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 미디어 고등학교

[고교 입시]

친구 딸이 강북 중랑구 중학교 2학년인데 반에서 1, 2등을 하고 있어요.
외고는 도전해보고는 싶으나 평범한 샐러리맨 집안이라 아이가 가서 기죽을까봐 열외로 했다고 하구요.
일반 인문계고는 아이가 가서 느슨해질까봐 불안하고...
집에서 멀지않은 이화미디어 고등학교는 중학교 성적이 3년내내 1-5등을 유지한 아이들만을
입학시킨다고 하며 여기를 보내볼까 하는데... 아이도 IT쪽으로 관심이 있구요.
이런 경우 현명한 선택은 무엇일까요?
이화 미디어 고등학교는 생소하여 보내기가 망설여진다고 해요.
아시는 분 계시면  이 학교 정보도 좀 부탁 드려요.

제 생각 같아서는 (저는 아직 아디들이 어려요) 외고에 가서 꿋꿋이 견뎌내며 공부 열심히 해서
연, 고대 가는 것이 좋을듯 하구요.
아이는 키도 크고, 착하고, 성실한 스타일이예요.

[이화]

미디어고가 그렇게 센가요???
저 아는 애는 인문계 가서 중간 하느니 이화가서 상위권 하고 내신 잘받아서 대학 가는게 낫다고 얘기 했었는데요,,,
그애 친척이 거기 선생님이라서 그렇게 하라고 얘기 했다는게 안가더라구요??

[음..]

솔직히 중랑구 학교에서 1~2등이라면 평균이상의 학군에서는 4~5등쯤 할 거예요. 그럼 대략 전국 7~8%선입니다. 지금 성적 고3까지 간다면 외고-> 연고대는 물론이고 중경외시도 쉽지 않아요. 미디어고는 특성화고니 커리큘럼 잘 알아보시고 선배들 대학진학현황 살펴 본 후 판단하셔야 할 것 같아요.

[거기]

엄청나게 세지는 않지만 내신 10~15 안에 들면 될거에요.
근데 미디어 고등학교든 어느 곳이든 아이가 선택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그 곳은 영상 예술 애니 등 그런 특성화이기 때문에 특별히 흥미가 없는 아이라면 하기 힘들지요.
제 딸은 중3 때 이화 미디어에서 방학 때 1달 연수 프로그램 있을 때 했는데 참 좋아라 해서 지금 영상계열 준비중이에요(인문계에서요)
그 쪽으로 진로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냥 특성화라고 외고 대신...이런 생각으로 보내는 건 조금 아니다 싶네요.

[영란여상]

이화 미디어고가 예전에 영란여상 이었죠...
그 시절엔 여상들도 좋은 학교는 점수가 셌지만요.
서울 여상이나 미림 전산 같은 곳은 공부 꽤 해야 갔잖아요.
전 옆의 구에서 중학교 나왔어요.
영란여상 때는 15년 전엔 반에서 90%도 갔는데(50명 중에 45등),
요즘 이름 바꾸고 점수가 많이 올랐나 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