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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 내시겠지만 속상해서..
혼 내실것 같지만
너무 속상해서 여기다 하소연 좀 할게요ㅜㅜㅜㅜ
작년 고3때도 시누이.형님네 고3 애들이 있어서
수시때.면접 때 몇번씩이나 우리 집에 보내서
그애들 다 데리고 시험도 치르러다니고 기다려주고 했답니다.
좋은게 좋은거다~~하고 최선을 다 해주었지요.
올해 우리 애와 시누 아들이 재수하는데
오늘 아침에 전화가 왔어요.
오후차로 아이가 올라온다고요.
아무말도 못하고 또 받아주고 말았네요.
그런데 조금 있다 시어머니가 전화해서
"친구랑 찜질방에서 잔다는거 내가 꼭 오빠네로 가라고 했다.
니가 애 마음 편하게 잘 해줘라"
아!!!!!우리집엔 딸들 뿐이라 남자애가 와있는것도 싫고.
재수생 신경 쓰이게 하는건 더더 싫고
내게 미리 묻지도 않은것도 짜증나요.
평소에 친하고 다정한 시누이지만
정말 이렇게 무신경한거 지겨워요.
그런데도 네~하고 말았어요.
면접 앞둔 아이를 아무데나 보낼순 없어서요ㅜㅜㅜ
1. 와우
'10.10.7 10:55 AM (122.45.xxx.33)원글님 복 많이 받으실꺼예요
거꾸로 원글님 아이가 수시 보러 갔을 때 찜질방에서 잔다면 불안하실꺼예요
내식구려니 생각하고 거둬 주세요
그 복이 반드시 원글님 아이에게로 갑니다 확신해요2. .....
'10.10.7 10:56 AM (210.204.xxx.29)무신경을 당할자 아무도 없습니다. 왜들 본인위주로만 그리 편하게 생각하는지..
속은 터지시겠지만 덕쌓는다 생각하세요.
원글님 말씀대로 면접 앞둔 아이 찜질방에 재우긴 그렇잖아요.3. 아 진짜~
'10.10.7 10:56 AM (147.46.xxx.76)아무리 나이든 아줌마들이지만 왜 이리 기본 상식이 없고 예의가 없나요~
물론 원글님 성격상 미리 물어 봤었도 거절 못하셨을 것 같기는 하지만, 기분이 다르잖아요.
뭐라 한 소리 하시지 그러셨어요. 좀 미리 말해주면 안되냐고~!!!4. ,,
'10.10.7 11:02 AM (121.160.xxx.58)정서가 무지 다른가봐요.
저라면 제가 불편해서라도 돈 내는 숙박시설 알아볼것 같은데 말이예요.5. ^^
'10.10.7 11:12 AM (121.142.xxx.193)잘 하셨어요
나만 생각하면 싫은거 싫다... 왜 말못하고 살겠어요
다 자식땜에 참는거지....6. ^^~~
'10.10.7 11:30 AM (58.227.xxx.53)원글님이 베푸신 것 만큼 원글님 아이들도 더 잘될꺼예유~~~
그런 엄마 밑에 아이들은 어쨌든지 잘 풀려유~~~
그냥 내 자식처럼 생각하시구~~
원글님 복 많이 받으세요!!!
워째유~~
네 했는디~~~7. 제가요
'10.10.7 11:45 AM (122.128.xxx.46)싫은건 딱 잘라서 싫고 하기싫은거 안하고
친정엄마 싫더라구요 엄마는 저를 좋아했는데 엄마 안보고 동생들 나몰라라 하고
지금은 벌 제대로 받고있습니다.
살면서 하기싫은일도 좀 하고 거두고 배플고 ...... 그러면 복 많이 받아요.
제 동생들이 복 받고삽니다.8. 나같으면
'10.10.7 3:45 PM (116.122.xxx.250)수시면접 준비로 온다면 나같으면 숙박시설 이용하겟구만...
피차 불편할 거구 수시 전날 마무리로 볼 문제도 있을 거구...
왜 사람들은 자기만 생각하고 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