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전쯤 놀러갔다가 모르는 아이때문에 어른인 제가 다쳤습니다.
발부분인데 다친 부위에서 조금만 벗어났으면 완전 큰일 날뻔 했어요.
발을 6바늘 꿰메서 잘 걷지도 못하고 날이 더워서 덧난다고 거의
매일 병원 다니며 주사맞고 하느라 나름 고생했습니다.
절 다치게 한 아이는 엄마와 같이 왔다고는 했는데 엄마가 계속
전화를 안 받기에 일단 피가 너무 많이 나서 아이에게 엄마랑 연락이
되면 전화하라고 하고 전 병원으로 갔습니다.
한참후에 아이 엄마한테 전화가 와서 자기가 어떻게 해줬으면 하냐길래
나도 이런일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일단 병원 치료 후
다시 전화하겠다고 했습니다.
병원에서 봉합을 하고 집에 와서 전화를 다시 해서
병원가서 의사한테 들었던 이야기와 치료과정
6바늘 꼬멘것과 2주후에 실밥을 풀을 꺼고 여름이라 덧나기에 매일 병원에
다녀야 한다는 이야기를 한후 일단 치료비 영수증을 모아 놓고
나중에 다시 연락하자고 하고 끊었습니다
그런데 이 엄마 2주일동안 괜찮냐고 전화 한통을 안 하더군요.
난 너무 아프고 날도 덥고 걸을 수도 없고 제대로 씻지도 못하는데...
저도 아이가 둘인데 집도 엉망이고...
2주후 실밥을 풀고 전화를 했어요.
그랬더니만 치료비 얼마나왔냐고 치료비만 주겠다고 하네요.
병원이 차를 타고 가야해서 택시비와 집안일을 못해서 가사도우미를 써서
그것도 같이 청구를 했더니 그건 못 주고 딱 병원비만 주겠다고 하네요.
자기아이가 고의로 그런것이 아니기 때문에 못준다네요.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그동안 집안도 말이 아니고..
이 일로 인해 휴가도 못가고 해서 우리 아이들도 맘 상해하고 있었는데..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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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이때문에 다쳤는데요
어떡하죠? 조회수 : 227
작성일 : 2010-09-10 10:10:50
IP : 124.56.xxx.1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고생하셨네요
'10.9.10 11:52 AM (180.69.xxx.60)그런데 그집 아이는 보험 안들어 있나요?
실비보험에서 나오는거 같던데요...
예전에 보니 치료비랑 해서 넉넉히 청구해서 받던데요..
그런데 상대방 엄마가 치료비만 달라해서 나머지는 자기네가 꿀~~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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