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인복 없는 사람

조회수 : 1,544
작성일 : 2010-09-14 18:56:48
저 사주에 인복이 없대요.
그대신 나이들면 좋다나..제가 일신이 다 편하대요.
그래서 그러나..
친구들 좀 친하면 다 타지로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왠지 사람들과 불편하고요.이러다 완전 혼자 늙겠다 싶어..제가 모임을 좀 주선해 보려면 이리저리 다들 약속 장소도 맘대로 안되네요.
다들 그냥 그냥 아는 사람으로 지내고 싶은가 봐요.

전 학원이라도 다니면 사람들 만나면 좋은데..다들 소극적인거 보면 만나기 싫은거겠죠??

살면서 제가 퍼주면 만분의 하나라도 돌아오는거 없고..
저도 솔직히 더 만나고픈 사람이 있지요...
아마 그들에게 전 그런 사람이 아닌가봐요.

진짜 점쟁이들 꽁돈 안먹네요.
이젠 정말 제가 먼저 전화하고 이러기도 지쳤어요.
IP : 58.120.xxx.2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14 7:02 PM (112.172.xxx.99)

    저 그런인생 시집전 후로 쭈욱 인데 지금요
    동네 아짐들이 김치 과일 쨈 정말 사랑받고 살아요
    헌데 돈은 없어요
    그래도 이런내가 눈물나게 좋아요
    넘 감사해서요
    동네 엄마들이 좋아해 주고 말 조심하고
    행동거지 중립으로 잘 지킨다 명심하고 관계 잘 유지하고 있답니다

  • 2. ..
    '10.9.14 7:04 PM (119.202.xxx.82)

    저도 원글님과 비슷해요. 사주 같은건 본 적 없지만 아마도 인복 없다 할 듯...
    학창시절 단짝이던 친구들은 꼭 외국으로 공부하러 가 버리구요, 동네 아줌마도 친해지면 얼마 못가 이사 가더라구요. ㅎㅎ 제가 먼저 연락해야 이어지던 친구 관계도 이젠 거의 다 끊겼어요.
    처음엔 어이가 없더니 요즘은 그러려니 해요. 참, 제가 오래 산건 아니지만 예전에 제가 쌓아 논 인연들이 요즘들어 하나 둘 제게 플러스가 되는 관계로 돌아오는건 있네요. 음,,그래서 요즘 제 생각은 인연이든 친구든 억지로 이어가려 노력하지는 말자, 하지만 다시 만났을 때 편하게 웃을 수 있는 정도의 사람은 되자...입니다.

  • 3. 에휴
    '10.9.14 8:02 PM (183.96.xxx.85)

    저도 그런데...정말로 잘 맞는 사람들은 멀리 있어 만나기 힘들고
    아니면 먼 데로 이사가고, 전 연락도 잘 안하지만
    사람들 만나도 웬지 절친은 안되고
    인덕없는 사주끼리 모임한번 하고 싶네요 ^^

  • 4. ^^
    '10.9.14 9:06 PM (124.54.xxx.150)

    모처럼 만나 사랑한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그렇게 잘맞고 한결같을 거 같던 사람이...헤어지자네요...
    사는 게 힘들대요...누구한테도 신경쓰고 싶지 않다구요...
    그 사람을 마지막으로 당분간 누구도 맘에 들이지 않을꺼예요...
    그 순간만큼은 진심이라고 믿고 싶네요...
    질립니다...
    이젠...사랑...그 누구도 안 믿어요...
    저 스스로를 사랑하고 살래요...^^;;

  • 5. ^^
    '10.9.14 9:08 PM (124.54.xxx.150)

    처음으로 사랑했고...당분간은 마지막 사랑으로 기억할래요...

  • 6. 그렇군요!!
    '10.9.15 4:05 AM (118.36.xxx.77)

    몇 안되는 친구들 마저 젊어 세상 등지고 하나,둘 외국 나가고 그랬던게 다 그런거군요
    인복에 남자도 해당되는지 남자도 쉽지 않다 그럽니다
    사교성 좀 부족한 거 빼면 저 보기엔 멀쩡합니다
    제 나이 마흔 훌쩍 넘어가는데 어찌 점쟁이는 좋지 않은 것은 잘도 맞추누만요
    쪼큼은 억울하다는 생각이 드는것 어찌하여서일까요?

  • 7. 에휴님~
    '10.9.15 8:53 AM (59.28.xxx.195)

    인덕없는 사주끼리 모임 한번 만들자는 말씀에 빵 터집니다. ㅋㅋㅋ
    저도 끼워 주십사.^^

  • 8. 검정고무신
    '10.9.16 1:51 PM (121.142.xxx.193)

    저같은 경우는 불필요한 인간관계 얽히는게 싫어서 ( 좀 친해지면 영락없이 보험 들어달라거나 물건 팔아달라고 하데요...) 걍 어느정도 거리 두고 혼자 노는 방법을 터득했습니다
    마음에 드는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무작정 몇시간이고 지칠때까지 걷기 ..
    걷다가 맛있는 반찬거리 있음 사서 집에가서 만들고 저녁엔 적당히 피곤한 몸으로 잠들기...
    뭐... 나름 터득한 방법인데... 전 성격에 맞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6221 제빵기 구매할까 하는데요 3 . 2010/09/14 599
576220 강아지생리후 목욕 2 ^^ 2010/09/14 554
576219 영양고추 드셔보신 분들? 영양고추가 뭐가 다른가요? 2 영양고추 2010/09/14 191
576218 요리 ~~~신나 유기정 2010/09/14 116
576217 dslr.초보입니다 1 .dslr 2010/09/14 292
576216 인복 없는 사람 8 2010/09/14 1,544
576215 농산물품질관리사 따신분? 이거 유용할까요? 자격증 2010/09/14 159
576214 대입이 뭐길래.. 7 아이구야.... 2010/09/14 900
576213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사올만한 것? 5 쇼핑가요~ 2010/09/14 1,798
576212 홈스쿨 선생님 명절선물 뭐가 좋으셨어요? 3 선물 2010/09/14 692
576211 정동영·손학규 "부유세, 한미FTA" 대충돌 3 자보기사 2010/09/14 251
576210 애기야 라는 애칭 10 홍씨 2010/09/14 2,092
576209 크림바를때 목까지 다 바르시나요? 3 ... 2010/09/14 411
576208 산후관리사 추천해주실 분 계신가요..아님 조언이라도.. 2 둘째 2010/09/14 214
576207 명절 선물로 한과 받으심 어떠셨어요? 34 추석 2010/09/14 2,161
576206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니트 많은 브랜드 어디인가요? 4 ... 2010/09/14 1,353
576205 갑상선자극호르몬? 2 갑상선 2010/09/14 454
576204 전집으로 사는게 안 좋은가요? 5 2010/09/14 531
576203 손해사정사가 뭔가요?시험 어렵나요? 2 알켜주세요... 2010/09/14 1,259
576202 식탁앞에서 하는 행동을보면 가정교육이 보여요 89 밥상머리교육.. 2010/09/14 11,127
576201 이것이 산만한건가요? 호기심이 많은건가요?? 아님 정상인건가요??? 9 ... 2010/09/14 726
576200 현미가 너무 거칠어서 먹기 힘드네요.. 12 현미 2010/09/14 1,280
576199 마우스 누르는것조차 부담스러워요ㅜㅜ 4 오른팔이 아.. 2010/09/14 354
576198 9월 14일 주요일간지 민언련 일일 브리핑 1 세우실 2010/09/14 123
576197 25평 인테리어 5 2010/09/14 1,369
576196 선배님들!!아기용품에 대해 질문드려요. 3 어디서? 2010/09/14 202
576195 10월초순이면 푸켓 비치웨어.... 3 날씨 2010/09/14 424
576194 다가구담보대출문의요. 3 다가구담보대.. 2010/09/14 358
576193 식탁등 교체해야 하는데 관리실에 부탁해도 될까요? 3 관리실 2010/09/14 665
576192 잡채에 부추를 넣을건데요.... 6 .... 2010/09/14 1,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