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엄마들간의 호칭

[초등맘]

초등2학년맘입니다..
지금까지는 학교엄마들과 거의 교류가 없어서 별 신경을 안썼는데
이번에 저희애가 임원이 되서 어쩔 수 없이 학교엄마들과 자주 만나거나 통화할일이 생길거 같아요...
제가 원래 아주 친해지기 전까지 언니라는 말을 잘못해요
그런데 다른분들은 초면인데도 언니라고 잘 부르시더라구요...
저보다 나이가 어린 엄마들께는 누구엄마 이렇게 부르면 될거 같은데
연상인 엄마들께 누구엄마 이렇게 부르면 실례가 될까요?
쑥쓰럽지만 저보다 나이 많은 분들을 언니라고 불러야되는건지...
다른분들은 학교엄마들 사이에 어떻게 호칭들 하시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호칭]

누구엄마는 좀 그렇구요, 누구어머니가 적당해요. 느낌의 차이...

[엄마들.]

윗분 말씀 처럼....누구어머님...그렇게 불러요...저는.. 저보다 아래이신분들은 누구 엄마라고 불르고 윗분들은 누구 어머니 라고 불러요...

[전..]

위거 아래건 다 OO어머님이라고 해요..
솔직히 위아래 따질 만큼 친하지도 않쟎아요. 몇살이냐고 물어볼 수도 없고..
아예 안전빵으로 어머님으로 통일하는 것이 가장 편한 것 같아요.

[경험적으로]

동네 분위기에 따라 가는게 좋아요. "언니~" 라고 부르는 분위기에선 언니라는 호칭이 좋아요. 저도 처음에는 언니라는 말이 입에 떨어지지 않았는데 쓰다 보니 괜찮구요. 또 나이 있는 분들이 확실히 어린거 아는데 누구 엄마..라고 부르면 상당히 불쾌해 하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니"는 절대로 못한다고 하는 분도 있긴 한데 그 정도가 아니면 분위기 따라 호칭을 쓰는게 친목도모에 좋아요. ^^

[,.]

누구어머니....라고 부르는 게 예의상 맞는 거 같네요,,정작 학교 가서 조금 아는 관계인데
절 보고 누구엄마,,라고 불리워지니 기분 좀 묘하던데요,,,슬쩍 웃으면서 대답은 했지만
좀,,,ㅎㅎ

[네~]

누구 어머니가 제일 듣기 좋더라구요.
서로 나이를 밝혀 나보다 어리다면 전 누구 엄마라고 호칭하구요.

[피자]

나보다 연상이신분은, 누구 어머니 이러면 되구요.
어리면서 잘 아는 사람은 누구 엄마. 동급엄마도요.
연상이면서 잘 아는 사람은 '언니'라면 무방하죠.

[무조건]

"00 어머니" 라고 불러요. 이게 제일 말도 없고 탈도 없어요. 처음부터 "언니~" 라고 부를수 있는 성격의 어머님들이 몇 몇 계신데요..결국은 대부분 이렇게 급속도로 친해져선 나중엔 거의 80%이상은 의 나서 헤어지더군요.

2년 전까진 교사하다가 내 아이 학교 입학하면서 이제 학부모 노릇 하느라 매일 운전대 잡고 사는데요... 그 전에 학부모 관계 보니 그렇더군요.

"00 어머니" 라고 호칭하는 것이 적당한 거리 유지하면서 개인적으로 만나지 않고 학교에서 만나게 될 때도 그렇고 가장 좋아요.

[언니호칭쓰고..]

무지 후회중이에요 다시 시간을 되돌릴수 있다면 무조건 00 어머니라고 부를거에요

나이가 있는데 정말 10살 차이나는 엄마들이 언니 하면서 말놓는데... 미치겠네요
2학년 엄마부턴 00어머니 라 부릅니다..
무조건 님 말처럼..00언니는 학교에선 정말 힘든거더라구요 동네언니랑 또 틀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