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신랑 엊그제 동네 미용실 갔다가 어이 없다고..
작성일 : 2010-09-15 14:05:31
920574
여긴 대도시도 아닌 소도시예요. 직장 땜에 옮겨 와서 산 지는 한 7년 되었구요..암튼.. 각설하고..
어쩌다 머리 한 번 할라치면 머리 잘하는 미용실이 정말 눈 씻고 찾아도 없어요. 고만 고만한 작은 미용실은
기술이 옛날 미장원 수준인 것 같고... 제법 큰 규모의 미용실은.. 쥐뿔 실력도 없으면서 서울이나 대도시 미용실을
따라하려는지 값만 더럽게 비싸고요.. 10만원 이하의 파마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신랑이 자르던 작은 미용실에 사람이 넘 많다고 위에서 언급한 큰 미용실 함 가 보겠다고 하더니...
갔다가 어이 없어 그냥 나와서 다른 데 갔대요. 커트비 18000원 이라네요.
그래서 얼마나 잘 자르나, 그 돈 받아서 잘 자르면 함 잘라보자는 생각에 대기의자에 앉아서 기다렸더니,
성인 남자머리를 자르는데,
걍 중학생 상고머리 마냥 귀 옆에 동그랗게 파서 엄청 평범하고 촌스럽게 자르더라고..
그거 보고 걍 나와서 다니던데 갔다네요...
저 동네 미용실서 머리 망치고 후회한 적 많아서 기를 쓰고 연중행사로 서울로 머리 하러 가거든요..
거기도 커트비 15000원 안 넘는데....
여기 소도시인데.. 잘 사는 동네도 아니고...
도대체 원장 마인드가 어떻길래, 기본 커트비를 글케 받아 먹을 생각을 했는지...
앞으로 그 미용실 쳐다도 보지 말아야 겠다는...
IP : 122.203.xxx.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9.15 2:16 PM
(121.146.xxx.168)
지방광역시인데요. 마트에 있는 체인 미용실에 갔더니 원장이 자르면 25,000원이고, 그냥 디자이너가 자르면 20,000원이더군요. 물론 통신사 카드 이용해서 할인받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어쨌든 많이 비싼거 같아요.
2. 허걱
'10.9.15 2:39 PM
(125.182.xxx.42)
경남 시인데...자르는데 9천원..거의 만워돈이라서 비싸다 햇더니만,서울 무척 싼거네요.5처넌.
물가가 어째 서울이 더 싼지...여긴 블루클럽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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