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둘째아가도 긴장되네요.

임산부 조회수 : 533
작성일 : 2010-09-28 10:25:24
첫애는 새벽 1시에 병원가서(10분간격 진통) 2시간 정도 기다리며 환자복 입고 제모하고 관장을 했어요.

본격적인 진진통시작은 새벽 3시쯤 이었을꺼에요.

그래서 그 쯤 남편한테 전화해서 한 10시쯤 애낳온다니까(간호사) 천천히 오라고 전화했어요.

애낳을 준비하느라 친정에 있어서 남편은  4시간 거리 지방에 있었거든요.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아기는 그 전화통화 이후 2시간 반만에 태어났어요.

무통을 외치며 수술까지 외쳤건만 간호사들은 다 열렸다면서 무시하고 걍 쌩으로 낳았지요.

엄청난 고통이었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나요.

제가 어찌 힘줬는지, 낳았는지 분만과정도 기억 안나고 전 기계로 애 뺀줄 알았는데

옆에서 지켜본 친정엄마는 한번에 쑥 잘 낳았다네요. ㅡ.ㅡ;


첫애가 저정도면 둘째는 어느정도 걸릴까요?

둘째는 대부분 그렇듯이 더 빨리 나오나요?

둘째 아기는 안떨릴줄 알았는데 첫애보다는 맘 가짐이 틀리긴 하지만  그래도 긴장됩니다.

그 고통 어찌견뎌낼지...(기억도 가물가물하지만)

담주가 예정일이에요.
IP : 211.232.xxx.1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28 10:31 AM (211.209.xxx.77)

    전 둘째도 첫째랑 똑같이 걸렸어요..
    10시간... ㅠ ㅠ

    사람마다 많이 다르더라고요.
    보통 둘째가 더 빨리 나온다고 하고, 실제로 주위에서 보면 둘째가 더 수월하더군요.
    (첫째가 여아고 둘째가 남아인 경우에는 산모들이 더 힘들어하긴 하더군요.
    골격이 좀 다르다네요^ ^)

    진행 속도는 확실히 더 빠른 것 같아요.
    전 10시간 진통해서 죽는 것 같았는데, 간호사며.... 등등은 역시 둘째라 힘 두 번만 주니 나오네.. 이런 소리를 하시더라고요 ㅠ ㅠ

    너무 겁 먹지 마시고 힘내세요~!!

    아, 둘째 낳고는 정말 어디 다니기 힘들어요.
    맛있는 것 마음껏 드세요~!! :)

  • 2. 통통곰
    '10.9.28 10:38 AM (112.223.xxx.51)

    전 둘째는 수월하게 낳았어요.
    둘째니 진통 심하지 않을 때 병원에 갔는데
    진통 좀 한 후 부모님께 전화해서 병원 입원했다 말씀드리고 (제가 직접)
    어어, 갑자기 진통이 심해지네 간호사 좀 불러와 했더니 애 다 내려왔다고 바로 분만실로 직행.
    담당 선생님 오시고 힘 서너 번 주고 씀풍.
    선생님께 수월하게 낳았다는 칭찬까지 들었죠.
    (원래 비번인 날 저녁에 제가 병원에 간 거라 약속 취소하고 아이 받으려 했는데
    너무 빨리 낳아서 약속 가도 되겠다 하셨음)

    그리고 첫째 때는 힘 조절하라는 말에 그걸 내가 어떻게 조절해? 생각했는데
    둘째는 하라는 대로 참 잘 되어 분만 중에도 어라, 힘 조절이 되네 신기하다 생각했던 기억도 나네요.

    참조로 첫째도 양수 터져 유도분만 한 것 치고는 나름 수월하게 낳았어요.

  • 3. ㅎㅎㅎ
    '10.9.28 10:44 AM (116.41.xxx.232)

    큰애상황이 저랑 넘 비슷..
    밤 12시에 병원가서 5시경 낳았구요..남편이 지방에 있어서 진통소식받고 출발...
    전 아프다고 무통시켜줘..수술시켜줘..이랬는데 안해주더라구요..
    둘째는 본격적인 진통은 2시간하고 낳았어요..
    낳기전까지 암소식없다가 갑자기 밤에 자는데 배아프기 시작..30분만에 10분간격의 규칙적진통와서 바로 병원가서 금방 낳았죠...
    그래도 낳기전까지 긴장돼요..ㅎㅎ

  • 4. 임산부
    '10.9.28 11:01 AM (211.232.xxx.16)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다음주... 빠르면 이번주에 진통올지도 모르는데 잘 낳을수 있겠지요~~

  • 5. gg
    '10.9.28 11:05 AM (175.116.xxx.251)

    저랑 비슷해요 저도 새벽 1시에 양수터져 병원가면서 낼 오후에나 낳겠다고 대전에있는 신랑 어차피 기차도 없다고 전화도 안하고있었는데 4시부터 진통 시작되더니 6시에 나오더라구요 신랑 기차 막 탔다고 할때 첫애가 나와서 혼자낳았어요 ㅠㅠ 저도 둘째 예정일 한달남았는데 긴장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383 [1보]'스폰서 의혹' 황희철·박기준 무혐의 4 세우실 2010/09/28 388
581382 탈렌트 이지은씨 궁금해요 5 그냥 궁금 2010/09/28 2,013
581381 부산분들 계시나요? 2 칠순장소.... 2010/09/28 318
581380 숙종 나이드니 눈이 점점 낮아지네요... 14 중전이 이상.. 2010/09/28 2,023
581379 어제 송창식과 이적.. 1 제이미 2010/09/28 1,081
581378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악한사람 혹은 다름사람에게 상처준 사람은 꼭 댓가를 치룬다는말.. 맞.. 2 ,, 2010/09/28 677
581377 놀러와 보고 아침부터 푹~~ 잼나네요 1 부산지방시 2010/09/28 504
581376 삼육어학원-분당 vs 강남,초보자가 가도 되는지 1 공부하자 2010/09/28 1,246
581375 광화문에 에어쇼한다는데 몇시에 하는거예요? 1 이미끝났나요.. 2010/09/28 261
581374 파 나눠주신분 고마워요~~~! 3 한살림 신천.. 2010/09/28 785
581373 저 오늘 뭐 할거냐면요... 3 다써버릴거야.. 2010/09/28 803
581372 아침부터 눈물이 나네요 6 송창식 2010/09/28 1,350
581371 돌침대를 사고싶은데... 3 dma 2010/09/28 710
581370 가죽가방의 오염은 뭘로 지우나요? 2 .. 2010/09/28 627
581369 10월 24일 아이들과 농촌체험 하기.. 9 ... 2010/09/28 284
581368 3돌짜리 아이옷 사이즈?? 4 ... 2010/09/28 324
581367 오늘의 추천곡입니다. 5 미몽 2010/09/28 391
581366 즉석된장 만드려는데 날콩가루랑 마늘가루 파는데가 없어요. 2 어디 2010/09/28 346
581365 어금니 아말감떼고 레진과 금으로 끼우면.. 4 저렴?? 2010/09/28 924
581364 이거 뭥미? 2 된장 2010/09/28 264
581363 '자기야'에 나오는 양원경씨 부인 6 자기야 2010/09/28 6,948
581362 10월의 스페인날씨는 어떨까요? 2 날씨 2010/09/28 1,161
581361 백화점에서 양배추1통 14000원ㅎㅎㅎ 5 백화점 2010/09/28 1,028
581360 두루두루 많이 쓰는 여행용 캐리어 사이즈는??? 3 여행가방 2010/09/28 1,232
581359 모임의 언니에게 1 오메가3 2010/09/28 399
581358 둘째아가도 긴장되네요. 5 임산부 2010/09/28 533
581357 송창식 사랑이야 7 ㅜ.ㅜ.. 2010/09/28 1,088
581356 샤브샤브용 고기 제일 맛있는 부위? 2 ... 2010/09/28 1,039
581355 음식 서빙할때 그릇 던지는 식당들 있죠? 2 가든매너 2010/09/28 615
581354 4살 아이와 대화인데요...도우미아줌마 관련. 2 2010/09/28 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