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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서운함을 느낄 때..
우리 시댁은 형님이 그런 편이라 저도 가만히 있는게 좀 그래서(울 아이한테 미안한 마음도 있고) 하기는 하는데..
대부분 형님네 아이들보다 울 아이가 더 많은 상을 받고 성적도 좋지만 전 좀 조용히 지나가는 성격인데 반해
형님은 크게 자랑하듯 얘기하는 편입니다.
그럼 시어른들은 많이 호응해주시고 좋아해주시죠.
형님 성격이 밝고 쾌활.. 얘기도 잘 하는 편이고, 전 그에 반해 조용한 성격..
어머님은 둘의 성격이 반반씩 섞였으면 참 좋겠다고 하실 정도구요..
근데 제가 느끼는 점은 집안의 큰 손자에겐 더 많은 칭찬과 관심이 가진다는 거지요..
동생보다 공부 잘해야 한다며.. 은근 울 애가 더 잘한다하면 걱정하시는 것 같기도 하고..
그냥 그러려니 하며 지내야 하는 거겠지요?
둘째 며늘이지만 형님과 하는 일은 같습니다.
한달에 두어번 시댁 방문하기, 명절 준비하기, 그 외시댁 행사..
하는 일은 비슷한데 시부모님들이 둘째라고 관심과 기대가 형님네보다 덜 한 것 같아 섭섭할 떄가 더러 있네요..
그래도 마음의 짐은 형님보다 덜한 제가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겠지요?
1. ,,
'10.9.11 12:35 PM (59.19.xxx.190)하든지 말든지 하세요,,아이들은 나중에 보자 하고요 원래 맏이가 잘돼야 한다는 그런뜻
야금야금 아들잘 키움 돼잖아여,2. 조용히
'10.9.11 12:41 PM (110.13.xxx.248)아이들 잘 건사하세요.
마음 상하는 것 이해하지만, 애들은 다 커봐야 아는거니까 쿨하게 같이 칭찬해주세요.3. .
'10.9.11 12:45 PM (119.203.xxx.28)둘이 경쟁하듯 자랑하는 것보다는 원글님이라도 조용히 있는게 나아요.
집안 형제끼리 경쟁심 가져서 뭐해요?
조용히 아이들 뒷바라지 하는게 실속 있는 거랍니다.
우리도 시누이 아이들과 비슷비슷한데
시누이는 아이 공부 잘한다고 늘 자랑했거든요.
전 그냥 가만히 있었고.
친척들이 물어보면 그냥저냥 한다고(진짜 그냥저냥 했어요)
아이가 고등 가더니 공부 열심히 해서 어쨌거나 sky 입학했고
조카는 경기권 대학 갔어요.
그런데 인생 긴거니까 형제끼리 너무 그런걸로 경쟁심 가져서
좋을거 하나도 없더라구요.
저도 가끔 시부모님께 서운할 때가 있는데
사람 공평하게 대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건가 알기에
그런 마음 얼른 털어 버려요.
저도아이 둘 똑같이 키운다고 해도
이녀석들이 서로 차별한다고 항의 할때도 있거든요.
전 정녕 똑~ 같이 했다니까요?^^4. ...
'10.9.11 12:53 PM (121.136.xxx.80)시댁의 관심과 기대가 형님네보다 덜 한 것 같아 ...
어휴... 이거 감사해야 될 점 아닌가요?
공부나 상은 나중에 결과가 이야기 하구요.5. 시모
'10.9.11 12:56 PM (218.39.xxx.220)우리는 먹는걸로도 차이주던데요
닭한마리 있으면 얼릉 시모가 쥐띁어서 닭다리는 큰집 첫손주
작은집 우리딸은 아무대나
며늘들은 그나마 울대, 껍질 가슴살 정도 ㅎㅎ
어릴때 그렇게 하던게 얘들 성인이 다된 지금도 안지워지네요
손주라 해봐야 두집합쳐 둘 뿐인데,,,
미련한 시엄니들 ㅉㅉ6. ...
'10.9.11 1:04 PM (221.138.xxx.206)주변에 보니 장손 아니면 거의 사람취급을 안해주는 집도 있습니다.
그런 댁 일수록 맏이 책임 없는 게 더 고마운 일입니다.
자랑하다 끝까지 잘하면 좋은데 그게 안되면 그처럼 민망한 일도 없어요
원글님 자녀가 잘 하더라도 맞장구 치지 마시고 들어주기만 하세요
아이한테는 알아듣게 설명 해주시구요....7. 그러면 어때요.
'10.9.11 1:06 PM (175.197.xxx.42)윗님 말대로 결과가 말해 주는걸...
그냥 가만히 있다가 나중에 은근 큰소리 치세요.8. 저는
'10.9.11 1:32 PM (121.183.xxx.152)시댁가서 이러고 저러구 자랑 잘안해요.
오히려 우리한테 너무 관심을 가지시는게 부담스럽구요.9. ......
'10.9.11 1:35 PM (119.71.xxx.159)집집마다 다른것 같아요
우리는 시동생네가 원글님 큰집과 같고 큰아들네인 우리는 그냥...
대학들어갈때만 희비가 교차... 그뒤론 또 ...
그냥 그러려니하고 접어두세요... 제 남편은 우리가 예뻐하면되지 다른사람은 상관하지
말라고 하지요... 그대신 주변에선 사랑 듬뿍 받아요..ㅎㅎㅎ10. 저도
'10.9.11 1:40 PM (115.137.xxx.196)동서가 기분 나쁠까봐 애들 성적이나, 상 받은거 잘 이야기 안하는데...
시어머님이 또 기분 나빠 하세요...
그런 일이 있으면 같이 기뻐 해야지 말도 안한다고...
관심과 기대가 큰만큼 책임감도 못지 않을거라 생각하시는게 편해요....11. 저도
'10.9.11 4:06 PM (124.5.xxx.250)저도 원글님과 같은 상황입니다.
저희 형님 역시 그러하고, 저희 시어머님 역시 장손을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외식 메뉴 보통 그 아이들보고 정하라고 하시구요. 많이 서운하죠.
저희집 장손은 그냥 그런 편이라 나이가 들수록 자랑 거리가 줄어드네요.
저도 그런 문제로 많이 서운해 했는데 이제는 뭐그냥 그런가 보다 합니다.
손윗 동서가 하도 자랑을 하기에 정말 잘하나 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더라구요.
그래도 아이들은 그걸 중요하게 생각하기는 합니다.
저희는 그래서 큰집은 안오고 저희만 시댁에 가는 날 자랑하고
저희 아이들이 먹고 싶은 음식으로 외식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줍니다.
별거 아니지만 아이들은 이런 걸 좋아하더라구요.
아이들에게는 부모님의 칭찬도 중요하지만 친척들의 칭찬도 필요하다네요.
우리 부모가 우리를 자랑스러워 하는구나 라는 느낌을 받도록 뭔가 기회를 만들어 주세요.
저는 주로 친정에 가면 대놓고 칭찬하는 편입니다. 다행히 친정은 저희 아이들만 있어요.12. 둘째며늘
'10.9.11 6:34 PM (112.154.xxx.50)울 윗동서 성격이랑 같네요. 애들일 별것도 아닌거 자랑하고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자주 자랑을
해서 좀 웃겨보여요. 그렇게 말 쉽게 하는거 아닌데.. 나중에 대학가고 결혼해봐야 누가 정말 잘된건지 판단되는건데..
입으로 복 다 나갈듯 싶어 보이는데도 생각없이 계속 볼때마다 자기애들 자랑..
나이값 못하는거 같아서 넘 싫어요..ㅎㅎ13. eeee
'10.9.11 9:51 PM (119.67.xxx.201)울 시작은어머니 중 한분이 그러셨어요.
딸들자랑이 늘어지셨죠.
공부도 잘하고, 집에서 엄마도 잘 돕고......
그런데 지방 국립대 가고, 명절엔 수저도 상에 안 놓던데요...
지금은 대학에서 교수님의 우수한 수제자로 인정 받는 듯이 말씀하시죠.
전 처음에 결혼하고 그런 얘기 들으면 정말 잘 하나보다.......그랬거든요.
스카이 중에서 골라갈 분위기로 말씀하셔서..
또 시댁 형제들이 다들 사자전문직에 그 과의 최고 대학을 졸업 한 경우인데 ,
이런 자녀를 둔 시부모밈 앞에서 저리 자랑을 많이하셔서 진짜 서울대 가는줄 알았어요.
아이들 문제는 장담할 수 없어요.14. 지방국립대
'10.9.11 10:43 PM (118.223.xxx.185)가면 실력이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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