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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외에는 방법이 없을까요?

마음다스리기 조회수 : 598
작성일 : 2010-09-15 17:15:55

남친이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던 걸 알았고 그래서 헤어졌습니다.

아직도 한 달에 한 두 번 정도 남친에게서 문자가 옵니다.
내가 이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든지, 내가 없어 외롭다든지...
답장은 안하지만 그때마다 마음이 괴로워요.

절대 용서 안해줄거라고 결심하고 있고,
다시 만나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고,
다른 여자와 지금도 만나고 있다는 걸 짐작하고 있는데 (그 여잔 내 존재를 모르니까요),
그런 문자를 보내는 사람에게서 제 자신을 지켜내는게 어려워요.

한 번 만나서 속시원할 때까지 왜 그랬는지 이유라도 들어볼까?하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그 사람을 만나볼까하는 마음도 생기고,
그 여자랑 빨리 잘되서 더 이상 나에게 미련이 생기지 않았으면 간절한 마음도 들고...

무엇보다 남친을 망신주고 괴롭힐 방법이 있을까 하고 늘 생각해요.
제가 받은 상처는 훨씬 큰데, 가끔 저런 문자나 보내서 내 마음을 흔드는 그 사람이 미워서요...  

여자, 남자의 차이도 있지만, 남친은 원래 감성적인 사람이 아니었어요.
저런 애절한 문자는 갑자기 내 생각이 나서 자기 마음 내키는 대로 쓴,
지나가는 말일뿐이거든요.

그런데 그런 말에 자꾸 상처가 터져서 괴로워하는 저와
다른 여자와 잘 되어가고 있으면서 마음이 약간 동할때 그런 식의 문자나 보내는 남친의 상황이
너무 불공평해요. 잘못은 그사람이 했는데 왜 내가 힘들어야 하죠? ㅠ.ㅠ

나도 그 사람을 괴롭히고 싶어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진다고 했는데, 벌써 몇 달째 이러고 있는 제가 한심해요.

그 사람이 가장 괴로워할 일이 뭐가 있을까요? ㅠ.ㅠ
IP : 165.132.xxx.2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0.9.15 5:23 PM (211.41.xxx.176)

    저는 전화번호 바꿨어요

    물론 스팸처리하거나 번호 지우면 되지만 ....암튼 번호 바꾸고 나니 전화올리도 없고

    뜬금없이 사랑했다는둥 그런 문자에 안시달려 좋아요 님도 구태여 전번 바꿀 필요는 없겠지만

    다른쪽에 관심을 둬보세요 다이어트나 일 뭐 그런거요

  • 2. 그냥
    '10.9.15 5:27 PM (114.205.xxx.254)

    깨끗이 잊어주는게 가장 큰 복수입니다.
    윗님처럼 전화번호도 바꾸세요.

  • 3.
    '10.9.15 5:30 PM (180.69.xxx.161)

    상대 여자분에게 그 문자 그대로 보내보세요.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는 질문과 함께. 전남친 떨어지게 하는데도 최고의 방법이고 복수하는데도 이보다 좋은 방법은 없을 것 같네요.

  • 4.
    '10.9.15 7:55 PM (116.43.xxx.65)

    깨끗이 잊어주는게 가장 큰 복수입니다 22222
    남친이 문어발을 아직 님에게서 거두지 않았을 때
    번호 바꾸고 그대로 잊으세요.
    그래야 복수가 됩니다.
    님이 먼저 마음의 정리를 하세요.
    전남친에게 기회를 주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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