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1학년때 반모임 하면서 알게된 엄마
같은 아파트 사는데, 무슨 동네 반장 통장할 성격이네요. (통장님도 이렇진않던데)
가다보면 다 아는 사람 무지 친해지려고 하고, 여기 저기 말도 잘 옮기고 다니고
그런데, 이런 성격이라는걸 1년 만나고 알게 되었어요. 어찌나 친구도 없고,
자기도 내성적이라고 하고, 말도 어찌나 잘하는지,...
작년내내 제가 아이가 병이 있어서 우울증 심했어요.
근데, 아침마다 전화해서, 자긴 어디 알바하러 간다...같이할래?( 보면 조건이 제가 안맞아요 알고서 그렇게
위해 주는척 알바 자리 알아봐주는척 이래요)
전업주부 참 한심해 하면서, 부자니 안벌어도 되지? 이러고,( 남편봉급 똑같아요)
밥먹자고 불러놓고, 돈내러 갈때는 5천원 밖에 없대요. 결국 내가 계산
이러길 수차례 ..근데 늘 전화하고, 문자하고 난리예요... 날 왜 찾는지,...가만보니.
제가 더 선배맘이라 정보가 많다나요... 그게 이유랍니다.
살살 구슬르고, 사탕발림 말 잘하고, 여기 저기 말 하고 다니는거
모르고, 제 사생활 털어놨는데, 동네 아짐이 다 알고 있다는거....
너무 힘드네요.. 그만 만나야 하는데, 작년부터 제가 많이 외로웠나봐요.. 이사와서 처음 만난 사람이고
그냥 계속 제 속을 털어놨어요 근데 아이가 adhd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이걸 털어놨는데
그만 만나도 걱정이네요....
갑자기 그 아줌이 무서워요.. 낼또 문자 올텐데...만나자.. 보고 싶다...ㄱ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동네 아줌마 어떻게 떨쳐내죠?
... 조회수 : 1,476
작성일 : 2010-09-14 01:27:24
IP : 121.148.xxx.10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10.9.14 1:41 AM (221.140.xxx.197)저와 똑같은 처지라...
내게 스토커 처럼 굴며 친절하던 그녀...
동네 마당발에 아줌들을 다 한 번은 거쳐 온 오지랍 여사
내 앞에선 거짓말 일색이라...
너무 완벽한 여인네라고 추켜세워주었는데
어느날 관심이 다른 여인네에게 가면서
자기 본색을 보여주더군요.
처음엔 당혹스러웠는데
제가 딱 끊었습니다.
제 지난 시간이 너무 아깝고 억울하더군요.
별 인간 군상들이 참 많아요.
거짓말 더하기 거짓말을 하는데도 눈치를 못차린
제 안목이 많이 부족한 걸 어쩌냐고요.-.-2. 음..
'10.9.14 9:20 AM (121.124.xxx.171)그분을 너무 믿었나봐요.
그분 탓하시기전에..먼저 말을 낸 본인의 입을 탓해야지요.
내입에서 나가면 그 비밀은 어디에서든 존재하지않아요.그 사실을 잊으신듯.
아무래도 사교성이 좋고 사람을 많이 만나다보면 님뿐만 아니라..이런저런 말이 나오게 되어있읍니다.
그아줌마도 그러다가 입싼거 톡톡히 치룰날이 있으니..이제부터라도 조심하시면 될터..
지나간 일에...너무 고민하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