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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명절 간소하게 했으면 좋겠어요.

1004 조회수 : 746
작성일 : 2010-09-23 01:57:51
전통이고 가족들 모이는 건 좋지만 명절 한 번 지나가면 정말 피곤하네요.

영화에 나오는 추수감사절 장면처럼 같이 사는 가족끼리만 조촐하게 상차려 놓고 조상들께 감사하는 마음 가지고 지내고 친척들, 부모님께 안부전화 정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네요.

명절만 오면 여자들 스트레스 받아주는 거, 부모님과 며느리 눈치 보는 거, 고속도로 스트레스, 잘 먹지도 않을 음식 장만하느라 힘쏟는 거, 또 거기에 들어가는 돈... 휴...


어디 가서 이런 얘기 하면 이런 날 아니면 가족들 언제 보냐고, 손주, 손녀 기다릴 부모님 생각 안 하냐, 조상들께 이러는 거 아니다... 라고 하는데

솔직히 오랜만에 가족들 부모님 보는 거 좋은 게 30이라면 여러 가지 짜증나고 피곤한 건 70쯤 되네요.


이런 저런 스트레스 생각하면 부모님, 조상들께 좀 죄송하더라도 차라리 단촐하게 하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해요.

그렇다고 안 할 수도 없고...
IP : 112.156.xxx.1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0.9.23 2:58 AM (211.236.xxx.139)

    입니다.
    어머님들이 하시던걸 줄이는게 너무 힘드세요.
    (양이건 질이건)왠지 숙제처럼 됐어요.못하면 혼나는 아이처럼 고집하십니다.
    하는건 기본이고 잘해야한다는 오기(?)뭐라 자꾸말씀드리면
    몇십년을 해온 노력과 정성이 거부되는느낌?혹은 본인이 한일이 별볼일없어지는
    느낌 때문인지 그냥 고수하십니다ㅜ.ㅜ

  • 2. 앞으로
    '10.9.23 7:06 AM (41.226.xxx.37)

    30년 빠르면 20년 정도가 지나면 명절 풍속도와 세태가 많이 달라져 있을 거 같아요.

  • 3. 동감2
    '10.9.23 2:24 PM (113.60.xxx.125)

    그러게요...너무 힘든게 많아요...우리시댁은 제사도 안지내는데 울 어머님 제사음식 아주 잔뜩하십니다...누가 그렇게 먹는다고..ㅜ.ㅜ 해서는 많이들 가지고 가라고...이때 이렇게 전 안부치면
    언제 부쳐먹냐...하십니다...우리는 먹고플때 입맛대로 해먹는데도 말입니다...
    옛날에 먹을게 없고 힘들때 이렇게 명절에 잔뜩해서 잔치처럼 먹었던 풍습을 아직도 이어가니...
    그 노동과 낭비는 엄청나요...문제는 시어른들 당신들만 그렇게 생각하고 아들인 남편은 그냥..
    할수없으니 따라가는 분위기고 며느리 동서들은 거의 불만이잖아요...
    더더구나...그 전을 꼭 가져다 지 친한이웃?한테 기어코 주려는 시누(시집도 가놓고)와 며느리들의 신경전...등등.....모두 심기가 불편한일이 생기죠...명절을 하하호호하고 즐겁게 보내야는데
    저같은경우는 표정관리도 잘 안되고 억지웃음도 안나오니,남편도 눈치 슬슬...참...
    합리적이지 못한건 반드시 사단?을 낳아요...
    어휴...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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