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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병원 원래 이런가요?

울었어요 조회수 : 1,392
작성일 : 2010-10-05 15:54:30
제가 불임때문에 산부인과에 다니거든요
첫째도 정말 인공 6번 시험관 3번만에 얻었고
아무 생각 없었는데
남편이 간절히 원하고 식구는 많으면 좋은것 같아서
다시 병원에 다녀요

전에는 불임 전문 병원에 다녔거든요
출산도 안보는 불임만 보는 병원요
다들 똑같은 사람들이라서 마음이 좀 편했어요

지금은 아이가 있어서
멀리 갈수 없어서
지역에 불임으로 유명한 병원에 다니는데
출산물론 보구요
불임도 보고 살빼기도 하고 피부도 봅니다
병원에 사람이 엄청 많아요

기본 한시간 기다리는데
물론 저랑 상담중에 선생님이랑 저랑 얘기하는 뒤에 환자 한명 앉혀놓고
초음파실에도 한명 눕혀놓고
진료 받는곳에도 있고
방앞에도 몇명씩 앉혀놓는 참 좋은?시스템이예요
환자의 비밀은 절대 보장이 안되구요
아 저사람은 뭐때문에 왔구나 다 알수 있죠

그것도 너무 짜증나는데

저 초음파실에 벗겨서 눕혀놓고
4명을 연달아 진료를 보더라구요
최소한 순서는 지켜야지 싶은게 너무 화가 났어요
저 초음파 달랑 10초보고
진료실에서 상담하는데
의사가 친구랑 전화를 5분 넘게 하고
저한테는 화요일에 오라고 하더군요
화가 났지만 참았어요
제가 약자니까요

오늘 9시 이전에 접수하고 기다리는데
10시에 겨우 초음파실에 들어갔더니
저한테 다른 사람 유방초음파 먼저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럼 전 그냥 간다고
출근시간이라 더이상 못있는다 했더니
선생님 바로 들어와서 약 2초 초음파보고 휭 다른 사람 한테 가더군요
간호사가 저한테 모레 나오랍니다

완전 머리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게 열이 받았어요
계산하고
모레 예약한다했더니 안된다하더라구요
제가 오늘 초음파 보고 선생님이랑 말도 한마디 못했다고 했더니
그제야 예약 잡더라구요

나오자마자 남편한테 전화해서 나 이병원 꼭 다녀야 되냐고
엄청 울었어요

아무리 장사가 잘 되는 병원이지만
최소한 사람에 대한 예의는 지켜야지 싶고
제가 사람취급 못 받는것 같아서 너무 속상했어요

그냥 속편하게 한시간넘게 걸리는 불임병원 다니든지
애는 포기하든지 하려구요

하루 종일 그 의사놈때분에 기분이 안좋아요
IP : 121.186.xxx.22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0.10.5 4:00 PM (58.227.xxx.70)

    힘드셨겠네요 저도 병원다녀보면서 느낀 것은 자기와 맞는 의사가 있다는 겁니다
    그래야 마음에 안정도 되고 불임이라면 더더욱 마음안정중요한데..
    멀더라도 다른 병원 다니셔서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님의 행복을 포기하진 마시고요

  • 2. ㅡ.ㅡ
    '10.10.5 4:02 PM (222.107.xxx.54)

    그 병원 좀 아닌데요. 옮기시고 엄마들 카페 같은데 평도 좀 올리세요. 환자 팍 줄어야 정신을 좀 차리죠. 저 다닌 병원은 불임은 말고 출산을 무슨 공장처럼 박작박작하게 하는 곳이었는데도 그 정도는 아니었어요.

  • 3. ..
    '10.10.5 4:02 PM (203.226.xxx.240)

    그런병원 첨 봐요.

    어디예요?????

  • 4.
    '10.10.5 4:04 PM (211.54.xxx.52)

    정말정말 이상한 병원인데요??
    다니는 산모들 모두 불만 있으실 듯..
    맘스홀릭베이비에서 한번 검색해보세요.

  • 5. 원글
    '10.10.5 4:10 PM (121.186.xxx.224)

    보통 산모들은 다른 원장들 한테 하고
    그 주인원장은 불임이랑 나이 많은 아주머니들을 주로 보거든요
    나이가 많아서 잘 본다고 아주머니들은 그사람을 찾더라구요
    병원 다니면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그 병원은 안가려구요
    이상한 병원인건 확실한거네요

  • 6. 헐~~
    '10.10.5 4:17 PM (211.110.xxx.114)

    정말 이상한 병원이네요
    저도 오랜 불임으로 마리아, 미래와희망 거쳐서 현재는 강남차병원 다니고 있지만
    그런일은 겪어보질 못했는데....
    제대로 된 병원으로 다니세요.
    불임때문에 병원에 얼마나 많은 돈을 벌어주는데 그따위로 써비스 한답니까....

  • 7.
    '10.10.5 5:45 PM (61.106.xxx.34)

    그런 곳 있더라구요.
    저는 불임 전문병원은 아니고 그냥 일반 산부인과 였는데, 비슷했어요.
    초음파하고 나서 설명 들을려고 원장님 책상 쪽으로 갔더니 이미 다음 환자 상담 중 ;;;;
    초음파 하면서 설명을 너무 대충 해서 좀 더 묻고 싶었는데 난감했어요.
    검색 열심히 해서 괜찮다는 곳 찾아갔었는데 실망이었죠.

    다른데 가세요.
    저는 검색 엔진에서 좋은 평 많았던 산부인과들은 다 별로였고요
    (실력은 모르겠지만 서비스가 너무 엉망이었어요)
    길 가다 눈에 띄어서 들어간 산부인과가 오히려 친절하고 꼼꼼하게 진찰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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