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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

==; 조회수 : 546
작성일 : 2010-09-18 00:46:51
아이친구 생일이라 초대받았는데 저녁시간이라 아이만 보내기 그래서 따라갔어요

미리 전화해서 분위기 물어보니 꼭 오라고 해서 간겁니다

그런데 그 엄마들 자기들끼리 놀고

뭐 음료수 하나 마셔봐라 .권하는 사람 없고

.저는 혼자고 자기들은 다수이면 배려같은거 기대하면 안되는 거였나요



원래 학교엄마들 모임에 안나가고 아는 엄마들 몇 명 있을뿐, 저도 인간관계 다양하진 않아요

어제 이 모임은 학교엄마들 중에서도 같은 교회 엄마들 이었는데,,

눈치없이 끼인 엄마 되고 말았거든요

남편저녁차려놓고 와놓고

아이만 두고 나중에 데릴러 온다고 해놓고 오는데

그 생일 아이 엄마 말고는 아무도 쳐다도 안봄...--;   물도 한 잔 못얻어마시고 돌아오는데

어...

나 왕따구나...ㅎㅎㅎ

집에 오니 남편이 왜 벌써왔냐고

자기 왕따냐?

웃는데 저도 같이 웃고 말았습니다

사주에 외로운 바다 있는데 이부분은 꼭 맞나봅니다

남편이 어젠 반짝 철들었는지  제가 외롭다고 했더니

그럼 내가 더 잘해줘야겠네 이러더군요 (사실은 남편혼자 저녁먹기 싫었는데 같이 먹게되어 기분좋아 그런것같음)

저녁먹고 공원으로 아이를 찾으러 가보니

엄마들은 자기들끼리 이야기 하고 아이들은 마구 흩어져서 놀고 있는데

흙장난 하는 아이 손씻겨서 데리고 왔어요

그래도 너는 성격좋아 참 다행이야 이러면서 둘이 손잡고 기분좋게 왔네요



엄마들 모임 이젠 절대로 안가려구요

무섭다 뉘들




IP : 58.227.xxx.7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른답지 못한
    '10.9.18 12:50 AM (115.21.xxx.166)

    어른들이 있지요..........마음 잘 다스리셔서 다행이예요.

  • 2. 그들이 잘못
    '10.9.18 4:27 AM (122.38.xxx.45)

    그 아줌마들이 잘못 한거 맞아요...

    참 이상한 아줌씨들이네요..
    보통 그룹끼리 친해도 새로운 사람이 오면 말도 걸어주고 먹을 것도 권하는데..

    기본이 안된 사람들이다 생각하시고 기분 푸셔요.^^

  • 3. 저도
    '10.9.18 12:22 PM (118.36.xxx.213)

    십년 전에 그런 경험 있어요.

    니들 나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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