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제사지내는 사람 마음인가요?

제사 조회수 : 2,075
작성일 : 2010-09-24 15:14:49
결혼전 제사를 한번도 지내보지 않았고, 지금도 잘 모르는 상황이라 물어봅니다.
현재 시부모님이 살아계시는데, 두분 모두 땅에 뭍히길 바라시고,
제사도 지내길 원하십니다.
두분 모두 연세가 많으시고, 건강도 그리 좋지 않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얘기에 형님이
시부모님 돌아가시면 화장하고, 제사도 안 지내겠다고 합니다.
(큰아들이라고 제사지내야 한다고 해서 재산을 동생들 보다 더 준다고 이미 유언장을 써 놓은 상태)
물론 주관을 하게 되면 힘은 들겠지만
이런 결정을 본인이 혼자 하는건가요?
제사를 지내는 사람이 알아서 하는건지..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잘 안되서요.
사형제나 되는데 가족회의를 해야하는건 아닌지.
문제는 사형제 모두 매장(선산 땅이 있음)하길 원하고, 제사를 지내야 한다고 합니다.


IP : 121.140.xxx.2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24 3:18 PM (220.122.xxx.159)

    저희같은 경우는 시부모님 돌아가시면
    큰형님이 제사 안지내실거같아서 절에 모실 생각이에요.
    이 과정에서 저희 동서들끼리는 이야기가 된 상황이구 나머지 남편들은 대충알아요.
    시누는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겠구 제가 이야기해본적은 없네요.
    아무래도 명목상 남자집네 제사지 다 며느리 손 빌어 하는거니
    아들. 며느리들끼리는 확실히 이야기가 되야되겠지요.
    더군다나 제사 모시는 집이 재산을 더 준다고 했던 그 부분에서도 다시 당연히 이야기가되야죠.

  • 2. ..
    '10.9.24 3:22 PM (211.199.xxx.95)

    시부모님 살아계시면 큰 며느리가 이런 생각 하고 있다는걸 귀뜸해 주셔야겠는데요?

  • 3. ..
    '10.9.24 3:28 PM (121.181.xxx.21)

    매장을 원하시면 그건 들어드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선산이 있으니까요..
    그치만 제사는 자식들이 지내줘야 하는거니...

    우선.. 재산을 얼마나 더 받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형제분들이 상의해서 유언장을 바꾸는게 좋겠어요.. 매장을 하고 제사를 지내면 더 준다고 하면 될거 같아요..

    저는 재산을 더 주어도 제사는 안지내고 싶습니다..

  • 4. 제 생각엔
    '10.9.24 3:40 PM (210.180.xxx.254)

    지내고 싶은 분이 지내는 게 제일 좋겠네요.

  • 5. ..
    '10.9.24 3:40 PM (112.171.xxx.133)

    부모님이 제사를 원하시는데 며느리 맘대로 화장하고 제사를 안지낼수는 없지요
    제사지내는 조건으로 재산을 더 주기로 한거면
    제사를 꼭 장남이 지내라는 법은 없으니
    다른 형제분이 제사를 지내고 부모님과 상의해서 그 재산을 더 받으시면 되지요
    그리고 큰아들에게 재산을 더 주는 것은 꼭 제사 문제가 아니라
    부모님이 살아 계신 동안에도 몸이 편찮으시거나 혹은 그외 생활비같은걸
    장남이 더 많이 부담하게 되니까 재산을 더 주는건데...

  • 6. 울꺽
    '10.9.24 3:45 PM (211.255.xxx.232)

    저도 재산 조금 더 준다고 제사 지내고 싶진 않아요...
    재산 조금 더 주고 등 뒤에서 관리 감독들 할것 같아요..
    자기들도 받은건 생각안하고 오직 조금 더 받은것만 생각하고들 있을테니...

    그리고 맏이는 제사 아니여도 심적, 물적 부담해야 할 부분이 있어요..
    매장을 해도 해마다 관리 해야 하고... 선산이 있음 더 관리가 필요 합니다...
    집안 대소사 챙겨야 하고...
    아무래도 어른들께 신경 쓸일이 많아요... 드러나지 않고, 보이지 않고, 말하기 뭣해서 그렇지....
    맏이로 태어나고 싶어 난것도 아닌데... 살수록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동생들과 의논을 해야 하긴 하지만 ... 나중에 보면 책임은 맏이에게 돌아옵니다...

  • 7. 제생각도
    '10.9.24 4:35 PM (121.161.xxx.82)

    지내고 싶은 분이 지내는 게 제일 좋겠네요. x 2222

    저희 시댁이 그렇습니다.
    제사 지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쪽, 절에 올린다는 쪽
    이렇게 양분되어 있는데
    정작 제사 지내야 된다고 목소리 높이는 아들들 중에
    자기가 맡아서 하겠다는 사람은 한 명도 없네요.
    에라이...한 대 뻥 차주고 싶어요.
    제가 장손며느리라 저보고 자꾸 하라고 하거든요. 재산 한 푼도 못 받았는데.

  • 8. 저도
    '10.9.24 4:40 PM (118.91.xxx.88)

    지내고싶은분이 지내는게 제일 좋겠네요 3333
    조상제사 지내면 복받는다네요........지내보세요.....

  • 9. ..
    '10.9.24 7:11 PM (58.233.xxx.111)

    우리집은 딸들은 병원비 같으거 전혀 안내는데요
    그래도 재산 달라고 할까요
    그러니
    장남한테 쬐끄 더주면서 제사까지 지내라는 것에 반대하고 싶습니다
    누가 그돈 가지고 가서 평생 명절 제사 지냈으면 좋갰네요

  • 10. .
    '10.9.25 3:07 AM (175.117.xxx.11)

    제가 제일 반대하는것 두가지를 모두 하시려고 하는군요.
    땅에 묻히는거 자손 대대로 그 묘 관리해야 합니다. 제사 지내는것도 마찬가지구요.
    죽어서 자식들한테 물려줄게 없어서 자자손손 자기 묘 관리하고 자기 제사 지내달라는 거군요.
    이땅에 더이상 묘 만들지 않아도 기존의 묘들로 얼마 없는 산들이 다 망가지고 있습니다.
    그깟 제사 지낸답시고 남자들 유세떨고 여자들은 그 제사 음식 허리가 휘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저는 두가지 다 반대입니다.
    묘를 만들고 싶거든 부모님 돌아가신 후에도 묘에 찾아가 돌아보고 싶은 사람이 만들고 묘를 가꿀 것이며, 제사 지내고 싶거든 일년에 몇번이라도 돌아가신 분들께 제사밥 해 드리고 싶은 사람이 제사 지내라고 할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837 이럴때 옷차림은 어떻게 해야하나요?(형편이 다른 친구와의 만남) 5 ... 2010/01/11 1,460
513836 며느리 생일에... 67 며느리 2010/01/11 7,229
513835 모닝 중고 사고난차 진단해주세요! 준마미 2010/01/11 379
513834 극지방에서 늑대잡는법... 2 verite.. 2010/01/11 414
513833 초 3 아들이 거의 3주일째 입술주위가 부르텄어요. 7 펭귄입술 2010/01/11 625
513832 비염 혹은 알레르기 효과적인 병원 좀 알려주세요 4 마나님 2010/01/11 592
513831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 너무 많아요 3 어쩌죠? 2010/01/11 784
513830 동부화재 어린이보험 드신분 괜찮나요? 4 보험 2010/01/11 1,315
513829 시스템 옷이 맘에 드는데 비슷한 브랜드 또 없나요? 9 괜찮은듯 2010/01/11 2,204
513828 바로 등록금부터 내는거에요? 8 대학합격하면.. 2010/01/11 885
513827 cs메니저가 마트에서 하는일은 무엇인가요 1 감사 2010/01/11 551
513826 인터넷으로 먹거리 장보기, 믿을만한가요? 3 초보4 2010/01/11 588
513825 다들 속옷 위아래 세트로 맞춰 입으시나요? 29 ... 2010/01/11 4,254
513824 아기를 때렸다는 글을 읽고 1 돌쟁이엄마 2010/01/11 656
513823 이용하시는 믿을만한 반찬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1 반찬이없네요.. 2010/01/11 490
513822 1박2일에~김씨요 5 저도 2010/01/11 1,356
513821 시어머니 환갑여행...3박4일에 100만원정도면 너무 싼가요? 6 며느리 2010/01/11 1,394
513820 흥국생명에서 들을만한 보험은 뭐가 있을까요? 4 보험 2010/01/11 1,824
513819 부산에서 잘하는 척추측만증 병원 3 추천 2010/01/11 1,016
513818 대부분 식후 30분 복용이라는 약 정확히 시간 지키시나요? 3 2010/01/11 522
513817 제 자신에게 화가나서 아기를 때렸어요 55 나쁜엄마 2010/01/11 5,233
513816 제가 어렸을때 먹던 파래가 매생이일까요? 9 궁금 2010/01/11 1,472
513815 리모델링--장판을 속이네요.. 6 며느리 2010/01/11 1,307
513814 후보 몇번까지 합격 가능하나요?? 8 대학정시요 2010/01/11 1,137
513813 추가 안돌아요. 2 압력밥솥 2010/01/11 585
513812 화이트워시...화이트...어떤게 좋을까요? 1 책장색상 2010/01/11 348
513811 집에서 아기를 낳았어요 71 돌아보면웃지.. 2010/01/11 8,781
513810 전세 놓고 있는 주인인데요 16 전세 2010/01/11 2,005
513809 노스*** 점퍼 이거 as감 인거 맞지요. 4 소비자 2010/01/11 640
513808 말없는 남편과 말많은 남편 25 답답한 부인.. 2010/01/11 3,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