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체인점이요~~ 어떨까요?? (리플 간절합니다)

[경북 바닷가쪽]

친척이모중  한분이  이혼하고  힘겹게  아들하나 키우고살고 있는데요

전재산1억오천으로  해수욕장   바다가보이는곳쪽에   커피체인점을  하려고 하나봐요

돈이없어서  친구랑 반반씩  해서요

한3억든다고 하는데

메니져두고 알바두고  사장들은  얼굴만 잠깐 비추잖아요

번화가에  커피체인점  돈좀 벌수있을까요??

아니면  가진돈 일억오천으로  노래방을  할까하던데

전 솔직히  노래방이 나을것 같다했거든요

힘들고  좀 그래도...   돈벌기엔...

의견좀  여쭙게요

지방에  큰  커피체인점,,,  하지만 동업을해야하고

실정이  어떠할까요??

[..]

그냥 집에 잇는 돈 .굳게 그냥 두세요
갠히....커피업 창업마시고.

커피업 뛰어드시려면
그본인 사장이 커피관련 지식 많고.관심많고.

그래야되요.그리고 본인이 직접 고객응대하셔야좋구요..남의손.알바손에 맡겨서 뭔가 하련다면 글쎄요

있는 돈 날리지말고.걍 은행에 저축해두세요

[원글이]

지금있는돈 그냥 묻어둘수 없는돈인가봐요.. 쥐고있음 다 털린다고 (사정이)
해서 뭐든 지금 시작해야한다는데... 말린순 없거든요...

그냥 돈이좀되는장사인지,, 아닌지,,, 의견전달좀 해주고 싶어서요

[혹시]

체인점으로 절대 하시지 말라 하세요. 그리고 소자본 소규모 창업이시면 모를까 3억이시면 꽤 규모가 있는건데 하지 말라고 하세요. ...님 말씀대로 차라리 소형 아파트 사셔서 월세 놓으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

사실 어떤 일도 해본적없는 분이 자기돈들고 소자본 소규모창업하는거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초보창업자들이 체인점을 선호하는것이구요. 저 자신도 체인점 10년 넘게 운영중이네요. 본사만 좋은일 시킨다 어쩐다 하지요.. 네 아주 틀린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 사람 어느정도 길만 잡아준것도 큽니다. 체인점 운영하다 새로운 아이템을 찾아 독자창업하시는 분도 있구요. 알아야면장을 하죠,, 제일 좋은것은 본인이 하고 싶은 업종에서 일년이상 일해보고 결정하시는 건데 지금 상황이 불가능하시다면 동업말고 혼자 할수있는 것을 찾아보시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동업하면 수입을 나누는 부분과 업무를 분담하는 부분에서 분란이 생기고 그러다보면 가게 망치고 결국 둘다 혹은 둘중하나는 빈손으로 나오게 되는 경우가 종종있어요. 어차피 할 창업이라면 나혼자 하는걸 하는게 더 좋아요. 손해가 나도 내 손해고 이익이 나도 내 이익이니까요. 얼마안돼는 수입 둘로 나누면 둘다 굶기 쉽상입니다.

[..]

1. 일단 동업이 아닌 것으로 가능한 것을 찾아보길...
2. 그리고 노래방은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듭니다..
그닥 처음 인테리어나 기기비용만 있으면 될 것 같지만,
쇼파나 내부 장식도 일정 기간을 단위로 바꿔야하구요
(손님들이 쇼파에 힐 신고 올라가서 구멍이 엄청 잘 납니다ㅠㅠ)
TV모니터나 가전기기들도 고장이 잦아서 한번씩 돈이 많이 들어요..
나름 노래방도 유행?이라는 게 있어서, 실내 인테리어를 안에 그네도 달았다가 마루도 깔았다가...수시로 업그레이드? 해야합니다. 장사가 되게 하려면 이런 것도 무시 못하거든요..
또 노래방내에서 도우미나 술 파는 것 없이 큰 돈 벌 수가 없기에, 이런 점도 감수해야할 베짱을 가지셔야합니다...(동네 유지분과도 친분이 깊어야겠죠~)
시설이 깨끗한 노래방과 오래된 노래방이 있다면 어디로 가시겠어요??
...그래서 노래방도 깨끗하고 멋지게 유지하기 위해서 생각보다 투자를 계속 해야하구요..
일단 노래방 사업은 하고 나서 1,2년내에 장사가 좀 된다 싶을 때 권리금 붙여서 다른 사람에게 넘겨야지, 그러지 않고서는 1억을 투자하든, 10억을 투자하든, 0원으로 가게 문 닫을 수 있는 곳입니다...(형부가 노래방 사업을 하다가 권리금, 보증금 등등 쫄딱 말아드시고, 가게 정리할때는 철거하고 원상복구시키느라 오히려 돈을 더 주고 나오셨다는..ㅠㅠ)
노래방 같은 것은 협회도 있습니다. 협회 가입도 하셔야하구요...
3. 경북바닷가쪽에서 꼭 하셔야하는지...위치는 정말정말 중요하거든요...
참고로 저희 형부는 강남에서 했지만 잘 벌땐 8년 동안 인수하고 딱 1년 정도 였던듯...(그 1년에 돈 맛을 알기에 버리지 못하고 끌고 나가다가 다 말아드셨지만..)
4. 저라면 돈이 부족하긴 하나...작은 오피스텔이나 상가에 투자하겠습니다.

[.....]

차라리,,,밥집이 어떨지,,
이런불경기엔 밥집을 열심히 해보시는게 나을거같은데요?

[저도]

차라리 김밥 마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사장이 잠깐 얼굴 비치는 장사가 얼마나 잘 될꺼라고 생각합니까?

알바들 3개월 되기도 전에 그만두는 경우 허다합니다.

[요즘 부식비가..]

엄청나서 김밥,밥집 망하기 직전 입니다.
커피솝도 바닷가 근처는 장사 잘 안됩니다.
바닷가 근처라고 하면 그냥 횟집이나, 분위기 있는 스테이크집,이태리 식당등이
좋을듯 합니다.
커피솝은 시내 한가운데 유동인구가 많은곳 대학가 근처를 찾아야지요.
그리고 3억은 초기 투자 비용이 너무 적네요
건물도 임대해야 하고 인테리어, 기계장비,주방설비를 갖추기엔 부족한것 같고요
체인점은 보증금도 있어야 할텐데요..

[본인이]

직접 한다면 모를까 ...
잘된다 해도 동업에 매니져까지 두고 수익이 날까요.
시댁에 가면 큰공원에 건물 하나만 오똑 서있는데
홀리스 커피샵이 은근 잘되요.
처음엔 이런데 누가올까, 게다가 커피샵이? 했는데
손님이 밤늦게 까지 많고 저희도 가끔 가구요.
그.래.도. 직접 알바라도 하면서 경험하고 해야죠.
투자 적게하고 남보기 좋고 돈도 잘벌리는 일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