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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못하는 친정엄마 있으신가요.

.. 조회수 : 2,576
작성일 : 2010-09-29 01:21:25
저희엄마요...T T
음..정리정돈을 못하세요..자알~
어디에 꽁꽁 숨겨놓거나..구석에 물건들 쌓아두거나..
냉장고도 항상 정리가 안되어있고...
오늘 이사하셨는데...이사하기전에 버릴물건 다 정리해서 버리고...
옷가지들도 다 안입는거 버리고...제가 했네요.

휴...결혼전에는 몰랐는데 결혼하고 나니..시어머님과 비교되는게...마음이 아파요.
제가 가서 도와드리기는 하는데...

원래 결혼전에는 엄마가 살림을 못하는줄 몰랐는데..이젠..결혼하니..눈에 보이더라구여...
물건을 사시는건 잘하는데...버리는것 못하고...
정리정돈이 안되니..샀던거 또 사게되고....

다들 어떠신가요


IP : 115.139.xxx.3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주많아요
    '10.9.29 1:26 AM (99.147.xxx.254)

    친정엄마는 다들 살림을 잘 해야하나요? 저희 엄마 살림 정말로 싫어하시고, 못하십니다. 음식하는 것 싫어하시고, 누가 오면 당신 방은 절대 출입금지세요. ^^ 제가, 독립해서 살아보니, 엄마가 참 부엌정리나 청소를 못하시고 안하시는 것을 알게되었는데, 그래도 뭐 괜찮아요. 다른 면에서 참 훌륭하시거든요. 똑똑하시고..

  • 2. 흐미
    '10.9.29 1:39 AM (118.36.xxx.30)

    살림을 너무 잘 해도 스트레스입니다.

    엄마 마음에 안 들면 그 잔소리..잔소리..잔소리...

    뭐든지 중간이 적당하고 좋아요.

  • 3. 저요저요~
    '10.9.29 1:49 AM (125.180.xxx.43)

    결혼전에는 엄마 살림이 그냥 그런갑다 했는데 시집가고 어머님 살림에
    문화적 충격을 받았던 이가 접니다..
    울 엄만 너무 더럽고 정리 안되고 아무리 해줘도 금방 더러워지고
    가전제품도 이상스레 얼마안가서 부러지고 더러워 집니다...
    얼마전 이사할때 도와드렸는데 답이 안나와요...
    그냥포기하고 친정에 자주 안갑니다...
    그런데 살림솜씨는 엄마를 닮아가는듯 하던데..전 이 악물고 몸 부셔져라
    정리하고 닦고 깔끔떨고 그럽니다...
    엄마처럼 살기 싫어서요..

  • 4. ㅠㅠ
    '10.9.29 1:56 AM (121.151.xxx.171)

    우리딸도 20년후엔 이런글 쓸까요

    그때 쯤 되면 저도 살림좀 잘하게 될었음좋겠네요

  • 5. 마흔넘은 아줌마
    '10.9.29 4:14 AM (94.202.xxx.29)

    울엄마도 살림 정말 못하세요.
    청소,정리는 거리가 멀지요.
    그런데 맨 윗님 말씀대로 울엄마도 참 훌륭하세요.

    저를 예쁘게 잘 키우셨으니까요.
    푸핫~

  • 6. ㅎㅎ
    '10.9.29 6:02 AM (86.30.xxx.29)

    울엄마요. 음식 같은 거 몇 가지는 잘 하시는데(주로 잔치음식..잡채, 갈비찜, 양념게장 등 ㅋ)
    매일 먹는 반찬류는 그닥...뭐 사실 거의 하시지도 않구요. 철들고 엄마 음식 거의 못 먹어봤네요.
    왕 깔끔한 할머니 모시고 살게 되니 할머니랑 부딪히지 않으려고 살림은 거의 할머니께 맡기셨대요.
    할머니 모시기 전에는 일하는 사람 두고 사셨는데 할머니가 오신 후는 너무 갈등이 심해서 나가셨구요.
    그래서 너무 오래 내 살림이 아니려니 생각하고 사시다 보니 이젠 거의 잊어버리신 듯...
    지금은 할머니도 너무 연세 드시고 해서 살림하시기 어렵고 엄마도 관심 없으니 친정은 갈수록 엉망이네요.
    나중에 할머니 돌아가시고 막내동생까지 결혼하면 집 줄여 이쁘게 꾸미고 사신다는데 제발 그렇게 됐으면 좋겠어요^^

  • 7. 옛날분들이
    '10.9.29 6:25 AM (124.61.xxx.78)

    워낙에 물건 아끼시느라 그러실거예요.
    그리고 나이가 들고 몸이 힘들어서 그러실 수도 있잖아요.
    좋게좋게 말해보시고, 가전이나 옷도 개비해드리세요. ^^

  • 8. 엄마가
    '10.9.29 7:37 AM (58.229.xxx.165)

    꼭 살림 잘 해야 되는 건 아닌 거 같아요.
    저희 엄마는 요리는 잘하는데 설거지 청소 잘 못했고, 음 그렇지만 수학을 무지무지 좋아하고 잘하는 엄마였어요.

  • 9. 음...
    '10.9.29 9:10 AM (124.111.xxx.159)

    초등학교때부터 학교끝나고 집에 가면 젤 먼저 해야 할 일이 걸레들고 방닦고이고,
    엄마한테 혼나는 일 90%가 집 어질러놔서,더럽혀놔서 등이고
    어질러질까봐 손님오는것도 싫고,우리가 집안에서 노는것도 싫고,
    어린 시절 내내 뭔가 어질러질까봐 그래서 엄마가 화를 낼까봐
    두려워 떨어야 했던 어린시절이 있어봐야

    아~ 애한테는 너무 깔끔한 집보다는 차라리 어질러지고 더러운 집이
    좋다는 걸 깨달으실텐데요.~~`

    전 그래서 시댁이 편하고 좋았었어요.시어머니는 먼지는 싫어하셔서 부지런히 쓸고 닦으시지만
    정리정돈은 통 안하시거든요. 새댁인 제가 부엌에서 뭔가 좀 어질러놔도 크게 눈에 띄지도 않고,
    그게 얼마나 숨이 쉬어지는 좋은 경험이던지..

  • 10. ..
    '10.9.29 9:18 AM (114.207.xxx.153)

    엄마들 거의 대부분 그러신듯..
    저희 엄마도 정리정돈 못하시고 물건 잘 못버리세요.
    요리도 못하시고..^^;
    요즘 사람이야 인터넷에 정보도 많고 그렇지만 엄마세대는 그렇지 못했잖아요.
    저희 엄마도 예전에 아껴살던 습관이 배서 그렇다고..
    그리고 저한테 너무 쓸고 닦고 살지 말라고 하세요.
    나중에 관절 아프다고..적당히 대충대충 살라고.. 이건 엄마 말씀이 맞으시고..
    저희 엄마는 살림에 쏟는 시간과 정성대신 운동하시고 여가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시는데
    이것도 나빠보이진 않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말씀드려서 요즘엔 안쓰는 물건은 정리하시더라구요..

  • 11. 울 딸 말
    '10.9.29 9:21 AM (175.193.xxx.129)

    며칠전에 대딩인 울딸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 ***(고딩인 아들이름)이가 집에서 밥을 잘 안 먹을려고 하는건
    엄마가 한 반찬이 너무 맛없어서 안 먹는건데 야단치지 말아요.

    솔직히 엄마 반찬은 맛도 없고 , 손이 안가요
    .............................................
    그래도 엄마는 이쁘고 똑똑하니까 , 괜찮아요 아자아자 힘내자"

    이건 뭐..............
    저도 인정합니다. 저 살림못하고 하기 싫어요
    그래도 내가 돈은 잘 버는데 어떻게 상쇄가 안될려나요

  • 12. 한대씩 건너 유전?
    '10.9.29 9:34 AM (125.142.xxx.250)

    저 40대 아짐인데요,저희 친정 엄마는 동네에서 유명한 살림의 여왕이셨죠 ㅋㅋ

    지금 60대시지만 아직도 부지런하셔요. 저요???ㅋㅋㅋㅋ 결혼전 제 양말 한번 안 빨아보고 시집

    와서(엄마 자신이,너무 부지런하고 깔끔하셔서, 전 일을 전혀 안시키심) 아직도 앞가림

    절절메요 ㅠㅠ 솜씨없고 게으르고 최악의 조합이죠.

    오히려 초6인 딸이 깔끔하고 제 앞가림 잘해요.왠지 나중에 김장해서 이 엄마에게도

    가져다줄 분위기 ㅎㅎㅎ 하지만 딸과 친구처럼지내고 요즘 노래든 트랜드등 같이 공감하고

    즐기는건 짱입니다요 ㅋㅋㅋㅋ 조숙한 울 딸은 벌써 이 엄마의 단점은 잘 파악하여 종종 잔소리

    도 한다니깐요. 그럼 전 이리 말하죠 .'니가 엄마냐!!!!!!!' ㅋㅋㅋ

  • 13. ..
    '10.9.29 9:40 AM (121.181.xxx.21)

    제 친정엄마요..
    솔직히 무슨 병이 있나 싶을 정도로 못버리세요..
    이번에 동생네랑 합가했는데 쓰레기가 절반도 넘었다네요..

  • 14. ...
    '10.9.29 9:43 AM (59.18.xxx.81)

    저희엄마는 너무 지저분하고 냉장도 정리도 않해서 제가 가끔 친정가면
    해주곤 했요....지금은결혼 20년지나서인지 이젠 지겨워서 안해요
    엄마한테 뭐라 잔소리하면 남편이 싫어하더라구요
    성격인지 엄마를 이해할수가 없더라구요
    울 친정 딸이4인데 모이면 엄마를 이해할수없다고 언니들도 얘기해요

  • 15. 두렵네요..
    '10.9.29 10:25 AM (203.244.xxx.254)

    전 제가 깔끔떠는 성격이 아니라 정리를 한다고 해도 돌아보면 어질러진 그대로....
    울 딸이 나중에 친정엄마 너무 지저분했다고 할까봐 걱정되요

  • 16. .
    '10.9.29 11:45 AM (218.144.xxx.17)

    저도 이번 추석에 친정 내려갔다가 너무 살림이 지저분하고 정리가 안되있는 것에
    충격 받았잖아요. 제가 좀 해주긴 했는데 그래도 잔소리는 못하겠더라구요.
    남편 보기가 너무 민망하고 부모님 늙으신 것 같아 안타깝고 마음이 안좋았어요.
    그리고 집에 와서 나라도 잘하자고 다짐했네요. 저도 게으르고 늘어놓는 스타일이거든요.
    살림도 정말 해봐야 느는건데 나중에 친정엄마처럼 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정리정돈 할까봐요.

  • 17. 별사탕
    '10.9.29 2:56 PM (219.250.xxx.109)

    젊은 시절 엄마가 살림 못사는거 맘에 안들었는데
    그 엄마가 늙으시니 살림 못사는거 짠합니다..
    원래 잘하던 분도 하기 싫어지는게 살림인데 못하던 분이니 얼마나 귀찮으실지...
    그래도 자식들 모이면 뭐라도 해주시려고 합니다

    엄마.. 사랑해요.. 오래 오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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