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장면 나오셨어요"

문학적상상력 조회수 : 1,356
작성일 : 2010-09-10 21:42:02
82 회원님들 중에서도,
이 요상한 높임법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퍼왔어요^^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198143_2892.html

우리는 말 그대로 자장면에는 극존대를 쓰고,

나를 낳아준 부모에게는 반말을 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자장면 나오셨습니다”는 예사로 들을 수 있고,

“아빠, 밥 먹었어?”는 드라마 대사로 자연스럽게 통용된다.

할머니를 ‘데리고’ 병원에 간 손자는 지극히 정상이며,

자칫하면 “김밥님 옆구리 터지셨습니다”도 등장할 판이다.



특히 서비스업에서 존대어법이 무너지는 현상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서비스 산업이 발전하면서 ‘손님은 왕’이라는 이유로 고객 우대를 강요받다 보니,

종업원의 존대어법이 헤퍼지고 무조건 높이고 보는 잘못된 어법으로 발전하게 된 것으로도 해석된다.
IP : 180.231.xxx.1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학적상상력
    '10.9.10 9:42 PM (180.231.xxx.14)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198143_2892.html

  • 2.
    '10.9.10 9:44 PM (183.102.xxx.195)

    매번 남편에게 이런 얘기하면서 불만이라고 토로하는데
    우리 남편은 저보고 까칠하다 하더라구요.
    아 진짜 커피 나오셨습니다. 소리 들으면 악!!!!!!!!! 소리 지르면서
    뛰쳐나가고 싶어요.

  • 3. ㅎㅎ
    '10.9.10 9:48 PM (121.129.xxx.79)

    저도 옷매장 구경할 때 점원에게 이런 설명 들은 적 있어요.
    이건 면이시구요. 이건 면과 폴리~가 섞여 있으시구요등등

  • 4. ,,,
    '10.9.10 9:49 PM (59.21.xxx.239)

    물건을 높이는 이상한 어법은 어디서 배운건지...
    그리고 덧붙여 매체나 일반사회생활에서 자신의 남편을 높이는 이상한 사람들....우리남편이 ~하셨어요..그런소리를 들을때면 참 할말없더군요..

  • 5. 문학적상상력
    '10.9.10 9:49 PM (180.231.xxx.14)

    전 TV 홈쇼핑 볼 때마다 짜증나요 >-<

  • 6. ㅋㅋ
    '10.9.10 9:51 PM (183.102.xxx.195)

    자장면 나오셨습니다..ㅋㅋ
    자장면이 발이 달려서 걸어나오는 장면이 자꾸 상상되요.
    어뜩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

  • 7. ㅋㅋㅋ
    '10.9.10 9:56 PM (59.18.xxx.124)

    아놔 윗님때메 더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 헬스장 GX
    '10.9.10 10:10 PM (180.71.xxx.81)

    트레이너가 "음악 나오시면 걸어주세요"ㅠㅠㅠㅠ

  • 9. ㅍㅎㅎ
    '10.9.10 10:15 PM (58.143.xxx.251)

    예전에 이런 비슷한 글 읽다가 '와플 위에 토핑 올라가셨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물 마시다 빵~ 터져서 키보드 물 튄거 수습하느라 바빴던 1인~
    지금도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0. espii
    '10.9.10 10:17 PM (59.20.xxx.181)

    저는 티비에서 아이돌끼리 서로 극존대할때요.
    예의가 바른게 아니고 손발이 오그라들어요.

  • 11. 좀 다른 얘기
    '10.9.10 10:19 PM (58.233.xxx.163)

    아이들 데리고 문화센터 다니면
    강사가 뭔가를 나눠주며 하는 말 있죠.
    "선생님이 사탕 하나씩 주실게요."
    이 소리가 젤루 듣기 싫어요.
    아이들한테 존대말을 가르쳐야 하는건 맞지만 자기가 자기를 높이는 존대말은 뭔지...

  • 12. ...
    '10.9.10 10:35 PM (124.49.xxx.169)

    병원에서 간호사들도 엄청 그러잖아요. 특히 건강검진센터나 산부인과...
    검사 들어가실게요
    피검사 하실게요
    살짝 따끔하실게요

    뭥미?????!!!!

  • 13. 치과의사
    '10.9.10 10:58 PM (116.40.xxx.63)

    오늘 치과 치료 받는데 의사분 왈,조금 찬물이십니다.
    좀 뻐근하실게요.

    아..하고 입벌리고 누워 82 분들 들으셨으면 또한번
    야단맞을텐데.. 그런 생각하고 있는데도 계속
    간호사 까지 ,살짝 다무실게요.
    조금 차십니다. 하는데...미치는줄 알았어요.

  • 14. 높으신
    '10.9.10 11:07 PM (124.195.xxx.188)

    자장면께서
    부지런하시게도 빨리 나오셨나 봅니다 ㅎㅎㅎ

  • 15. ...
    '10.9.11 9:49 AM (119.194.xxx.122)

    가격은 천원이십니다
    젤 웃김 ㅡ.ㅡ;;

  • 16. 근데
    '10.9.11 10:25 AM (222.98.xxx.60)

    저도 의도하지 않았는데 그렇게 말이 튀어나올 때가 있어요....
    저도 그런식의 높임 정말 손발이 오그라드는데 밖에서 그런 얘길 많이 듣고 또 하루종일 정신없이 말 하다보면(병원에서 근무해요) 가끔 그런 실수해요..;;;;;;;;;;;;;;

  • 17. ,
    '10.9.11 5:02 PM (110.14.xxx.164)

    그런말 들을때마다 한마디 해주고 싶은데 ... 민망해 할까봐 참아요
    본사서 그렇게 교육 시킨다는 말도 있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8795 가방을 사고싶은데요.. 4 가방 2009/12/10 911
508794 김현중 처음엔 좋았는데... 30 왜 그럴까?.. 2009/12/10 3,718
508793 새로 구입한 가죽소파 냄새 제거하는 법 알려주세요~ 가죽소파냄 2009/12/10 2,429
508792 입안이 써요 1 괴로워 2009/12/10 964
508791 삼성카드 회원이신 분들 쿠폰이요~^^ 2 ^.^ 2009/12/10 1,158
508790 4대강 유적 발굴 못마땅한 KBS 1 간달프 2009/12/10 360
508789 쥐젖을 아시나요~ 17 쥐찌찌 2009/12/10 2,900
508788 급질) 초등학생 교통카드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7 교통카드 2009/12/10 1,768
508787 이럴때는 어김없이 남편은없다 3 2009/12/10 706
508786 지금 sbs 아이디어하우머치에 아쿠아 청소기 나오네요 1 어머나 2009/12/10 777
508785 장인어른은 사위편? 1 경제권 2009/12/10 302
508784 내 주위 친구들은 왜 나한테 얻어먹으려고만 하는지. 4 !!?? 2009/12/10 1,471
508783 크리스마스때 뭐하세요? 4 황금연휴 2009/12/10 746
508782 친절한 마음... 우체국에서 2009/12/10 240
508781 아빠엄마가 큰데 남자아이가 168cm일수도 있을까요? 9 성장판 2009/12/10 1,488
508780 어떻게 하면 연근조림을 쫄깃거리고 촉촉하게 할수 있을까요? 6 요리조리쿡쿡.. 2009/12/10 977
508779 혼자있는거 좋아하고 소음에 민감한 아이 5 예민한아이 2009/12/10 785
508778 얼굴에 미스트 뿌리면 더 건조해진다는 말이 사실인가요? 1 ... 2009/12/10 1,867
508777 이병헌, 전 애인....심경고백 전문 145 심판 2009/12/10 15,784
508776 남들이 아이 칭찬해줄때 엄마는 어떤말을 하시나요? 8 초등맘 2009/12/10 969
508775 판단이 안서서요. 학교 의견좀.. 2009/12/10 292
508774 생강차를 만들었는데 설탕물맛만 나요. 어쩌죠? 4 생강차 2009/12/10 482
508773 고 1 수학 3 수학문제 2009/12/10 606
508772 윤여정씨가 무릎팍에 어떤 스커트 입고 나왔어요? 12 못봤어요 2009/12/10 4,576
508771 양수 검사 어떻게 결정을 할지..모르겠네요. 3 엄마 2009/12/10 507
508770 남편이 아이 눈썹을 밀었어요..ㅜ.ㅜ 17 ㅜ.ㅜ 2009/12/10 3,203
508769 자꾸 자동차 열쇠를 꽂고 문을 잠궈요. 대책좀.. 10 건망증 2009/12/10 962
508768 중등 영어에서 젤 중요한건 뭘까요 2 허니 2009/12/10 454
508767 시댁에 있을때 남편을 머라고 칭해야하나요? 15 호칭 2009/12/10 947
508766 ‘사회적 기업’ 내년 지원대상서 무더기 탈락 1 세우실 2009/12/10 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