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회사를 다녔던 동료랑 그만둔 이후에도 계속 만나고 있어요.
중간 3-4년 정도 멀리 떨어져 있느라 잘 못만나다가 다시 만나기 시작한지 1년쯤 되었어요.
집안 형편이 아무래도 남편들 하는 일에 따라 달라지는지라 형편이 좀 다르게 되었어요.
그렇다면 형편이 좋은 쪽에선 예를 들어 만날때 좀 좋은 옷이나 가방은 놔두고 오히려 수수하다 싶게
차리는게 맞는건가요?
아니면 사는 형편대로 나가는게 맞는건가요?
상대편에서 양쪽 다 오바라고 생각하는건 아닌지 싶어서 잘 모르겠어요.
친한 사이였더라도 형편따라 오히려 말을 가리게 되서 오히려 덜 편한 느낌이 들어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럴때 옷차림은 어떻게 해야하나요?(형편이 다른 친구와의 만남)
... 조회수 : 1,460
작성일 : 2010-01-11 19:41:40
IP : 118.217.xxx.23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는
'10.1.11 7:52 PM (61.103.xxx.100)친구의 입장을 고려하는 편입니다.
수수해도... 잘 사는 사람은 모든것에 왠지 때깔이 나지요..
적당한 수수함이 서로 좋지 않을까요..2. ...
'10.1.11 7:57 PM (212.234.xxx.214)친구분이 개의치 않는 성격이면 모르지만 아무래도 같은 또래 여자니까 조금 위축되기가 쉽지요.
제 동서가 여유있게 사는데 단벌 츄리닝에 플랫만 끌고 나와도 빛이 나요 ㅎㅎ3. ...
'10.1.11 8:40 PM (115.86.xxx.24)그냥 수수하게 차리고 가요.
뭐 구질구질한게 아니라..
브랜드가 딱 티나는 가방이라든가...그런거 안매고 나가는정도?4. **
'10.1.11 8:59 PM (222.234.xxx.146)아무래도 형편이 나은 쪽에서 좀 더 배려해주는게 낫지않을까요?
형편이 갑자기 안좋아지면 그것만으로도 위축되기 마련인데
옷차림이 너무 달라보인다면 말은 안해도 많이 속상할거같네요5. 저도
'10.1.11 10:55 PM (115.143.xxx.210)학교나 모 그런 데 오히려 신경 쓰여요. ^^
몇 개 되지 않는 명품 가방, 모피 안들고 안 입어요. 한번은 무심코 아는 엄마 만날 때 모피 입고 갔는데 제 모피가 부러운 듯 해서 깜놀했어요. 전혀 옷이며 장신구에 관심 없는 사람인 줄 알고 (이 분 화장도 전혀 안합니다)아무 생각없이 입고 나간 거였거든요...여자의 속마음은 대개 비슷하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