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째 끊임없이 떠들고 계시군요. 두분의 아주머님들...
존경할지경이에요....
제가 타기 이전부터 저러셨을텐데,,,
저는 다행히 이어폰이라도 있고, 다른 청년들도 이어폰 덕택에 버티고있지만,
없으신분들이 어찌나 안쓰러운지...
뒷자리에 앉으신 아저씨를 슬쩍 보니 귀를 꽉 막고 괴로워하시네요. 왠만한 아저씨들은 소리치실텐데
그래도 성격이 좋으신가 봅니다.
무식한 아줌마가 나름대로 자녀교육에 대해 열심히 얘기하는데
국사를 아이 교육에 어떻게 적용하고, 서얼제도가 어떻고 저떻고
아빠가 엄마말고 다른 아내가 있고 거기서 낳은 형제가 있다면, 너는 잘 지낼수 있겠냐
이렇게 설명을 하니까 잘 알아듣고 어떻고 저떻고
한참 참다가 이어폰 껴서 이젠 모르겠지만, 지속됩니다.
기차 안에서 왠만하면 전화 짧게 하고, 통로 나가서 하라는 것과 대화는 다른건줄아나봐요
자기딴에는 교육이 어쩌고 교양있게 커피도 마셔가며 이야기하는데
무식이 너무 뚝뚝 떨어져요
그 자식도 퍽도 잘 배우겠습니다. 다른사람에게 민폐끼치고 크겠죠
싫은소리하는거 질색이라 여기대신 털어놓는데
그 무식한 아줌마 꼭 82해서 이거 봤으면 좋겠네요
![](/image/2011_board_free_off.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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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안에서 고민중이에요
전 조회수 : 835
작성일 : 2010-09-27 16:36:43
IP : 211.171.xxx.2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궁금
'10.9.27 4:38 PM (222.106.xxx.52)기차안에서 82에 어떻게 글올리셨어요?
2. 전
'10.9.27 4:41 PM (211.171.xxx.225)KTX안에 인터넷 된답니다 ^^ 전 넷북 가지고 있어요
3. 궁금
'10.9.27 4:44 PM (222.106.xxx.52)승무원에게 살짝 이야기하세요~
4. 승무원
'10.9.27 4:46 PM (124.51.xxx.41)승무원에게 얘기하세요.
저런분들 너무 싫어요.5. N.B
'10.9.27 5:22 PM (122.35.xxx.89)한국에 와서 보는 우리나라 아줌들...크게 딱 4가지 타입이더군요.
그 하나는 원글의 아줌들 과.
둘째는 찬바람 훅 부는듯한 차갑고 딱딱하고 경직된, 셔츠 맨윗단추까지 꽉 잠그는 타입...
세번째는 옷 좍 빼입었지만 어딘가 촌스러운 느낌의 부티 낸 티나는, 거드름 피우는 오만한 아점,
네번째는 (아주 드물게 보는) 촌시럽지만 후덕하고 친근감 있는 아점..
지난번에 미수다 (재방인듯)에서 외국인들이 하는 말이 한국 아줌마들은 전세계에서 유일하대요. 진짜 외국서 오래 살다 와서 보면 실감해요.6. 승무원이
'10.9.27 6:24 PM (112.160.xxx.60)말해도 들은척도 않는 사람도 많더라고요.
지지난주쯤 ktx동반석에 아빠랑 자녀3인이
옆자석에 앉았는데 서울서 부산까지 참~끊임없이
먹고 장난치고 ....승무원이 두번이나 와서 나즈막이
주의주고 가던데요. 내릴때 까지 거침없이 하고싶은대로
다 하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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