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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의 '너도 오기 싫으면 오지마라'

명절 조회수 : 8,965
작성일 : 2010-09-09 21:42:26

위로 두 형님들 시댁 출입안합니다. 물론 명절. 생신 모두요...

그런데, 가서 준비하고 일하는 저에겐 늘 저렇게 말씀하세요.

"너도 오기 싫으면 오지마라."

매번 행사때 마다 20-30만원씩 드립니다. 형제들 모두요...

물론 아들도 출입을 안하니 특별히 송금을 하는것도 아니고, 저희만 하는것 같더라구요.

지난 설엔 그러시더라구요.

"시댁에 오지 않으니 일하지 않아서 좋고 저희들은 30만원 안내니 좋겠지!"

"너도 오기 싫으면 오지마라."


그 말씀은 오지 않는 사람들에게 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왜 괜히 가서 멀쩡히 일하는 사람에게 그러는 건가요?

역시 이번 명절에도 같은 말씀 또 들을텐데,

듣기 좋은 소리도 한두번이지 매번 저러시는건 정말 싫은데....

어찌 대꾸를 한번 해봤으면 좋겠네요.  



IP : 122.34.xxx.19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9 9:44 PM (119.64.xxx.151)

    원글님도 오지 않을까봐 겁나서 괜히 센 척 하는 거지요...

    너도 오기 싫으면 오지 마라...
    이러시면 어머님 한 번만 더 그러시면 저 정말 안 올 거예요. 해버리세요.

    와주는 며느리에게 너라도 이렇게 와주니 고맙다 하면 좋을 것을 왜 말을 저렇게 밖에 못하는지... 쯧...

  • 2.
    '10.9.9 9:47 PM (59.29.xxx.218)

    그렇게 말씀 하시는거 듣기 거북하다고 이야기 하세요
    윗 두 형님이 왕래 안하는데는 이유가 있겠죠

  • 3. =
    '10.9.9 9:48 PM (211.207.xxx.10)

    말속에 뼈가 있네요.
    형님들 안가는 이유도 아실테니
    그러면
    저도 안오면 좋으세요? 해보시는게 답

    노인이 되면 마음이 퉁그러져서 저렇게밖에 못해요.

  • 4.
    '10.9.9 9:48 PM (220.86.xxx.147)

    안 온 며늘에게 난 화를 온 며늘에게 부리셨네요..

  • 5. 음...
    '10.9.9 10:09 PM (114.206.xxx.112)

    그게 오는 사람한테만 미안해서 하는 말일수도 있어요.
    진짜루 다른 사람들은 안오는데 괜히 오는게 억지로 오는거면
    ..괜찮으니까(겉으로만) 오지 말라고.......
    연세 있으신 분들 말씀은 참 그대로 들으면 안되는 경우가 많아서
    어렵네요.

  • 6. 정답
    '10.9.9 10:11 PM (121.130.xxx.64)

    님 마저 안 올까봐 불안하고 님이 당신 처지를 어떻게 보실까 자격지심이 드셔서 그래요...
    그래도 님이라도 가시니 다행이시네요...

  • 7.
    '10.9.9 10:19 PM (175.125.xxx.223)

    저는 시댁형제가 많고..시누도 많고..신랑은 장손인데요.. 매번 명절 앞뒤로 꽉 채워서 지내다가 옵니다. 친정가본적 단한번도 없구요. 보내주시지도 않고요. 간다하면 말리시진 않으시겠지만 으레 맨먼저 와서 젤늦게 가야 좋아하시는듯 합니다. 시댁가서 힘들지 않으니 내빼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가끔 서운하데요, 명절전부터 시누들은 누가 올수 있나 어쩌나 궁금해 하시거든요. 저더러 가라고는 한번도 안하시던걸요. -_-a 뭐, 남편이 알아주니 그닥 깊이 새기진 않습니다만..

  • 8. 어머니~
    '10.9.9 10:20 PM (211.173.xxx.249)

    저 오신게 싫으시면 싫다고 하시고
    저라도 온게 좋으시면 그런말씀 마세요..... 라고 말씀하세요

  • 9. r
    '10.9.10 1:34 AM (121.141.xxx.4)

    그냥 참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10. 벨라
    '10.9.10 9:00 AM (119.149.xxx.247)

    어머님 시댁 좋아서 오는 사람이 어디있나요? 말씀을 너무 예쁘게하시니 위로 며느리가 2명이나 안오는거겠지요..

  • 11. ...
    '10.9.10 9:06 AM (125.131.xxx.104)

    저희 시엄니도 그러시는데, 혼자 일하면서 그런 소리들으면 피가 거꾸로 올라오는 느낌입니다.
    만만해서 괜한 화풀이 하는 거라 생각해요.
    저는 성질 머리가 나빠서 한마디 했습니다.
    그래도 여전하시지만...

  • 12. 동글이
    '10.9.10 12:12 PM (115.140.xxx.15)

    저두 위 두형님네가 안온지 몇년..답답한건 형님 이번에도 안오시나요, 어머니..? 물어보면 글쎄다 아프다더라...그러구 마십니다..눈에 보이는 거짓말인줄 아는데도 아무런 조치나 전화조차 안하시는걸 보니 제속이 타들어갑니다.명절이나 생일때마다 뒷골이 땡기구 소화가 안되구 죽을지경입니다..

  • 13. ..
    '10.9.10 2:21 PM (121.153.xxx.31)

    이번에도 그런말씀하시면요
    어머님이 원하시면 뜻에따르지요 하세요

  • 14. .
    '10.9.10 2:39 PM (203.247.xxx.54)

    저희 손위동서도 거의 안와요. 일년에 한번 와요. 근데 저는 결혼 한지 얼마 안됐을때는 이것 저것 다 부담돼서 안 오면 서운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동서네 안오는게 나아요. 동서는 안오고 남편하고 자식만 보내더라구요.

  • 15. ㅎㅎ
    '10.9.10 3:00 PM (210.90.xxx.75)

    님도 안오실까봐 노인네 투정하시는거 맞아요...
    근데 왜 안오시죠? 명절이나 제사때 안오는 사람들 참 밉네요...그럼 가서 뻐뻐지게 일하고 돈내는 사람은 먼가요...

  • 16. 우리 동서는
    '10.9.10 3:10 PM (203.232.xxx.3)

    남편하고 자식으로 부족해
    본인이 키우는 개까지 보냅니다.
    명절 일 하다가 그 집 개까지 밥 줘야 합니다.ㅜㅜㅜㅜ 개털도 날리고 진짜 어이 없어요.

  • 17. 에이
    '10.9.10 3:33 PM (175.116.xxx.149)

    그러지 마시고 어머님이 오지 말래도 저는 올꺼예요. 라고 한번 해보시죠. 며느리들 안오니 서운한 맘에 하신 말씀인데 그맘 조금 누그려뜨려 주시지 그래요?

  • 18. 상관없다
    '10.9.10 3:37 PM (121.139.xxx.93)

    저도 울 형님 안오시는데
    일하고있는 제 옆에서 그러십디다
    난 오라가라 않는다 그것도 아주 부드럽게 상관없다는 ㄷ듯이
    물론 어머니는 상관없으십니다
    손에 물 한방울 안 묻히시니까
    제가 어머니 어머니는 몰라도 전 상관있어요 무척 힘드네요
    했더니 아무말도 못하더군요

    말 하고 안하고의 결과 차이는 없겠지만 저런 소리 들어도
    계속 참기만 한다면 병 될것 같네요
    말한다고 안오시던 분 갑자기 오시진 않아요
    하지만 물로 보일요는 없는것 같아요
    ㅠㅠ

  • 19. ..
    '10.9.10 3:41 PM (116.121.xxx.223)

    시어머님이 오죽하면 두 동서가 안가겠어요
    그 시어머님은 원글님 혼자 오시는게 불만이신거라 그렇게 말씀하시는거 같아요
    원글님이 중간에서 시어머님과 동서 사이를 연결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실겁니다
    근데 중간 역활을 안해주고 혼자만 가시니 그렇게 말씀하시는거 같네요

  • 20. ..
    '10.9.10 3:52 PM (111.118.xxx.218)

    만만해서 화풀이... 또는 자존심에 무심하다는 뜻을 내비치고 싶으셔서 그러신거 같아요.
    저희 어머니도 항상 저한테 그런식으로 푸셔서..
    전.. 시댁에 전화안걸어요..

    물론 오는 전화도 받고, 행사에도 꼭 참석해서 수발들고.. 용돈도 드리고.. 별도로 매달 생활비 보조도 하고.. 그렇지만..

    절대 전화는 안해요..
    아마 이런 식으로라도 자존심을 지키고 싶은가봐요.. 저도..

  • 21. 싫은사람
    '10.9.10 4:26 PM (125.181.xxx.2)

    명절이나 제사때 본인은 빠지고 남편과 아이들만 보내는 사람. 그런사람은 편하겠네요.
    남편과 아이들은 누구더라 챙기라는건지...정말 뻔뻔해보입니다.

  • 22. .
    '10.9.10 4:36 PM (121.147.xxx.118)

    님도 오지 않을까봐 본인의 불안한 마음을 들킬까봐 그러는 거랍니다. 나이드신 분들 불쌍해요.
    옆에 있는 자식을 고마워해야 하는데 오히려 가까이 하는 자식에게 분 풀이 다 하고 또 떠날까봐 불안해 합니다.
    너 없어도 좋다 라며.....잘 오지 않는 자식에게 옆에 있는 자식 흉을 보기도 하지요.
    저도 매번 마음이 복잡해 집니다.

  • 23. 개까지 보낸다는
    '10.9.10 6:01 PM (121.124.xxx.82)

    동서는 진짜 강적이네요...
    상상초월

  • 24. 엉기다
    '10.9.10 6:34 PM (211.44.xxx.175)

    님도 안오실까봐 노인네 투정하시는거 맞아요... 222222

    저라면 "어머, 저 안 오시면 삐지실 거면서요. 어머님이 저 이뻐하시는 줄 다 알고 있어요. 그쵸?"라고 엉겨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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