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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폭행으로 이혼후 항상 짜증인 성격에 변화를 기대할수 있을까요?

가족문제 조회수 : 1,763
작성일 : 2010-09-10 00:43:46
저희 가족에 대해 너무 자세히 쓴것 같아 글은 내리겠습니다.

조언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저 자신도 반성해보고  좀 더 언니를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IP : 61.4.xxx.23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언은
    '10.9.10 12:46 AM (211.117.xxx.182)

    아니지만...

    글 읽다보니 이해 안되는게.. 유책배우자가 "전"형부신데 어떻게 이혼소송을 제기할 수가 있죠??
    그리고 왜!!! 언니 되시는 분이 양육비를 매달 지급하는건지..
    전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 2. 저도..
    '10.9.10 12:48 AM (125.179.xxx.65)

    짜증이 심해서 주변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고 저도 힘들었습니다.
    언니와 똑같진 않지만 힘든일도 많았습니다.
    에니어그램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알아 보시고 권해주시길...
    그리고 정신과 상담받으시면 좋습니다. 저는 약 받아다 먹습니다.
    부작용도 없고 편안합니다.

  • 3. --
    '10.9.10 12:49 AM (58.227.xxx.70)

    남편분이 폭력을 행사해서 깨진 결혼인데 왜 아내분이 양육비까지 내드려야하나요? 그때 재판 결과 때문에 그런건가요? 너무 억울하셔서 저같음 벌써 미쳐버렸을것같은데요 ㅠㅠ

  • 4. 가족문제
    '10.9.10 12:50 AM (61.4.xxx.238)

    저도 언니이혼하면서 알았는데 유책배우자에 상관없이 양육을 책임지는 자에게 양육을 안하는 자가 양육비를 주는거라더라구요. 이혼 소송은 본인이 나가라고 쫓아내놓고는 언니가 아이들 버리고 집나갔다고 이혼소송냈더라구요.

  • 5. 그때
    '10.9.10 12:55 AM (58.227.xxx.70)

    맞고소를 했어야 했는지...지금이라도 법률적이 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어떨까요? 여성의 전화나...아직 학대받은 상처가 고스란히 남아있을것같아서 맘이 아프네요 그 전남편과 그 시모 참 나쁜 사람들입니다

  • 6. ....
    '10.9.10 1:00 AM (220.118.xxx.187)

    그 부정적인 말투는 아마도 그 남편영향일겁니다.
    폭력당한 사람은 사나워져요. 싫어하면서 그 말투까지 닮아버리는 경우도 있어요.
    전화통화 녹취같은거 다시해서라도 바로 잡아야 되지 않을까요? 가능하다면...
    그리고 남자들 이혼하면 돈 백만원씩 주나요? 몇달 보내다 부인이 다 먹는 줄알거나
    해서 끊어버리는 남자들 많다는데...바로 잡아야 할듯...
    그 시어머니도 사람이 아니네요. 폭력행사하는데...아들 보호부터 하다니...
    지참금 제대로 안가져온 며늘에 대해 헐뜯고 하다보니 마마보이인 아들이 나서서 응징
    을 했겠죠. 의식있고 똑똑한 언니는 억울한 입장이 된거고...아이들과 생이별까지...
    미친것들이네요. 게다 돈까지 받아먹고...미친 양심없는 비열남이네요.

  • 7. ....
    '10.9.10 1:03 AM (220.118.xxx.187)

    언니는 한마디로 억울한겁니다. 분통터질 노릇이죠. 주위에서라도 알아서
    나서주셨으면 좋았을텐데... 홧병있으신겁니다.
    사람은 여유롭고 좋은 생각으로 가득차면 입에서 흥얼흥얼 콧 노래나오는거고
    그야말로 가슴속에 화가 가득하니...좋은 표현 못하는 겁니다. 동생분이 많이이해하고
    도와주세요. 정신적인 교감이라도...

  • 8. ....
    '10.9.10 1:24 AM (220.118.xxx.187)

    제 언니라면 양육비를 좀 늦게 줘서 조근조근 녹취유도해 법쪽으로
    다시 알아볼것 같아요. 사람이 살아있다 말 못할듯...동생분은
    그런 생각 안드시나요? 언니가 이상한가요?
    나중에 아이들이 컸을때 자식버리고 집나갔다는 오명은 없어야겠죠.

  • 9. 딴소리
    '10.9.10 1:27 AM (123.204.xxx.191)

    양육비는 위자료가 아니예요.
    애를 안맡은 쪽에서 애를 맡아 기르는 쪽에 주는거죠.
    이혼을 했어도 애를 키울 책임은 부모 둘다 에게 있는거니까요.

  • 10. 양육비?
    '10.9.10 1:29 AM (124.61.xxx.82)

    뭔가 상황이 잘못된것 같은데요?

    위자료를 받아도 모자랄판에 양육비를 보낸다니요?

    가족들이 소송을 해서라도 도와주셔야죠...

  • 11. 흠...
    '10.9.10 2:05 AM (116.34.xxx.3)

    명문대 나오고 그렇게나 이쁘고 사회생활도 잘한 분이라면..
    왠만하면..그런 엄청난 폭행을 당했을때 한번쯤은 진단서라도 끊기 마련아닐까..싶은데요..
    게다가 그 쪽이 소송을 걸었고 그 사유가 아이를 버리고 집을 나갔다라는 이유인데
    어떻든 그 말이 법정에서 받아들여졌다는 건데..조금 의아하네요..

    현재 말씀하시는 상황 자체만으로는 무언가 다른것이 있는 거 아닐까 하는 의구심도 들구요..
    앞뒤가 좀 맞지 않는데..언니에게 다른 사연이 있을런지도 모르겠다 싶기도 할 정도거든요..

    머..어쨌든 세상은 그렇게 우리 상식대로만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억울한 사람들도 너무나 많으니 님이 언니분을 도울 수 있는 것에 대해 제 생각 적어볼게요..
    (너무 답답한 상황까지 가버린 거 같아서 뭔가..그런 말이니 기분나빠하지마셔요..)

    우선은 속에 들어 있는 화를 털어내야 할 꺼 같아요.

    님이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절 같은 곳에(종교가 다르다면 또 그런쪾으로요.) 자주 다니면서 맘을 푸시도록 해보면 어떨까요..

    절에 가보면 음..그런분들 꽤 봐요..혼자 계속 절하시면서 울고 계셔요..
    그런거 볼때마다 제가 다 가슴이 아프더라구요..얼마나 아프면 힘들면..
    그렇지만 그런 과정에서 마음을 조금은 다스리기도 합니다.(제 경험이기도 해요..)

    아니라면..혹시 님과 언니가 진심으로 대화를 해보신적이 있나요?

    아마 언니는 지금 주위 모든 사람들이 다 적인 거 같고 자신을 무시한다고도 생각할테고
    아무도 자신이 그동안 얼마나 아팠고 고통받았으며 지금도 얼마나 억울한건지 이해해주지 않는다고
    생각할꺼여요..그러고..사는 것 자체가 정말 못죽어서 사는걸꺼여요..

    그러니 언니와 진심으로 대화 자주 하시고..님께서 언니에 대해 가슴아파함을 전달하시구요..
    언니가 잘못한 것이 아니라고 위로를 많이 해주셔야 할꺼여요..
    특히..언니가 속에 찬 울분을 털어내게 뭐든 그놈 욕이건 세상에 대한 욕이건 가족에 대한 원망이건
    무엇이든 다 속마음을 말로 할 수 있도록 해줘보셔요..
    대부분 그런 경우에 속에 꽉찬것이 터져나오면서 많이 나아지는 거 같아요.

    꼭 진정성을 가지고 언니에게 다가가보셔요..
    그동안 언니가 겪은 고통 이해하고 앞으로는 우리 행복하게 살면 된다고..
    다시 행복해질수 있다고 자신감 북돋워주시구요..

    언니가 정말 행복해지시길 빌어 드릴께요..
    (참..언니에게 님께서 자꾸 이런 저런 얘길 하면 아마 지금 언니 상태로는 님께서 자꾸
    지적하고 비난하고 가르치려 든다고..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오해할 가능성이 높아요..
    그냥 공감해주는 정도 추임 하시고 집중해서 듣는 모습 보여주시는 것이 중요할꺼여요..
    들어주는거..그게 정말 정말 중요하답니다..그리고 들어주고 나서 어떠한 평가도 하지 마시구요..
    앞으로는 어떻게 해라 그런말도 마시구요..그냥 들어만 주셔요..그게 제일 좋아요..

    상황은 다른 거지만 언니와 같은 맘의 상태가 되어본적 있어서 잘 알아요..꼭 그냥 들어주셔요..)

  • 12. ///
    '10.9.10 9:20 AM (124.54.xxx.210)

    언니가 과연 명문대 나왔나 의심스럽네요.. 인터넷만 뒤지고 무료 법률자문만
    받아도 그렇게 덤탱이는 안썼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변변한 직장도 없는 분이면 압류들어와도 겁날것 없을것 같은데..
    아르바이트까지 하면서 양육비 준다는게 이상하네요.. 남자들 같은경우
    제대로 된 직장안다니면 안주고 개기지 않나요?
    양육비50만원도 너무 많네요.. 보통 30만원씩 주던데..
    뭔가 다른일이 있지싶네요.. 양육비같은경우 재심도 있던데..
    좀 이상하네요...

  • 13. 아무리그래도
    '10.9.10 12:18 PM (116.37.xxx.7)

    양육비를 주는건 진짜 이해가 안되네요..
    저두 이혼해 전남편이 아이한명키웁니다
    저또한 폭행으로 그때마다 진단서 끊어서 이혼시에 첨부도 했습니다
    합의볼때 친권양육권 다 가져가는대신 양육비 청구 안하게 했어요
    양육비는 진짜 이해가 안갑니다..
    아이들이 20세가 될때까지 주셔야하는데..어찌...
    언니 성격이 변하기위해선 다시 새로운사람을 만나야 그성격이 좀 부드럽게 변할듯싶은데..
    양육비때문에..재혼생각하시기도 힘드시겠어요..

  • 14. ...
    '10.9.10 11:14 PM (220.118.xxx.187)

    그 담당변호사 돈먹은듯... 맞은 사람 따로있는데...위자료 요구를 말라 간섭을..
    위자료는 당당히 받았어야죠. 따로 꿍꿍이속이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네요.
    그 남편 찌질이 타입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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