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님.

[기가막혀]

G20인가 뭔가

지금.
서울시

특히.

코엑스 근처

각종 가게들 (자영업) 음식점. 술집. 하다못해 작은 편의점에 문방구까지

구청직원들이 와서

간판을 훼손.

규정에 1cm라도 초과된 그 무엇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와서 돌아다녀보세요.

미관에 해치는 간판이 있답니까?





이건 완전히.

.. 뭐 할말이 없습니다.

손에 파이프들고.

가게 철거하라고 압박하고 으름장놓는

어떤 드라마에서나 보는 광경 아닙니까.

경기가 얼마나 안좋은줄 알지 않습니까?

테헤란로. 삼성동. 역삼동 일대

매일매일 장사 죽 쓰고 있답니다.

이유는  디자인서울.


시장님 정신차리세요.

귀빈들에게 최선을 다하시고.

죄없는 자영업자들 먹고 살게는 해줘야지요.

가게세 낼 돈도 없습니다.

간판 찢고 가면. 서울이 이뻐진답니까?

[보도블럭]

청운중학교와 북악산 사이 보도블록은 올 초에 다 공사했는데 또 다시 합니다..
g20이 무슨 70년대 장학사도 아니고 울 나라 바닥 검사하러 오는지
공사 입간판에 g20 운운해놨더군요.
봄에 다 파헤친 걸 또 파헤치고 화강암으로 다시 깝니다.....정말 돈이 쏟아지게 남아도나봅니다.
살다가 몇달만에 그렇게 보도블럭 두 번 교체하는 건 첨 봅니다..

[..]

서울곳곳에 간판 다 새로 바꾸는데 글자가 작아서 흐려서 보이지도 않음
여기는 서울 끝자락인데 옆 아파트 상가 건물도 간판 다 바꿨어요
그런데 글씨 진짜 뭣같이 해 놔서 알아보기도 힘들고
맨 세금 가지고 분치장만 하고 실속은 하나 없는 서울시..
저거다 내가 낸 세금인데..

[디자인서울]

겉만 번지르하게 보여 주고 싶어 안달이 났나보네요.
감싸안아야 할 사람들은 국민이거늘~~
디자인 서울 오세훈시장의 공약 아니였나요?
강남사람들 오세훈시장 뽑아놨으니
엎지러진 물이네요.

[저도]

코엑스 공항터미널건너편 인도 뒤집어놔서 다닐때 너무 불편하고, 어제 아침에 출근하는데 길이 하도 막혀
왜이러나 했더니... 출근시간 안그래도 막히는 양재대로 4차선에 낙엽줍는 차들이 몇대씩이나.. 너무한거같아요 반대 구룡마을쪽엔 "내땅에 내가 집짓고 사는데 철거가 왠말이냐" "G20 귀빈들도 우리의 처참한 삶을 알아야한다" 이런 현수막이....

[ㅉㅉㅉㅉ]

이명박이 경기 살려줄줄 알고 찍어준 자영업자들 많았지..
영세 자영업자도 ...장사 좀 되서 자기 건물 가지고 장사 하던 사람도...
요새 죽어납니다... 장사 않되는데 야채값 천정부지...언제 떨어질줄 모르고...
간판 규제다..음식물 쓰레기규제다.. 4대강 예산 마련하느라 자영업자들 세금도 엄청
늘어났습니다.. 그러게...왜 찍어 줬습니까..
이럴줄 예상 못했나요?

[기가막혀]

문제는 강남 자영업자들이 강남구민이 아니라는겁니다.

정말 꼬딱지 만한 가게에서 라면판다고 걸어놓은 베너간판까지 찢어놨어요.

생각해 보세요.

직장인들에게 라면파는 상인까지.

뭔 정신인지.

세금 아까워요. 정말. 남돈이라 이리 펑펑 써댈까요.

[추억만이]

재미난 얘기 하나 ...
학동역 모호텔 앞에 있던 주유소..
어느날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_-;

[엥?]

그 주유소를 왜?????? 아쉬울때 잘 갔는데..

[추억만이]

그 호텔에 모국가의 정상이 오고 , 호텔앞에 위험시설인 주유소가 있으니까요 -_-

[아]

진짜 짜증나네요

내 세금 내 피같은 세금 저기다 쓰라고 낸 게 아닐텐데.........
정작 국민은 안중에도 없네요

[헐...]

주유소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우리가 뭐 북한 욕할 것도 없네요.
이런 병맛들....
정말 저것들 찍은 손목아지들을 아작을 내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