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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의 저주 1 - 방부제 덩어리 채소를 먹어라~

참맛 조회수 : 964
작성일 : 2010-09-23 14:42:06
메라구?

채소값 폭등이 기상이변때문이라구?
지난 수십년을 엘리뇨, 나니뇨를 겪으면서도 이런 채소값폭등은 없었는디?
"채소값의 주어가 없다니까?"
아하......
채소값의 주어가 없었구먼......

그럼 주어를 찾아 보자구.

1.4대강변의 채소경작지들은 사토 즉 모래성분이 많고, 수원지가 가깝다?

사토성분이 많으면 채소가 빨리 그리고 크게 자란다고 한다. 게다가 4대강변이어서 물이 가뭄에도 견딜만큼 공급되므로, 일반 농지에 비해  거의 수경재배처럼 속성재배된다고 한다. 여기다가 비닐하우스를 씌우면 연중무휴 속성재배되는 채소들.
당연히 공급이 빠르고 단가가 약해진다.

2. 대부분의 도로는 강변을 따라간다.

사실 대부분의 도로는 지대가 낮은 강변을 이용하기 마련이다. 즉, 강변농작지에서 생산되는 농작물들은 출하가 쉽다는 것이고, 따라서 운송비가 적게 먹힌다는 것이다. 그리고 속성재배로 인한 잦은 출하는 당연히 단골 운송점이 있기 마련이다.

이 2가지 요소는 채소의 빠른 공급, 그리고 저가격을 유지하는데 필수요건이다.

어느 학자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 채소경작지의 20%에 달한다고 한다. 이 20%의 경작지에서 빠르게 생산해내는 물량이 우리의 밥상에 사시사찰 그나마 싼 가격에 다양한 채소를 공급해왔던 것임메.

그란디, 이제 이 4대간 강변경작지를 모지리 밀어 뿌렀으니 그 결과는 어이 되남?

1. 4대강 강변 경작지 사실 공짜에 가까웠다!

대부분이 홍수를 막기 위한 제방공사를 한 결과로 생긴 강변노지를 무허가로 경작지를 이용하다 보니 세금도 없이 경작할 수 있어서 당연히 공까에 가까운 경작지가 될 수 밖에 없었다.

2. 그런데, 이들이 이 땅을 빼앗기고 보상도 못받고 ㅉㅗㅈ겨난 결과, 이들이 찾아 갈 곳은 보다 싼 농지들인데, 이들은 대개 구석에 있거나 멀리 산자락에 있는 농지들일 것이다. 아마도 대부분이 그나마 소작을 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

즉, 여태 무료로 경작하던 ㄸㅒ와 달리 이제는 토지세나 소작료를 내어야 할 것이며, 4대강변에 모여있던 ㄸㅒ와 달리 뿔뿔이 흩어져서 농사를 지어야 하니, 결과적으로 운송비까지 올라 갈 것이다.

이제 정리 좀 해보자.

1. 4대강 강변 경작지가 없어진 결과로 속성재배하던 20%의 채소경작지의 채소가 사라지면서 추석의 채소값대란이 일어 났다.

2. 그러나 마땅한 대체 공급지가 없어서 물량은 계속 모자라게 된다. 따라서 중국산이 들어 오게 되어 물가의 균형을 잡으려 하게 된다.

3. 중국산 채소들은 컨테이너에서 장거리를 운송해야 하기 ㄸㅒ문에 방부제를 사용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4. 따라서 고가의 유기농 채소를 못 사먹더라도 그나마 국산 채소들도 구경만 하고, 방부제를 떡칠한 중국산 채소들로 밥상을 장식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대통령각하는 아무 책임이 없다.
왜냐구?
4대강에 주어가 있냐구?

믿숍니까?
저의 가훈은 정직입니다.
여러분, 믿숍니까?
믿숍니까?

http://roadstar.net16.net/bbs/board.php?bo_table=4rivers&wr_id=2
IP : 121.151.xxx.8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맛
    '10.9.23 2:42 PM (121.151.xxx.89)

    http://roadstar.net16.net/bbs/board.php?bo_table=4rivers&wr_id=2

  • 2. phua
    '10.9.23 2:52 PM (218.52.xxx.98)

    우리만 넘 자세하게 알고 잇는 것이
    정말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참맛님~~
    추석 잘 보내셨지요?

  • 3. 문제는
    '10.9.23 3:23 PM (122.37.xxx.51)

    언론에서 기상이변만 얘기하면 그런줄 알게되죠
    정보가 날아다니는 세상에
    인터넷인구가 천만이 훨씬 넘는다는데
    진실을 이리 모를수있을까요

  • 4. 답답해...
    '10.9.23 3:44 PM (116.127.xxx.253)

    주변분들과 얘기해 보면 답답해요.
    4대강 땜에 그렇다 하면, 태풍과 많은 비 때문이라는 말로 일축하기 일쑤죠..
    4대강 문제 뿐만 아니라 MB의 실정과 나라말아 먹은 짓들을 들출라 치면
    '너는 너무 부정적이다. 좀 긍정적으로 세상을 보라' 고 충고하네요.
    부정적인 것과 비판하는 것은 다른 논점인데....
    아뭏든 나름대로는 주위에 4대강의 부당성이나 KBS 수신료 인상을 반대하는
    홍보를 많이 하는데 관심들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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