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과일 드시고 탈이 나셨어요. 물렁해진 배를 갔다 버린 걸 또 어떻게 찾으셨는지 그걸 드시고 병이 나셨어요. 절에 다니셔서 평소 음식을 남기거나 버리면 죄받는다고 생각하시는 분입니다. 평소에는 그게 그렇게 싫어서 제가 몰래 갔다 버리고, 검은 봉지에 싸서 숨겨 버리곤 했거든요. 옛날 분이라 대장균이나 세균, 위생에 대한 관념이 없으세요 ㅠ
과일 드시고 탈이 난 상태라 당분간을 과일 못 드리겠고요.
죽도 싫다고 하시고, (속이 울렁거려서... 근데 또 어지러우시대요)
병원 가서 링겔 맞자고 해도 어지러워서 못 가겠다고.
그래서 우선 보리차 끓여서 보온병에 넣어 드렸거든요.
좀 기다렸다가 다시 죽을 시도해볼까 하는데 괜찮을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참, 할머니 연세 많으세요. 거의 아흔에 가까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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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분들 음식 잘못 드셔서 탈이 났을 땐 뭘 해드려야 할까요?
apples 조회수 : 285
작성일 : 2010-09-29 12:51:46
IP : 211.49.xxx.10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9.29 12:54 PM (121.172.xxx.237)설사도 하실텐데..수분공급이 가장 중요하구요.
이온음료가 가장 좋고..사실 속에 탈이 났을때 가장 좋은건 굶는건데
연세 많으신 분이라 이건 좀 위험할거 같구요.
링겔에 영양제 포도당 뭐 그런거 맞음 확 나아집니다. 병원에 억지로라도
데리고 가심이...2. 매실액기스
'10.9.29 12:55 PM (115.139.xxx.98)매실액기스로 매실차 드시면 도움되실듯 합니다.
저희 어머니는 속이 거북하시면 무조건 매실만 찾으십니다.3. 오디오
'10.9.29 1:01 PM (211.207.xxx.10)요즘 장염 유행합니다. 병원 모시고 가셔요.
4. 에구
'10.9.29 1:03 PM (222.107.xxx.6)포카리라도 드시고 언넝 병원가세요
5. 연세
'10.9.29 2:46 PM (121.182.xxx.91)많으신 분들은 설사라도 하면 기운이 금방 떨어져요.
보리차 드시고 계시니 무조건 병원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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