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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희의 영화도 보고 왔어요
우리 나라에서 자기 식대로 살면서 유명해지고 행복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벌써 영화를 11편이나 찍었다는데
그 영화들을 통해 자기 하고 싶은 말을 다하며 자기 식대로 살고 있는 것 같은데
기라성같은 배우들이 무료로 출연해주고
참 부러운 사람임에 틀림없어요.
적어도 제겐.
옥희의 영화에서는 이선균, 문성근, 정유미란 배우가 나옵니다.
저는 이 영화를 통해 정유미란 배우가 참 좋은 얼굴과 몸, 목소리를 가졌구나, 알게 되었고
문성근이 얼마나 뛰어난 배우이며 이선균이 감성이 풍부하면서도 머리가 좋은 연기자란 사실을 깨닫게 되었어요.
늘 그렇듯 아주 복잡하고 터무니없는 인간사를 찍는 영화 감독의 이야기입니다.
매번 반복되듯 성욕을 이야기합니다.
지식인이랄까, 생활인이랄까 하는 사람들의 씁쓸한 말과 생활이 나오구요.
항상 비슷비슷했는데도 홍상수의 영화를 보고 극장을 나올 때는 도시적인 슬픔에 잠겨 버립니다.
그 씁쓰레한 기분을 잊지 못해 그의 영화를 계속 보러 다니는 것 같습니다.
1. ㅇㅇㅇ
'10.10.5 4:11 PM (124.136.xxx.21)저두 홍상수 감독 영화는 꼭 찾아서 보게 되더라구요.
옥희도 내려오기 전에 얼른 가야겠어여!2. ,,
'10.10.5 4:13 PM (220.88.xxx.219)첩첩산중 너무 재밌게 봐서 보려고 하는데 시간이 안되네요...
전주영화제에서 첩첩산중 볼 때 GV에 다들 와서 봤는데 정유미 너무 평범해서 놀랐어요. 그냥 단정히 예쁜 대학생느낌... 화면이 굉장히 잘받는 배우더라구요. 실제는 평범한데 스크린에서 연기를 보면 대단하죠?
이선균은 실물이 훨씬 낫구요.3. 홍상수감독의
'10.10.5 4:17 PM (125.146.xxx.74)그렇구나 화면이 잘 받는 배우군요.
실제로보면 평범할 거란 생각은 했는데,
뭐랄까 청승스럽지 않게 슬픔을 잘 표현하더라구요.
근데 첩첩산중은 누구 작품이죠? 제가 좀 무식해서리. 알려주시면 좋겠는데4. ㄹ
'10.10.5 4:31 PM (222.251.xxx.24)보다보면 웃게 되긴 하지만 또 보고 싶지는 않은. 영화전문가들은 좋다고 하는데 전문적인 거 모르는 사람, 일반 대중에겐 별로인 거 같아요. 소재도 항상 거기서 거기인거 같고요.
5. ...
'10.10.5 4:31 PM (220.84.xxx.189)아 부럽네요
경남에 사는데요
부산 간 김에 볼려했는데 하루 세편만 해서
시간도 안맞고 못보고 왔어요
신랑이 홍상수영화는 꼭 보는데 저도 덩달아 좋아하게 됐어요
얼마전엔 통영가서 하하하 배경장소도 가봤구요
근데 식당은 못찾겠더라구요
걍 모텔 뒤 골목만 찾아 얼쩡거리다 왔어요
옥희의 영화는 일욜에 ebs 영화 소개하는데서 잠깐 봤어요
암튼 영화관에서 못본게 아쉽네요^^6. ㅎㅎㅎ
'10.10.5 5:17 PM (218.51.xxx.43)저도 이영화 좋아해요. 쓸쓸한 영화... ㅎㅎ
7. ...
'10.10.5 6:10 PM (220.88.xxx.219)아... 첩첩산중 전주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 단편인데요. 거기 출연자 그대로 옥희의 영화로 이어져요.
8. ..
'10.10.5 8:37 PM (112.152.xxx.130)홍상수 영화 거의 다 봤는데요. <옥희의 영화>볼 때는 관객도 꽤 많더군요. 이선균 팬들이 많아선지 환호성도 많이 나오구요. 이선균은 웃기고, 정유미는 느긋하게 잘 하고, 문성근은 쓸쓸하고 담담하게 연기 잘 하대요. 전 이 영화 좋았어요. 세번째 이야기는 인간사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보게도 되고. 네개의 이야기를 묘하게 잘 짜맞춰내는 것을 보면서 홍상수 머리좋은 예술가구나란 생각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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