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부러웠어요..
작성일 : 2010-09-23 00:43:22
923223
허구헌날 쌈박질에. 툭하면 남편이 집을 나가는 그런 집이에요..
소꿉친구라 안타까운면도 없지 않았어요..
문제는 남편이 집을 나가는 순간 생활비가 뚝 끊긴다는 거죠..
하다못해 집에 있는 통장까지 가져간대요..
멀리 살지도 않으면서 서로 생활이 달라서 그런가 가끔만 연락하고 보는데...
얼마전에 남편이랑 애는 시골 시댁에 가고 큰딸은 야외체험 가서 시간있다고 제가 사는 동네로 왔어요..
제가 밥을 사고 차를 마시는데.. 이사 얘기랑 애 교육얘기가 나왔는데..
이 친구가 맨날 죽는소리만 하거든요.. 돈없다고..
근데 김포에 아파트 분양 넣었다고 하더라구요...
얼마전에 남편이 당뇨가 있다고 하더니 죽기전에 꼭 타야한다면서 차를 제네시스로 바꿨대요..
참고로 친구랑 남편 모두 40살 동갑이에요..
그 당시에는 그게 얼마나 비싼차인지도 모르고.. 그래?? 잘됐네.. 그랬는데..
생활비를 600을 갖다준지 두달됐고, 전에는 한 500받았었나봐요..
그러면서 신랑이 너무 까칠하다고 불평을 하길래..
"야.. 600이면 참고 살만하겠다.. 그냥 니가 참아라.. 그리고 커피값 니가 내~"
아~~~ 600인 줄도 모르고.. 300받는 울 신랑 자랑한게 쪽팔려요.. ㅡㅡ;;
IP : 124.254.xxx.2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허허
'10.9.23 12:46 AM
(124.254.xxx.237)
남편 집나가는 버릇은 옛날 얘기고요.. 지금은 친구한테 넘 잘해요.. 그 이야기를 쓴 거는 옛날에 그렇게 살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제 마음에 선입견 같은게 있었다는 걸 말하고 싶었는데.. 한심해보였나??
2. ..
'10.9.23 12:47 AM
(116.39.xxx.218)
윗님 참 까칠하네요
친구 돈이 부럽단 말이잖아요
툭하면 싸운다는 친구 남편이 부럽겠습니까?
3. 부러워
'10.9.23 12:53 AM
(218.186.xxx.230)
한다고 뭐가 잘못 되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내 주변이 잘 되는걸 기뻐하세요,다 내 복으로 돌아오고 좋은 기 받는 겁니다.
내 주변에 구질구질하고 변변치 못한 사람만 있고 온통 나보다 못한 힘든 삶을 사는 사람만 있다면 님은 어떻겠어요?
내 주변에 잘나가고 좋은 사람이 있어야 나도 잘 되기 쉽고 같은 취급 받는겁니다.
다같이 행복해야 좋지요.그러니 크게 부러워할것도 뭣도 없어요,
또 님의 처지를 부러워할 어떤 사람도 분명 있을테니까요.
4. 월수 적어도
'10.9.23 12:53 AM
(116.126.xxx.107)
마음편하게 사는게 더 낫지않나요. 전 딸만 둘인데 남편은 외벌이에 공무원이에요. 남편이 음식물쓰레기,저녁설겆이,어릴때 젖병소독, 밤중 분유먹이고 기저귀갈기, 큰애낳고 6개월만에 처음 설겆이했어요.손목아파다고 자기가 다 하대요. 뭐 집안일 많이 하고 시댁문제에서 제편이에요. 그럴때면 애들보고 너희들도 아빠같은 남편 만나 마음 편히 살아라해요.
5. 음
'10.9.23 1:30 AM
(221.160.xxx.218)
참 부러울거 없으시다..남자들 집 나가면 뻔한데 돈 많이 벌어다 주면 뭘해요.
님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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