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잘한 영수증이..

[57장..]

오늘 한달단위 카드결제 영수증을 모아봤더니..허걱~57장..

자잘하게 안써도 될것이 너무 많네요..ㅠ

이렇게 살지말자 결심하고 오늘 자잘한 지름신 몇개 물리쳤어요..

우선 애들 연주회레슨 해주시는 선생님들께 번셋트랑 커피 사다드릴까하다가

아니야아니야..하고 내 커피만 하나사고 (팥빙수셋트3개를 엊그제 사다드렸거든요..)

계절다간 아이들원피스 대폭할인한다고 해서 장바구니에 마구 담았다가 내려놓고

(계절이 바뀔때마다 딱맞는 사이즈 할인해서 샀다가 1-2번 입히고 다음해 못입히고

이런짓 말아야지 했었는데 이제 그 고리를 끊네요..)

마지막으로 보라돌이님책 아~이책은 누구누구누구 주면 좋겠다하고 담았다가

얼른 제꺼하나만 주문했답니다. (사실 제가 울딸둘하고만 다니고 왕래하는 친구들은

없어요..그냥아는사이정도인 사람들도 뭐 좋은거 있음 왜그렇게 생각이 나는지 모르겠어요ㅠ)

하여간 자잘하다 하지만 한달모이니 이것도 무시못하겠네요..

나가기만 하면 하루에 몇만원씩 쓰고 들어오는데

애들빵먹고 싶다하면 빵집에 들어가서 사먹이고

애들친구들 지나가면 울애들 배고프니 너네들도 배고프겠지싶어

하나씩 쥐어주고 저녁에 먹을 반찬거리 사다가 언니네꺼 같이 사고

커피한잔하며서 학원선생님생각나서 같은걸로 2-3잔 주문해 가져다드리고..

하다보면 몇만원씩 쓰고 들어오게 되네요..

이러면서 얼마전부터 꽂힌 탐스신발하나를 못사요...제가..ㅠ

이렇게 살면 안될꺼같아요..갑자기 보라돌이님책 사놓고

문득한 결심입니다. 앞으론 새나가는돈좀 막아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