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좋아요.
아침에 비염이 너무 심해서 병원 갈려고 아파트 후문에서 택시를 잡았어요.
택시 한대가 왔는데 어떤 여자분이 내리시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바로 탔는데 택시 기사 아저씨가 대뜸
아저씨: "나보고 업어달래!!!"
나: (깜짝 놀라서) "네?"
아저씨: "아까 내린 사람말야. 나 보고 업어달라는거야!!!"
나: "아...그래요? 왜 그랬을까요..별 사람 다 있네요..^^;; 근데 진짜 업어달라 그랬어요?"
아저씨: "아니 그게 아니구...나보고 106동까지 들어가달란거야. 그냥 자기가 걸어가면 될거갖구..참 나!!!"
나: (이때부터 조금 황당)"..........106동은 후문에서 바로 앞인데..금방 들어가는데요"
아저씨: "들어가긴 뭘 들어가..그냥 지가 걸어서 들어가면 되지..그래서 내가 그냥 내가 업어다줘요???
그랬다니까.."
나: "흠..보통은 다 들어가주시던데요..^^;;;;;"
아저씨: "들어가긴 뭘 들어가!!! 나도 아파트 몇십년째 살지만 그냥 걸어서 가...참 별 사람 다 있어"
이러더니 계속 혼자 궁시렁궁시렁..
그때부터 아 말 안 통할 사람이구나 싶어서 저도 대화를 끊었어요.
아파트 안까지 들어가자고 하는게 뭐 그리 열 받을 일인지..
그렇다고 차 돌리기 힘든 위치도 아니고 좁은 골목도 없고 잠깐 들어갔다 나오면 되는데..
안 걸을려고 택시 타는거 아닌가요?-_-;;
다들 걸어다닐 일만 있으면 택시 아저씨들 장사 접으셔야 될텐데......
더 짜증나는건 왜!!!
앞 사람한테 열 받은걸 나한테 뭐라 그러냐구요.
그것도 반말로 찍찍 거리면서..아 참 짜증나서 죽는줄 알았네요.
내가 무슨 화풀이 대상도 아니고 참 나..
이런 택시 아저씨들 만나면 하루종일 기분이 참 나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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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만났던 택시 기사 아저씨땜에 기분이 참..-_-
어우 조회수 : 1,161
작성일 : 2010-09-17 12:47:57
IP : 211.216.xxx.10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9.17 12:54 PM (121.153.xxx.31)다 인간맘 차이지요... 편하자고 택시타는대
손님이 가자는대로가야지..
난 그전에 큰집가는대 길이 좀 꼬불거렷는대요.
내가 미안해하니까 기사분 아휴 갠찬어요 편할려고 택시타는대하시는대
맘이 편해지더라고요.
손님보다 택시기사분이 편할려고 운전하나보내요2. 쯧쯧
'10.9.17 1:01 PM (121.170.xxx.176)근데 더 웃긴건 언제 봤다고 반말이래요
내돈내고 내가 그 앞까지 가달라는데 그게 뭐가 잘못인건지
진짜 택시 기분나쁜 기사님들 많아요3. 원글
'10.9.17 1:05 PM (211.216.xxx.101)맞아요..진짜 언제 봤다고 반말이래..ㅠㅠ
애는 안 데리고 가서 어리게 보였나 모르겠지만..결혼도 한 애엄마인데 참..
순식간에 화풀이 대상 된거 같아서 기분 나빴어요.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남편이 더 열받아서 뭐라고 하네요..쩝..ㅠㅠ4. 레미안
'10.9.17 1:13 PM (121.67.xxx.21)기사들 조심하셔야 해요. 저번에 뉴스에서도 나왔지만 전과자들이 더라 있다고 합니다.
5. 그려려니
'10.9.17 1:25 PM (211.111.xxx.72)그려려니 하세요 ...택시기사들 전직 깡패도 많다던대..말싸움 하면 모해요...걍 너 잘났다 그러고 댓구하지도 마세요.
6. 메다
'10.9.17 1:28 PM (121.138.xxx.43)솔식히 아파트 안으로 더 들어가면 공짜로 들어가는거 아니잖아요? 메다(아저씨들 말로...^^;) 다 고대로 올라가는구만...힘들거나 애들이랑 타거나 아프거나 할때 택시타는데 ...
7. ..
'10.9.17 3:16 PM (61.79.xxx.38)참 내!! 저런 기사 너무 싫어요..서비스교육은 도데체 받는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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