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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서 병원갔다가..의사가 절 놀려요..

기분나빠 조회수 : 2,470
작성일 : 2010-09-14 20:21:39

오래전부터 이상하게 한쪽 무릎의 뒤쪽이 아픈거 같기도 하고 무겁고 쉽게 피곤하고 해서 벼르고 벼르다
신경정형외과에 갔더래요.
잠시후 의사가 왜 오셨는데요?
잘은 모르는게 오래전부터 무겁고 쉽게 피곤하고 찌릿하다  했더니
어이없다는 듯 웃으면서
누구나 찌릿할 수 있고 많이 걸으면 무겁고 하다고 마음으로 아프다 생각해서 그렇다고
진짜 아플때 오라고....참내
진료비만 3,600원  짱나...
그런말 들으러 간거 아닌데....진짜 어딘가 아픈데...뭐 그런 의사가 다 있는지? 속상해요..
IP : 123.254.xxx.7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14 8:26 PM (119.194.xxx.122)

    돌팔이네요.
    아파서 아프다 하는건데
    무릎 뒤쪽 찌릿하다고 하는 환자 첨보나??

  • 2. ..
    '10.9.14 8:35 PM (211.176.xxx.95)

    통증은 중요한 신호예요. 제가 1년 전 갑자기 다리가 너무 무겁고 아프고 쥐가 올듯한 상황이라 걷지 못하며 대학병원 응급실에 갔는데 레지던트가 "저두 다리 아프거든요?" 하며 진통제 쎈 거 주고 돌려 보냈다는....

    그 후 많이 아팠을 때 MRI 검사에서도 이상 소견이 없었어요. 허리며 고관절이며. 근데 통증 전문의가 제 병을 찾아내어 주었네요. 저 정말 뛰어 내려 죽을만큼 아팠어요. 지금도 많이 아프고 치료와 운동을 병행 중이예요.

    물론 저같은 경우는 MRI에도 잡히지 않은 경우지만.... 어쨌든 초기에 죽어라 유명한 의사 찾아 다녀야 합니다. 물론 돈 아깝지요. 이것 저것 찍고, 진료비에..-의사는 좋은 의사 만나기 힘들어 진료비도 엄청깨지죠- 하지만 나중에 정말 두고 두고 땅을 치며 후회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신문이나 잡지에 광고 많이하는 병원들은 만류합니다. 이런 저런 기계 들여놓고 기계값 뽑고 돈 벌려고 없는 병도 만들어 냅니다 -저는 참고로 모 여자 스포츠스타 주치의로 유명한 병원에 가서 MRI 찍었는데 미미한 디스크라며 체외 충격파를 쏘자고.. 근데 아무래도 직접 보니 그의사 믿음이 안가서, 그 MRI 가지고 대학병원 척추센터들에 갔는데 절대 디스크 아니고 깨끗하답니다-

  • 3. 어이없음
    '10.9.14 8:36 PM (111.216.xxx.145)

    갑자기 이전에 안과에 가서 겪었던 경험이 생각이 나서 감정이입이 되네요
    저는 눈물샘 바로 앞에 딱딱한 하얀 여드름 비슷한것이 생겼는데
    그것때문에 그쪽이 분비물이 흐르지 못해서 눈꼽이 심하게 껴서
    눈이 충혈되어서 갔더니 의사왈 아줌마는 매일 거울만 보나봐
    뭐 이런걸로 왔어 하더군요

  • 4. 의사들은 왜 그럴까
    '10.9.14 9:26 PM (121.160.xxx.52)

    조카가 요즘 유행하는 감기에 걸렸는지 열, 기침이 심했어요. 병원에 갔더니 의사말이 더 아프면 오라고....다음 날 아침 응급실로 달려갔답니다. 전날 병원 가기전부터 아무것도 못먹었는데 계속 열나고 기침 해대니 애가 쓰러진 거예요. 겁 잔뜩 주는 의사도 싫지만 애 상태 제대로 파악도 못하면서 다 아는 것처럼 말하는 의사도 정말 싫어요.

  • 5.
    '10.9.14 9:40 PM (180.64.xxx.147)

    아이도 어렸을 때 갑자기 열이 올라 소아과 갔더니 가는 도중에 시원한 바람 맞아서
    열이 잠깐 떨어졌었나봐요.
    그랬더니 진짜 아프면 데려오라면서 절 극성엄마 취급하더라구요.
    그날밤에 응급실로 뛰어갔다가 1주일 입원했습니다.
    돌팔이 같으니라고....

  • 6. 가로수
    '10.9.14 10:51 PM (221.148.xxx.240)

    눈이 충혈되고 가렵기에 동네안과 세군데를 다녔는데 병명도 말안해주어 결막염이냐고 물으니
    그렇죠 뭐~라고 하더군요 약을 써도 나아지지 않아 대학병원에 갔더니 대번에 안구건조증이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보편적인 병을 세군데 안과에서 모르는것에 깜짝 놀랐어요

  • 7. 그래서
    '10.9.15 1:40 AM (122.35.xxx.121)

    저도 병원을 참 안다녀본 타입이라 예전엔 의사말인가보다 하고 네네.. 하는 사람이었는데
    아이낳고 키우면서 병원다녀보니 이제는 의사말을 한번에 잘 못믿겠더라구요.

    의사들은 매번 인터넷으로 치료법알아오는거 위험하다 잔소리하는데 그건 일부얘기고,
    어느정도 그 증상이 대충 이런이런거 아닌가 판단을 하고가서 의사말을 들어야지 정말 헛소리 하는사람 많더라구요. 약도 말도안되게 주는 경우도 많구요.

    사소한 감기도 그런데 더 큰병은 말할것도 없다는 ;;;

  • 8. ^^
    '10.9.15 8:19 AM (221.159.xxx.96)

    요즘 의사들이 어디 의사인가요
    수준높은 돌팔이들이죠

  • 9. ..
    '10.9.15 11:13 AM (123.254.xxx.71)

    그런 의사들이 꽤 있군요..통증전문의가 있군요? 진짜 다리에 쥐도 잘나고 한쪽 다리만 너무 무겁고 피곤하고 진짜 아프거든요..일단 아픈걸 잘 들어라도 줘아하는게 의사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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