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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돌잔치 하고 받은 금들요. 파시나요? 가지고 계시나요?
다 친척분들 엄마 아빠(따로 ^^;;;) 가 해주신것 들이죠.
해봐야 8돈 ^^;;;;;;;;;;;;
그리고 제 악세사리...수준의 금들,
목걸이 서넛 팔찌 두개, 발찌 하나, 반지 몇개들...
가지고 있는 보석(?)들이라라곤 저것 밖에 없어요.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그냥 제 것 만 있을 땐 집에 문단속도 대충하고 잘 돌아다셨거든요.
아이 돌반지가 생기고 나선 외출할 때 마다 불안한거예요.
그래서 1박 이상 어디 갈땐 꼭 가지고 다녀요 ㅡ ㅡ;;;;;;;;
울 남편이 그러다가 잃어버리겠다고 걍 팔아서 아이 선물하나, 엄마 아빠거 하나씩 사자고...
자꾸 옆구리를 찌릅니다.
예전 우리 부모님들은 반지들 모아서 크면 주거나, 팔거나 하시던데..
몇 돈 안되는건데도 팔자니 맘 아프고, 갖고 있자니 잃어버릴까 전전긍긍이고
우짤까 싶어요.
남들이 들으면 비웃겠죠?
그깟!!! 금 8돈 백이삼십원만 되는거 가지고 별 고민을 다 한다구요 ㅠ.ㅠ
그래도 한번 여쭤보고 싶네요.
아이 돌반지들 다 가지고 계신가요?
몇 돈 안되는데 걍 지금 팔아버릴까요?
(의미 있는거 하나는 남겨둘까? 했더니 남편이 그거 한돈 남겼다가 아이 주면 어차피 아이도 팔아먹을건데..다 팔자!! 라고 하네요 ^^;;;;)
1. 저는
'10.9.13 2:39 PM (114.200.xxx.234)자꾸 물건이 없어져서...하다못해 걸레며 포크까지...이사하다 없어졌는지
목걸이도 막 없어지고...희한하더라구요.
돌 반지 애초에 다 팔아서 현금화 했어요.2. 블루마운틴
'10.9.13 2:40 PM (175.112.xxx.210)팔아서 통장만들어 두셔요...
3. ...
'10.9.13 2:42 PM (121.146.xxx.168)팔아서 모두 아이 통장에 넣어주세요~
4. ..
'10.9.13 2:42 PM (59.10.xxx.152)돌반지 울 신랑 목걸이로 변신햇어요^^
신랑더러 아들 장가갈때 꼭 주라고..했구요..ㅋ5. ..
'10.9.13 2:43 PM (211.44.xxx.50)돌 반지 팔아서 엄마아빠거 하나씩 산다는 얘기는 첨이네요^^; ㅋㅋ
불안하시면 팔아서 아이 앞으로 통장 만들어주세요~6. 금팔까요?
'10.9.13 2:48 PM (175.117.xxx.31)그렇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 남편이 좀 그래요 ^^;;
130만원쯤 되니까 팔아서 하나씩 뭐 사자고!
아주 강조를 합니다.
이번에 이사를 해서 목돈이 들었더니, 이불장 하나 사야 하는데 그 돈이 없는거예요.
남편이 계속 금팔아서 이불장하나 사자! 했다가, 쇼파를 사자! 했다가,
좀 미안했는데 아가꺼랑 자기꺼도 하나씩 사고 남는걸로 다른거 사자!! 했다가 ㅠ.ㅠ
제가 고민하는 이유는,
팔아버리면 그냥 생활비로 써져버릴 것 같아서인데,
남편이 팔자는 이유는 생활비로 쓰자는거라서..계속 고민이네요 ^^
답변들 고맙습니다 ^^*7. ...
'10.9.13 2:58 PM (152.99.xxx.167)아이 통장을 만들어 주시던지요.
아니면 금이니..금값이랑 연동되는 펀드도 괜챦네요..
엄마아빠가 꿀꺽하는건..넘 한데요8. ..
'10.9.13 2:59 PM (121.172.xxx.186)하나도 안팔고 가지고 있어요
아이가 성인 되거나 시집갈 때 고대로 주려고요
애초부터 아이꺼라고 생각해서 팔거나 손 댈 생각은 해보지도 않았어요
금의 금전적인 가치보다는
아이의 첫생일때 받은 선물이니 있는 모습 그대로 소중하게 보관했다가 줄거예요
나중에 애가 받아서 팔아먹든 녹여서 뭘 만들든 해도 그건 그 애 몫이니 어쩔수 없고요9. 음
'10.9.13 3:01 PM (59.1.xxx.152)중1 우리딸 돌반지 팔찌 합쳐서
약 100 여개 들어왔는데
어떡할까 하는 와중에
집에 도둑이 들어서 싸그리 가져갔답니다...
요즘같이 힘들땐 왜그리 생각나는지...
그때 조서받던 경찰이
금반지 특징을 말하라고 해서 열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이런 돌반지에 특징이 어딨니????10. 금팔까요?
'10.9.13 3:08 PM (175.117.xxx.31)네~ 제 생각도 그래요.
부모가 꿀꺽하긴 좀 그렇죠.
그래서 저도 위의 ..님 처럼 고대로 가지고 있다가 주고 싶었는데,
바로 밑의 음..님 처럼 도둑 들까봐...걱정인거예요.
그나저나..음님...맘아파서 우째요.
100개라니...그 갯수에 놀래서 부러워하다가 모두 도둑맞았다고 하시니 제거였던 것 처럼 맘이 아프네요.
도둑들 기가막히게 냄새 잘 맡는다고 하더니....우째요 ㅠ.ㅠ
위의 ..님...
저도 기념으로 두고 싶은데요,
남편은 사진으로 하나하나 잘 찍어두자네요 ^^;;;
사진첩에 잘 넣어두고, [이거 팔아서 가계에 보탬이 되었음.] 이라고 상패 하나 만들어 두잡니다
ㅋㅋㅋㅋ11. 팔았어여
'10.9.13 3:13 PM (122.35.xxx.167)전 팔았어요
지금은 좀(?)내린거 같으니 값이 좀 올라있을때 팔아서 아이통장 만들어두세요
나중에 아이 결혼할때 주심되죠12. ..
'10.9.13 3:25 PM (121.131.xxx.130)팔아서 금펀드 드는 것 좋은 생각이네요. ^^
현물로 보관하자니 부담스러워요.13. 친정아빠
'10.9.13 3:32 PM (115.161.xxx.13)제 돌 금반지들, 몽땅 다 아빠 치아로 들어갔어요.
초등 고학년때쯤 알았는데, 비밀도 아니었고,
엄마아빠가 아무렇지도 않게 말씀하시는데.
정말 서럽고, 서운하고,(돈 아깝다는 생각이 아니라) 그랬네요.
아빠랑 사이가 안좋아서 더 그랬는지도.
전 그냥, 아이의 소중한 추억이라 가지고 있어요.
10년전 받았는데, 매년 팔자고 노래 부르는 남편 말 무시했더니,
결국 금값은 계속 올랐잖아요.
거봐! 하면서 계속 가지고 있어요.
앞으로도 일단은 계속 가지고 있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