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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참 원했던것

부모가 되어서야 조회수 : 1,804
작성일 : 2010-09-29 16:00:10
저희 친정엄마는 저 어렸을때 옷을 참~ 안사주셨어요...

얻어 입히거나...시장 난전에서 한개씩 정도...

사주는 옷도 이쁘거나 디쟌보다는 보온성 실용성 위주로...하나도 안이뻤어요..

차라리 얻어입히는 옷이 훨훨 이뻤지요..

제가 큰애였고 딸하나였음에도...옷이 참 없었네요..

그게 저한테 참 한(?)이었다고 할까요?ㅎㅎㅎ

그래서 제 아이들에게 옷에 대한 투자에는 아낌이 없답니다..

어제도 남편심부름으로 백화점갔다가 큰애옷 30만원 넘게 지르고 왔네요...돈도 없어서 카드로..

담달 카드값 생각하니 한숨이 나오네요...

저같은분 계실까요?
IP : 118.216.xxx.2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요
    '10.9.29 4:02 PM (211.176.xxx.72)

    저도 큰딸이었는데 뭐..가난해서 그랬겠지요.
    그래도 얼마없는 옷이라도 깔끔하게 빨아입혔으면
    덜했을텐데 항상 지저분..그리고 양말이요.
    어릴때 매일 구멍난 양말만 신고다녀서...저도 아이옷에 아낌없이
    투자하구요. 양말도 무슨 강박증처럼 기회만 생기면 사들이네요.

  • 2. 나도나도
    '10.9.29 4:04 PM (211.210.xxx.6)

    님저도요..
    전 옷뿐만아니라..속옷..특히 팬티..
    딸만 졸망졸망셋이여서 엄마팬티 동생팬티 내팬티..아무거나닥치는데로입어..
    한이 되었답니다..ㅠㅠㅠ
    하나있는 우리딸..팬티만 30장이넘어요..
    이쁜인형그림있는팬티들..너무 귀여워요...나변녀아니예요..ㅎㅎㅎ

  • 3. 원글님만
    '10.9.29 4:08 PM (59.19.xxx.203)

    그런가요 어디..
    대부분의 요즘 아이둔 부모들... 자기가 못했던거 못가진거에 한처럼
    다 해주고 살지요.
    오히려 요즘 아이들처럼 가지고 싶은 것은 모두다 가지는게 성격 형성에 좋지 않다고 해요.

  • 4. 누구나
    '10.9.29 4:09 PM (58.227.xxx.70)

    못해본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나봐요 저는 미술공부 계속하지 못한것에 대한 마음이 조금 남아서
    딸아이 처음 학원보낼때 미술학원부터 보냈네요^^

  • 5. ...
    '10.9.29 4:11 PM (125.184.xxx.192)

    저도 그런 한이 있지만..
    돈이 없어서 못 해 주네요. ㅎㅎ

  • 6. 여기 있습니다
    '10.9.29 4:12 PM (116.125.xxx.197)

    막내 언니하고 나이 차이가 여섯살이나 나는데도 그 언니옷 하나도 안 버리고 그대로 두었다가 저에게 입히신 친정 어머니 덕분에 항상 큰옷 입고 살았습니다

    예전에 [검정고무신]이라는 만화에서 가난한 집 소년옷이 바람이 불자 날아가는 것처럼 제 옷도 그랬었지요

    어린것이 너무 큰옷 입는다는게 얼마나 힘든지 잘 알기에 ㅠ_ㅠ 저는 아이들에게 너무 큰 옷 절대 안 사줍니다

    겨울에 양말이나 장갑없이 지내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찬바람 불면 도톰한 양말과 장갑도 늘 챙기구요

    옷 서러움이 너무 커서인지 제 옷은 못 사입어도 아이들 옷은 항상 깔끔하고 단정하게 계절에 맞게 입힙니다

    ...님 / 옳으신 말씀입니다 분명 어려운 지출을 해도 마음속은 공허합니다 하지만 그 마음이 도덕 교과서 읊어 준다고 해서 메꾸어지는것도 아니지요

  • 7. 스타킹
    '10.9.29 4:13 PM (118.32.xxx.249)

    보통은 그런것 같아요 나는 부모가 되면 이러지 말아야지 하는것들
    저는 아이한테 말대답하지마 라는말 절대 쓰지 말아야지 ㅋ이거랑 스킨쉽 많이 해줘야지 이거였어요 물론 지켜지고 있고요
    우리애는 아마 나는 아이낳으면 잘 놀아줘야지 ㅋ이럴거같아요

  • 8. 오홋
    '10.9.29 4:16 PM (121.134.xxx.54)

    남편도 시댁이 가난해서 좀 사는 사촌들 옷 죄다 물려입으며 컸다는데
    애들 옷 얻어입히는 거는 괜찮은데 그래도 예쁜 새 옷도 섞어서 입히라고 누누히 강조하더군요.ㅎㅎ

  • 9. 심하게 동감
    '10.9.29 4:42 PM (112.118.xxx.90)

    제가 그럽습니다. 애들 옷 뿐만 아니라 제 옷에도 엄청 투자합니다. 남들은 몰라줘도..그정도 살림은 되기에..
    어렸을 때 한이 된거, 지금 저는 죽어도 폼생폼사지만, 의외로 우리 딸은 참으로 수수하네요. 한이 없는 듯..

  • 10. ^^
    '10.9.29 7:17 PM (124.80.xxx.192)

    저는 옷도 그러했지만,
    책이 참 아쉬웠더랬지요...
    빌려온 동화전집을 5번씩, 고모집에서 물려받은 위인전 10번씩 읽을만큼 책을 좋아했지만
    새책을 사본 기억이 없답니다~
    그래서 지금 저희 딸내미 4살인데 책 많은 편이여요~~
    제 책도 많구요^^
    한풀이면 어때요, 너무 일방적이지만 않다면
    그것 또한 좋은 일 아닐까요?

  • 11. ㅜㅜ
    '10.9.29 10:05 PM (125.189.xxx.3)

    원글, 댓글 저와 비슷한 분들이 너무 많네요ㅜㅜ 저도 방 하나에 가족이 모두 뒤엉켜 살아서 아이들 방 하나씩 줬구요.. 어렸을때 하도 옷을 안사줘서 아이에게는 예쁜 옷 많이 입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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