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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애들 핸드폰을 왜 압수하나요?

잘은 조회수 : 1,843
작성일 : 2010-09-09 15:45:29
친구네 애가 수학여행을 갔어요
초등 6학년이죠
근데 어제밤부터 애가 연락이 안되더랍니다
핸드폰 전원이 꺼져있다고 나오고..

걱정도 됬지만 놀러갔다가 배터리가 다 되어 충전을 못시켰나보다 하고 낼 아침이면 연락오겠지 했는데 계속 연락도 안오고 전화해도 전원꺼져있다고 나오고..
궁금하고 걱정되서 좌불안석하다가 담임선생님께 전화했답니다

선생님 바쁘신줄은 알지만 **이가 연락이 안되서요 했더니 선생님께서
숙소측과 회의한결과 애들 핸드폰을 다 수거해서 수학여행 마치는 날 주기로 했답니다
그리고 제 친구 아이는 잘 있으니 걱정말라고 했답니다
제 친구는 아 예...선생님 수고 하세요 번거롭게 해서 죄송합니다 하고 전화 끊었다는데 끊고 보니 이해가 안간다고..
저한테 너는 이해가니? 하고 묻는데 저도 이해가 안가서요
왜 압수하는건지...

수학여행도 수업의 연장이다 하고 생각하나..글타면 낮에만 뺏고 저녁땐 돌려주던지 아님 저녁때만 뺏고 낮엔 돌려주던지 ..암튼 집이랑 연락이 되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집앞에만 나가도 요즘 걱정할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그 먼데까지 갔으니 걱정이 오죽되겠어요
그리고 제 친구 아이 여자아이거든요
혹시나 생리하면 (시작한지 얼마 안됬어요)어찌해라 하고 가기전에 일러주고 용품도 챙겨는 줬다지만 그래도 아이가 이리됬다 저리됬다 전화하면 알려줄텐데 당최 통화가 되어야 말이죠

대체 왜 압수하는걸까요?
IP : 122.35.xxx.16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9 3:52 PM (121.172.xxx.186)

    저도 이해가 안가네요...
    학교 수업시간에 압수 했다가 끝나고 돌려주는 것도 아니고
    수학여행인데...
    핸드폰 압수 하는데 왜 숙소측과 회의를 하는건지도 이해가 안가고...
    설마 숙소에서 애들 핸드폰 충전하느라 전기세 나갈까봐 그런건지;;

  • 2. 단체활동
    '10.9.9 3:54 PM (211.104.xxx.36)

    아직 아이들이라 단체활동 중에 핸드폰으로 다른일 - 게임등등- 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그리고 매일 아침에 나눠줬다가 다시 걷을경우 밤에 게임하고 놀다가 낮에 수학여행코스 다니는데 지장있을수도 있구요 그리고 다시 걷을때 애들이 그거 다 낼지도 의문이네요
    계속 가지고 있으려고 할거같아요
    여자아이 생리 시작한 경우면 같이간 여자 선생님이나 먼저 생리 시작한 주변 친구들 도움 받을 수도있는거니 괜찮을거예요

  • 3.
    '10.9.9 3:56 PM (125.186.xxx.49)

    글쎄...전 좀 이해가 되는게, 핸드폰으로 딴 짓 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것 같아요. 부모님과는 공중 전화로도 얼마든지 통화가 가능하고, 만일 무슨일이 생긴다면 선생님께서 바로 부모님께 연락 할테지요. 핸드폰 주면 밤에도 그걸로 친구들과 시시덕 거리는 일이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 4.
    '10.9.9 3:57 PM (183.98.xxx.218)

    단체 행동 할 때는 인솔자 말에 귀 기울여서 집중해야 하는데
    다들 각자 통화하고 문자하고 게임하고 하면 진행이 제대로 안되어서 그런 거 아닐까요?

  • 5. 별사탕
    '10.9.9 4:00 PM (114.202.xxx.157)

    학교에서 어디 갈 때 휴대폰 엠피쓰리 게임기 이런거 안된다고 공지 오던데요
    울 애는 휴대폰 전원 꺼서 가방 안쪽에 넣어둔다고 하네요
    그리고 밤중에 한 번씩 안부 전화..

  • 6. 단체
    '10.9.9 4:05 PM (211.221.xxx.193)

    학교에서 단체로 1박2일이상 여행을 갈때는 핸드폰을 못갖고 오게하거나
    갖고 가더라도 선생님,교관에서 맡겨야 하더라구요.

  • 7. ...
    '10.9.9 4:53 PM (119.69.xxx.16)

    저희딸도 2박3일 수학여행을 갔었는데 연락이 없어서 걱정 했었거든요
    나중에 물어보니 핸드폰 압수해서 전화를 못했다고 하더군요
    큰 애 초등학교 수학여행때는 애들이 핸드폰이 거의 없던시대라
    밤에 의무적으로 공중전화 같은데서 전화하라고 시켰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핸드폰도 압수에 공중전화로 안부전화하라고 시키지도 않고 엄청 걱정되더군요

  • 8. 한맏디로
    '10.9.9 5:01 PM (121.139.xxx.93)

    각자 놀아요
    단체로 버스타고 이동할때도 우리때처럼
    함께 노는게 아니라 각기 핸드폰보며 각자 논답니다.
    요즘 세상이 그런걸 당연하다면 어쩔수 없지만
    어행에서의 추억을 갖고있는 저로서는 안타깝더라구요

  • 9. ..;
    '10.9.9 6:04 PM (121.170.xxx.178)

    단체 여행 통솔하는데 있어서 문제가 되는 행동이 있다면 그 행동에 대해서만 통제를 해주면 되는데 이 경우는, 아예 처음부터 싹을 잘라버리는 방식을 취하는 거지요. 우리나라 학교가 그런 경향이 있잖아요. 허용하기보다는 금지하는 게 더 많고 개개인에 맞춰주기보다는 무조건 획일적으로 강제하고 그런 거요. 뭐, 그러는 편이 확실히 아이들 통제하는데 있어서는 훨씬 편리하겠지요. 수고는 덜 하고 효과는 확실하고. 단순한 효율성만을 놓고 따진다면 이해못할 조치는 아니에요.

    교사들 잘 하는 변명 있잖아요. 아이들이 많아서....; 뭐, 많긴 많지요. 수십명 아이들 데리고 야외 돌다보면 진 빠지고 아이의 문제 행동에 과잉되지 않게 적절히 통제를 해주는 게 뜻대로 잘 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이해는 하지만, 다만 이 경우, 스스로 핸드폰 사용을 적절히 자제할 수 있는 아이들까지 단체 행동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사용할 수 있는 자유까지 빼앗기게 되는 거니까, 평소 아이들에게 핸드폰 사용에 대해 제대로 주의를 주어왔고, 또한 아이가 그렇게 하고 있는 부모의 경우, 그런 획일적인 몰수 방식이 탐탁치 않게 느껴질 수도 있는 거겠지요.
    (공중전화 이용하라는 분들도 있지만 요즘은 전화국에서조차 공중전화는 내놓은 자식 취급하고 있지 않나요. 고장난 공중 전화 왜 방치해두냐고 물으니 이용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라기도 하고요.;)

  • 10. 가보세요
    '10.9.9 6:30 PM (222.106.xxx.112)

    교관이 훈련도 하고 강사들이 수업도 하는데 애들 전~~~혀 안 들어요,
    요즘 핸드폰이 어디 핸드폰인가요,,지상파방송에 인터넷 게임 mp3다 되잖아요,,,
    그거 하나면 아이 혼자 앉아서 노는 모든걸 다 할수 있습니다,

  • 11. 111
    '10.9.9 7:04 PM (112.150.xxx.121)

    그런 시설안에는 공중전화 다 마련되어 있을 거에요.
    단체활동가서 꼭 집이랑 연락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핸드폰으로 밤에 연락들해서 만나 사고가 날 수도 있는 것이고, 또 도난의 우려도 많습니다.
    저는 그런 단체활동에서는 핸드폰을 아예 맡겨놓는 것이 안전하고 교육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 12.
    '10.9.9 8:35 PM (119.204.xxx.234)

    예전 경주서 교관활동 알바로 잠깐 했는데요 ㅎ
    애들 전부 고개 숙이고 타타타타타 소리 밖에 안내요(그땐 터치폰 아님)
    교관은 물론 선생님도 옆에서 말려도 한둘이 시작 하면 금방 전체가 그래요...
    그리고 실은 저녁시간까진 일종의 수업시간인데(저녁까지 레크레이션을 하죠..)
    아침부터 한시간에 한번씩 전화 해서 우리아들~ 점심뭐나왔어~ 지금 어디가~
    하는 엄마 보면...진~~~상...이였어요

  • 13. ..
    '10.9.9 9:13 PM (175.112.xxx.30)

    왜 핸드폰은 들려서 보내는지 이해 하기 싫은 1인.
    핼리콥터 부모가 따루 있는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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