의 로망이 아직 남아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원글님,
    이것도 지나면 별거 아니에요.
    하지만 원글님을 위해서 좀 가꾸세요.
    두고 두고 잘했다 싶을거에요.

  • 28. ...
    '10.10.8 8:58 AM (218.156.xxx.85)

    대세는 이쁜여자가 아니라 꾸미는 여자입니다.^^

  • 29. 그래도 님은
    '10.10.8 8:59 AM (61.76.xxx.5)

    그래도 님은 꾸미면 이쁜 기본바탕을 가지고 계시잖아요.
    정말 기본바탕이 전혀 안되는 저같은 사람은 속이 짓물러진답니다.
    오늘부타 당장 자기자신을 다듬고 가꾸고 빛나게 하세요. 돈으로만 하는거 아닙니다.

  • 30. 원글님
    '10.10.8 9:41 AM (125.178.xxx.140)

    원글님...
    남편분이하는 행동 정말 별거아니고..다른남자들도 다 하는 행동이예요..
    (안그런사람은 소수) 보통남자라면 다 그렇구요.

    다만 지금 원글님이 너무 의기소침해져있어서 더 큰일로..슬프게 느껴지시는거 같아요
    자신감도 많이 down되어 있는 상태구요.
    스스로도 그친구가 더 낫다 부럽다 생각하는데..남편마져 그러니..의기소침해질거 같아요

    저같은경우는.. 자신감이 넘쳐 저보다 이쁜여자 앞에서도..자신감이 있어요.
    남편이 혹 쳐다보더라도..쯔쯔..거리고 말거 같아요..저도 잘생긴 남자 쳐다보면 되니까요...

    근데 저도..스스로..움츠러들고..자신감 없고 그런적이 당연히 있었어요.
    물론 앞으로도 있을거라고 생각되요..
    한달에 20만원 30만원...1년에 300만원.. ? 그거 없어도 살아요..
    그냥 본인을위해 꾸미세요...눈뜨고 살피다보면 꼭 돈이 많이드는것만이 아니예요.
    피부도..좀더 신경쓰면 꼭 돈이 많이드는거 아니구요.

    원래 바탕이 있으시다니까..꼭 한두달이라도...본인을위해 투자해보세요..
    꼭이요.!!

  • 31. 원글님
    '10.10.8 9:45 AM (125.178.xxx.140)

    아참 그리고 저같은경우에는..
    홈쇼핑에서...비타민씨들어간 고가의 화장품 풀세트..
    거의 40만원하느거...10개월무이자로 질렀어요.

    피부과 가기 부담스러우면..비타민씨만 발라도...피부가 좋아져요.
    그리고..비누바꾸시고요..

    꾸미고 가꾸는거..시간투자와 돈투자..입니다.
    돈은 생각보다 그리많이 안들어요

  • 32. 왜 그렇게 사세요
    '10.10.8 9:59 AM (125.135.xxx.96)

    예쁜 옷도 사입고 피부관리도 하며..
    꾸미며 사세요....
    남자들은 알뜰한 아내보다 예쁜 아내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 33. ...
    '10.10.8 11:24 AM (118.32.xxx.49)

    운동도 하시고, 꾸미시고, 중요한건, 본인에게 자신을 가지세요.

    저는 쥐뿔도 없는 날나리 전업주부지만,
    매번 남편에게 이야기 합니다. 당신이 어디가서 나같은 여자 만날수 있을것 같냐구요.
    부인이 그런 자신감을 가져야, 곁에 있는 사람도 다른여자, 적어도 부인앞에서 함부로 흘끔거릴 생각 못하는 거 같습니다.

    본인에게 자신을 가지시고,
    본인을 더사랑하시고!-이게 중요.. 그래야 남편도 저런 싹퉁머리 없는 행동 못해요
    행복하게, 사세요.

    자신감!! 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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