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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 현명한 처신 조언부탁드립니다..

둘째며느리 조회수 : 1,284
작성일 : 2010-09-25 13:47:02
결혼한지 8년차 인데요
나름 맏며느리가 무슨죄인가 싶어 윗동서와 시댁일이나 돈들어가는것 반반씩 부담하려고
무던히 애쓰는 둘째며느리인데 그래서 윗동서와는 사이가 좋은편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우리 시어머니는 제가 눈에 안들어서 인지 무슨 이유인지
시누이 집들이때 외식비 안낸다고 결혼한지 얼마안된 고모부 앞에서 엄청 혼내시고
시누이 출산용품비 저한테만 보내라고 그러시고, 결혼후 시댁 집(집 지을때도 남편이 2천정도 보탰다함)
지으실때 김.냉 사드렸는데 너무작다 큰 걸로 사달라..(둘러서)등등

친정집 가있으면 빨리올라가라 전화기 불나고  친정부모님 올라오셔서 우리집에 잤을까봐
전전긍긍..화내시고 ,왜 올라오셨냐 언제내려가시냐..(우리집말고 다른 형제집에 계셔도..)
친정부모님이 (산후조리, 큰애도 직장때문에 키워주심, 애 아플때 병원입원시 큰애봐주느라..이런거
합해 우리집에 와계신게 5-6번 밖에 안됨,, 다른형제들도 많아서 우리집에 오래 있을형편도 안됨)

왜 그러실까요?  윗동서에게 하도 답답해 물어보니 형님에게는 안그러신데요..
저한테 정말 어머님이 그러시는게 맞냐고 물어요.. ㅠ.ㅠ

명절때도 아주버님 직장때문에 윗동서가 명절당일날 항상 내려오는데 그런 윗동서는
예뻐라 하시고 4-5일전에 시장도 같이가고 음식준비하는 저는 명절 당일날 (윗동서 안보고 그냥간다고)
친정간다는 이유로 저한테 엄청 뭐라고 하세요..

남편이라도 제편이 되줘야 할텐데 시어머니께서 뭐라하시면 쪼르르달려와 저에게만 뭐라합니다
-시부모님께 잘하라고 ..사시면 얼마나 사시겠냐,, 니가 더 잘해라..등등 - 저만 못된 사람이 되는데
남편이 그러니 홧병이 더 도집니다.

전 시집살이 참 고된데 .. 다른 집도 둘째 며느리에게 이러는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유산도 큰집에 거의 다 준다고 말한상태이고 쥐꼬리만한 유산도 남편이 안받겠다고 했습니다
저희가 부자냐고요?  남편이 저몰래 대출 만땅으로 결혼해서 허리가 휘고  저 허리띠 졸라매서
윗동서만큼 재산이 되도록 만들었어요.. 새발의 피지만 진짜 독하게 살았거든요..

저도 이 답답한 상황이 너무 싫고 탈피하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는데 시어머니가 왜그러시는지
어떻게 처신하는게 좋은지좀 알려주세요

제 성격이 남한테 나쁜 소리 못하고 좋은게 좋은거다라고 참고 견디는 성격이라서 어렵네요..
IP : 118.36.xxx.1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0.9.25 2:25 PM (175.114.xxx.246)

    원글님네가 살만큼 산다고 생각하시는데
    시댁이나 시엄니께
    너무 짜게 구시는게 아닐까요?

  • 2.
    '10.9.25 3:17 PM (118.36.xxx.17)

    저희 부자인가봐요.. 시어머님도 저희 부자라고 소문내고 다니신다 들었어요
    봉천동에 24평 아파트구입해서 전세들이고 저희는 비싸서 들어가지도 못하고
    경기도 변두리 30년된 18평짜리 아파트 5천5백에 살고 있어요.. 빚이 1억이나 되어서
    이자가 너무 비싸 집도 내놨답니다.
    집때문에 그러실수도 있겠네요.. 형님내는 아직 집이 없으니까요..ㅠ.ㅠ

  • 3. ..
    '10.9.25 3:18 PM (219.255.xxx.240)

    위에 혹시님...원글의 뜻을 이해못하신거같아요.
    어디를 봐서도 시댁이나 시엄니께 짜게 군다는 느낌이 전혀 안들거든요.
    되려 경비 반반씩 부담하려고 했다자나요...끙!
    제가 볼땐 원글님이 만만해 보이시는거같아요
    할말은 해야한다고생각합니다.시엄니께 분명히 말씀드리세요
    경비같은거 반반씩 부담한다고요.
    가만있음 가마떼기로 보는거같습니다.

  • 4. ..
    '10.9.25 4:03 PM (222.109.xxx.18)

    한마디로 만만하게 보이신 것 같아요
    저도 둘째이자 막내 며느리인데.. 저 결혼할 때 별로 달가워하지 않으셨는데 오히려 결혼하고 나니 제 눈치를 더 보시는 것 같아요 전 우선 결혼하고 명절 때 용돈 3배로 더 드렸구요 (남편이 총각 때는 별로 안 드렸더라구요) 그것도 1주일 전에 미리 직접 드렸어요 그리고 시어머니가 저를 본인 마음대로 (종교적 문제) 하려고 했을 때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어요 그 때 뭔가 기싸움이라고 해야할까.. 말대답을 하거나 그렇진 않았고 남편이 저 없는데서 나서줬어요 스트레스 주지 말라는 식으로 저 같은 경우 돈+ 저랑 사이가 안 좋으면 사랑해 마지 않는 막내아들 못 보실까봐 전전긍긍이 원인이 된 것 같아요.. 저도 평소에는 돈 한푼 벌벌 떨면서 사는데 이럴때 조금 쓰고 제 할 도리는 확실하게 하고 그러니 남편도 시어머니한테 잘 한다고 명절 끝나고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무르게 하지 마세요..

  • 5. 남편
    '10.9.25 4:15 PM (110.8.xxx.14)

    님의 편이 아니라서 더 그럴거예요.
    시어머니가 믿을 만한 아들에
    만만한 며느리이니 그러시는 거지요.
    남편한테 강하게 말하세요.
    남편이 시집에서 아내위주로 말하고 대하라고요.
    아님, 아예 시집 외면하고 직접 챙기게 한다고 하세요.
    남편이 아내 편 안들어주면
    시어머니 완전 늙어 기운 없을 때까지
    며느리 잡습니다.

  • 6. 원글이
    '10.9.25 5:05 PM (118.36.xxx.17)

    ㅠ.ㅠ 윗님말이 맞아요.. 눈물이 나려하네요... 애효.. 어떻게 살아야 할지..

  • 7. 원글님의
    '10.9.26 8:06 AM (121.166.xxx.162)

    친정이 형님네 친정보다는 좀 못살지 않나요?

    즉,원글님도 만만한 며느리이고,친정도 만만한 집으로 느껴지시나 봅니다.

    게다가,자식도(원글님 남편) 만만한 자식(엄마말이라면 다 듣는 효자스타일^^)인 것 같구요..

    그냥,,,만만하니,,그러시는것 같습니다.

    ****위에 얘기한 세가지(원글님,친정,남편)중에 한가지만,어려워도,,,,,,,그렇게 심하게 못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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