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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이가 셋인데, 셋의 장점은 뭘까요..-.-
나중에 애들 조금 컸을때 집에 아이 혼자만 두고 저 외출할 수 없을거 같다는 기가막히고 코가막힌
어리석은 생각때문에요.
제가 3남매의 맏이로 자라서 그랬을까요.
암튼, 저도 아이가 어찌어찌 하니 셋이 되었어요.
막내는....엉겁결에 찾아온 아이 없앨수 없어서 낳았구요.
그 아이로 인해 기쁨도 많지만..
사실, 힘든것도 많아요.
막내가 4살인데 온 아이들이 다 하향평준화 되는듯 해요.
큰애도 11살이면 집에 어느정도 공부 분위기가 잡혀야 하는데
동생들 둘이 시끄럽고 재미나게 노는데, 큰애라고 공부할 분위기가 잡히나요.
돈도 정말 많이 들어요.
하나였다면 해주고도 남았을 경험들...옷들...
내인생도 힘들어요.
나름 배웠다면 배운 축에 속하는 .. 대학원까지 졸업하면 뭐하나요.
집안살림 제대로 못하는 아줌마일 뿐인데요..(살림 잘하고 애들 잘키우는 아줌마들 !! 화이팅입니다)
물론...온세상에서 아직까지야 엄마가 제일인 아이들이 세명이나 있다는거..좋지요.
그러나..........후유..........
1. 두 형제..
'10.10.4 2:10 PM (211.231.xxx.241)어릴 때는 몰랐는데.. 나이들수록 동생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
2. 넷
'10.10.4 2:13 PM (114.204.xxx.152)저는 사남매로 자랐는데 어릴때는 나에게 할당되는(?) 것들이 줄어든다는 생각에
좋은 줄 몰랐는데 커보니 너무 좋아요.
그래도 내 핏줄이라고, 진정으로 내 걱정해주고 생각해주는 이들은 형제들밖에 없더라구요.3. 셋
'10.10.4 2:14 PM (175.125.xxx.164)저와 비슷한데 다른건 우리집은 약간 상향평준화?입니다.^^
큰애 따라서 책보고 공부하고 하니 너무너무 편합니다.
놀때도 자기들끼리 노니까 내가 놀아 줄 필요성 별로 못느끼고 친구 걱정 없구요.
돈은 많이 들어요.ㅠ.ㅠ;;4. .
'10.10.4 2:15 PM (183.98.xxx.10)둘 키우는데요, 놀다가 싸움나면 판이 깨지죠. 바로 엄마한테 뛰어오고 저는 분노폭발모드...
셋이면 가운데 하나가 중재해서 계속 판이 유지될텐데 하는 소리가 남편의 주 레파토리입니다.
사실일까요?5. ...
'10.10.4 2:15 PM (123.204.xxx.230)이러네 저러네 해도 성격이 무난하죠.
남들과 어울려 사는 법을 자연스레 터득하고요.
이것만 해도 굉장한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6. ...
'10.10.4 2:15 PM (110.46.xxx.24)저 삼남매예요...
우리 부모님도 우리를 저렇게 힘들게 키우셨을까 싶네요..
하지만..지금 부모님은 하나 더 낳았어도 좋았을 뻔했다고 말씀하시구요.
또 저도 이만한 든든한 재산이 없습니다..
물질적인것을 뛰어넘는... 든든함이구요..
저도 자식을 낳으면..3명정도 낳아서 .
서로 든든한 울타리가 되게 해주면 좋겠다 싶어요.7. 원글
'10.10.4 2:17 PM (121.138.xxx.50)..셋 님 말씀대로 놀때는 무지 잘 놉니다..^^ 어디 놀러가면 엄마아빠가 놀아줄 필요(?) 가 없을정도지요. 그러고 보니, 둘째나 첫째 공부 시키는 시간이면 막내는 지가 알아서 책상앞에 앉아 이것저것 글씨도 끄적이고 그림도 그리고 그러더군요.
하긴...막내는 한글도 알파벳도 혼자 스스로 떼었으니까요..4살이면 빠른거죠..8. 그게
'10.10.4 2:19 PM (116.37.xxx.217)큰녀석 입장에서는 하향평준화지만 아랫녀석들 입장으로는 상향평준화랍니다.
그리고.. 인성좋은게 최고인것 같아요9. 셋
'10.10.4 2:19 PM (175.125.xxx.164)외동글 읽고 다시 댓을 하나 더 달자면
배려요...
서로 배려하는게 많아서 친구들과 잘 지내는 편이고 쉽게 사람과 친해집니다
저도 나이들다 보니 형제만큼 든든한 사람들이 없는거 같구요10. 저도
'10.10.4 2:19 PM (58.145.xxx.215)커갈수록 형제가있다는 든든함..
둘이랑은 또 다를거에요.11. 난 셋
'10.10.4 2:20 PM (118.223.xxx.252)애엄마입니다. 나이 터울이 조금 나긴해요.
17살,11살 7살 장점은 서로 너무 잘 놉니다.
큰 형은 축구나 운동 ,게임 같은 걸로 잘 놀고
둘째딸래미는 공부나 미술 음악 같은 걸로 잘 놀아줍니다.
서로 같이 노니 심심해 하지 않구요. 형이나 누나가 밖에서도 편 들어주니 좋아합니다.
배려를 잘 해주네요.
큰애가 저희에게 존댓말을 쓰니 동생들도 자연스레 써구요
그냥 좋습니다. 가르쳐주지 않아도 형과 누나는 서로 챙겨주니 든든하구요.
아직까지는 잘 지냅니다.12. 부러워요
'10.10.4 2:27 PM (121.129.xxx.229)고단한 인생살이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줄 수 있는 피붙이 형제가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요... 외동이는 외롭답니다. 대학생이 된 21살 먹은 제 딸아이는 아직도 동생타령 형제타령을 합니다. 형제있는 친구들 무지 부럽대요. 그럴 때마다 몸이 약해서 형제를 못 만들어 준 이 엄마는 그저 미안할 따름이죠. 자식 많이 나아서 기를 수 있는 체력을 가진 것도 다 복이예요~ 전 자식 많이 둔 엄마들이 진심으로 부러워요.
13. //
'10.10.4 2:44 PM (59.6.xxx.11)결혼전엔 전혀 몰랐는데, 남매이다 보니 자매 있는 친구들 얘기 들으면 참 부러워요.
커갈수록 결혼, 출산, 결혼생활, 육아...서로 너무 도움되고, 의지되고, 다복하고..같은 동네살기라도 하면 장도 봐서 나누고, 김장할때 북적북적.. 전 돈도 좋아하지만, 그런 사람냄새나는거 너무 부러워요. 남동생도 저를 무척 따르지만, 지금 백수고 지 상황이 그러니 그렇지.여기 올케 시누이 보면 대충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기본적으로 서로 안보고 사는걸 젤 조아라 하고.. 자매같은 사이는 꿈도 못꿀거 같아요. 저도 시누이 따르는 편인데, 시댁이랑 여행가서 감정상하는 일 생기니 자기 엄마랑 제말을 아예 생까더군요..-.-
전 시어머니가 그러는건 아무렇지 않은데 따랐던 시누가 그러니 눈물 나던데요. 그러고 저도 생각 바뀌었구요.
지금 딸딸 맘인데 너무 만족하고.. 계획대로 아들 하나 더 본다면 정말 너무 감사할거 같아요..14. ㅎㅎㅎ
'10.10.4 2:50 PM (180.71.xxx.214)제가 삼남매로 컸는데 어려서 엄마에게 나도 결혼하면 애 셋을 낳을테야....하고 말할만큼 좋았어요.
그런데 그때 우리 엄마 표정이 좀 많이 묘하시더라는....ㅎㅎㅎㅎ
지금 나이 들어 결혼해서 겨우 둘 낳았는데....하나 더 낳기는 겁이 나서 몸 사리고 있습니다. 엄마도 젊어야 애를 키우지 싶네요....ㅎㅎㅎ15. 집집마다
'10.10.4 3:09 PM (122.40.xxx.30)다른듯해요..
저도 아이가 둘보다는 셋넷..정도 되어야.. 형제 여럿인 표가 난다 싶었는데요..
요즘 둘이면 하나랑 별 다를거 없이 부모만 힘들어 보여서...
어느집을 보니.. 터울이 5-6년 차이로 셋인데..
서로 놀지도 않고.. 큰 아이는 막내 태어나니 공부 방해 된다고 친척집으로 가고..
둘째는 자기 안돌보고 언니랑 동생만 돌본다고 까칠하기가 이루 말할수 없고..
막내는 막내대로 엄마의 우울증 덕인지... 영..;;;
이 엄마는 경제적 상황은 아주 넉넉해서..계속 아줌마 두고 살았고..
대신 자신이 전업이여서 아이 셋은 완벽하게 키우겠다 하는... 부모교육도 많이 받고..
아이 학원..아이친구들 엄마... 이런저런 모임에... 아이들 여기저기 학원배달...
돈은 한달에 교육비만 천정도 들구요.. 엄마는 다크서클이 턱까지 오더군요.
그 집 보면서는 다들 나름이구나..... 셋이라고 내 성격에 결코 편치 못할듯 하여..
전 그냥 하나네요..
근데 딸아이는 몇년째 동생타령... 형제 자매들만 보면 부러워해서...;;;16. 저도
'10.10.4 3:48 PM (175.119.xxx.22)넷은 있었으면 좋겠는데 남편이 애를 싫어하네요
우린 남자 쌍둥인데 여자 쌍둥이가 생긴다면 하느님께 엎드려 절하고 싶어요 ㅎㅎㅎ
어제 미용실에서 60넘은신 할머니들이랑 머리 하는데 할머니 정도 연세 되니
자식들 말씀 뿐이 없더라구요
지금은 자식들 키우기 힘들지만 다 키우고 나면 그 자식들 때문에 살게 되는 날이
금방 돌아올것 같아요
얼마나 애들에게 신경쓰고 관심갖고 키우느냐에 달려있겠지만
지금 고생이 다들 돌아온다는거 할머니들 보고 느꼈답니다17. ..
'10.10.4 4:43 PM (122.45.xxx.55)저는 혼자여서 그런지 형제자매 많은 집들이 너무 부러워요 많으면 많을수록 아이가 우울해질 일도 없고 좋을것 같은데요
18. 축복
'10.10.4 4:54 PM (222.112.xxx.231)전 아이 둘이에요. 셋 낳고 싶었지만 저질 체력이라 단념했어요.
원글님 부러워요. 자식농사라고 하잖아요? 지금은 힘드셔도 나중에 든든하실 거에요.
윗윗님 말씀처럼 자식들 때문에 살게 되는 날은 금방 오는 것 같아요.
전 사실 지금도 아이들에게 사랑과 힘 받아서 살고 있어요.19. 심하게
'10.10.4 5:24 PM (210.116.xxx.86)부럽습니다.
나이 들수록 더 부러워 질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