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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나 시댁문제를 내대에서 바꾸면 어떨까요?

나부터 바꾸자 조회수 : 1,285
작성일 : 2010-09-15 13:33:26
명절이 다가오니 왜 시댁부터 가야 하나?
지긋지긋한 제사 등 시댁에 얽힌 글들이 더 많네요.
지금은 시댁으로 먼저 가야할 힘없는 며느리입장?이고,
제사를 지내야만 하는 며느리입장이니깐 어쩔 수 없어도

내가 어른이 된 어느 순간에
아들있고 며느리본 집에서 며느리에게 추석이던,설날이던 한번은 시댁보다 친정먼저 가라 이약 해주고,
내가 힘들었던 제사는 내가 죽으면 같이 무덤으로 가지고 가면 되지 않을까요?

제사 때문에 힘들어 하는 글에 공감하다가
또 차례도 안지낸다고 시댁흉보는 글보면 뭐밍? 할 때가 있습니다.
지금은 누군가의 아들,딸, 사위,며느리이니 힘이 없다는 전제하에
내가 어른이 되었을때 내가 고생하고 힘들었던것 과감히 없애주는 어른이 되면 어떨까요?
IP : 121.132.xxx.23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15 1:37 PM (221.159.xxx.96)

    나 혼자의 노력으로 되는 일이라면 벌써 뜯어 고쳤죠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는 책이 생각 나네요
    늙으면 죽어야 한다는 우리 속담?도 생각 나구요

  • 2.
    '10.9.15 1:37 PM (218.147.xxx.192)

    그글 쓴 사람인데요
    저희 시댁은 제사,차례가 없는데도 시댁쪽에 먼저 갔어요
    그걸 또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부모님 세대의 문제 같기도 해요

    제발 지금 부모세대에서 이런 관습을 끝내고
    우리 세대에는 현명한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어요

  • 3. 아마
    '10.9.15 1:37 PM (211.216.xxx.101)

    그렇게 될려거든 우리 전국적으로 무슨 여성 운동이라도 해야 되는거 아닌가 싶어요.
    그러니까 동시다발적이 되어야 효과가 있다는거죠.
    진심으로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4. *^*
    '10.9.15 1:41 PM (222.235.xxx.30)

    저도 원글님처럼 할 거예요.....
    하나뿐인 아들한테 시집오는 딸이 얼마나 귀합니까?
    전 제 아들 결혼하면 첫 1-2년동안은 시댁 근처도 오지말고 너희들끼리 마음 편하게 살아라 하고 싶어요....
    저희들이 겪어봤잖아요.....
    제 자식한테 그런 고민으로 부부싸움하게 하고싶지 않아요....
    참고로 저희 아들 7살입니다....한참후의 일이지만 시대가 급속도로 바뀌는 만큼 이런 문화도 산사람 위주로 편하게 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5. 근데
    '10.9.15 1:43 PM (218.147.xxx.192)

    재미있게도
    딸이었을때.
    누구네의 며느리였을때
    그리고 시어머니가 되었을때

    같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언행이 바뀌는게 문제같아요
    지금은 며느리입장이라 바뀌어야 한다 바꿀 것이다 하지만
    정작 시어머니의 입장이 되면 또 달라지지 않을까...

    어렵죠.
    지금 생각 변하지 않고 좋은 시어머니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우리 모두.

  • 6. ^^
    '10.9.15 1:47 PM (221.159.xxx.96)

    글 읽으며 순간 떠오른 생각이 있어요
    국가적인 차원에서 제사금지령을 내리는거에요 ㅎㅎㅎ
    꿈도 야무지죠? ㅎㅎㅎ

  • 7. ..
    '10.9.15 1:50 PM (222.102.xxx.10)

    윗님.그럼 국교가 기독교가 되어야 하눈데.
    제사 금지는 조은데,,, 국교가 기독교가 되는건 시로요.ㅋㅋ

  • 8. 나부터 바꾸자
    '10.9.15 1:51 PM (121.132.xxx.238)

    저희집은 기독교집안이예요.
    그래서 차례니 제사 없어요.
    명절때 각자집에서 음식조금씩 해와서 한끼 먹고 나면 우리엄마 하시는 말씀
    '얼른집에들 가라' 혹 못와도 그런가보다 하고 마십니다.
    그러나 제가 나이가 먹어가면서 명절때 자식들이 늦게 오거나 안와서
    두분만 계신다고 하면 맘이 쓰이더라구요. ^^;
    이런분위기에서 살아온 전 아들아이가 커서 장가가도 명절전날 올필요 없다 생각하고요
    종가집에서 자란 막내인 울남편은 전날올 수있음 와서 하루자고 가면 좋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전 나중에 시부모의 자리에 있을때 소신을 굽히지 않을 생각이긴한데요.
    가끔은 너무 이기적인 며느리들을 보면 저역시 꼬장부리고픈 마음이 벌써부터 생겨서
    ㅎㄷㄷㄷ 합니다

  • 9. 어쩌면
    '10.9.15 2:06 PM (218.145.xxx.84)

    자연스레 그리 될거 같아요
    시댁에 아들이 4인데
    첫째는 장가 못가, 둘째인 우리는 딸만 하나,
    셋째도 딸만 하나, 넷째는 아들이 있지만
    그 어린 것한테 제사를 물려줄 것도 아니고
    우리 때까지 하고나면
    끝나지 않을까 싶어요.
    그 아이가 자라서 제사지낸다고 찾아올 사람도 없는거죠.

  • 10. 외부적
    '10.9.15 5:12 PM (121.137.xxx.51)

    외부적으로...그니까 기독교로 바뀌어서 제사 문화가 바뀌고..이런건 아니라고 보구요
    그냥 내부적으로, 암묵적으로 어떤 동의를 거쳐야 이런 총체적인 문화가 바뀌지 않을까요.
    저도 딸 엄마고 뱃속 둘째도 딸이지만 결혼해서도 자꾸 오라고 하거나 귀찮게 하고 싶지 않아요.
    물론 시댁에도 그런식으로 휘둘리지 말라고 가르칠 거구요.
    그냥 저는 제 인생 재미있게 살고 싶어요. 재미대가리라곤 없는 우리 남편과요..후후훗 그래도 사랑하니까...아잉..-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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