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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광로 추락사' 청년 기리는 추모시 등장…네티즌 '애도봇물'
어이할꼬..어이할꼬.. 조회수 : 504
작성일 : 2010-09-10 13:59:07
그 쇳물 쓰지 마라
광온(狂溫)에 청년이 사그라졌다.
그 쇳물은 쓰지 마라.
자동차를 만들지도 말 것이며,
철근도 만들지 말 것이며,
가로등도 만들지 말 것이며,
못도 만들지 말 것이며,
바늘도 만들지 마라
모두 한이고 눈물인데 어떻게 쓰나?
그 쇳물 쓰지 말고
맘씨 좋은 조각가 불러
살았을 적 얼굴 흙으로 빚고,
쇳물 부어 빗물에 식거든
정성으로 다듬어
정문 앞에 세워 주게.
가끔 엄마 찾아와
내 새끼 얼굴 한번 만져 보자하게
******************************
마지막 단락에서
참고 참았던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정말.. 어쩌자고... 그 꽃같은 청년을... ㅠ.ㅠ
▦ 삼가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영면하소서..
IP : 115.93.xxx.20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어이할꼬..어이할꼬..
'10.9.10 1:59 PM (115.93.xxx.202)http://media.daum.net/editorial/opinion/view.html?cateid=100030&newsid=201009...
2. .....
'10.9.10 2:06 PM (210.97.xxx.22)저도 기사 볼때마다 눈물이 나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3. 메사임당
'10.9.10 2:48 PM (211.37.xxx.189)가족들은 지금 어떤 심정일지 상상이 안갑니다.. ㅜ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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