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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고수라야 가능하다는 서강대 논술 많이 어려울까요?

에휴 조회수 : 1,069
작성일 : 2010-09-08 13:27:26

수시1차 서강대 일반전형 넣고싶어합니다.
수능최저학력이 없지만
논술이 무척 어렵다고 하네요.논술고수들이어야 한다니.
혹시 서강대 논술로 자녀 입학시켜보신 분 계시거나
알고계시면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IP : 120.50.xxx.7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8 1:30 PM (114.207.xxx.234)

    우리 아들은 둘 다 떨어지고 다른데 갔지만 고대 논술이 더 어려웠대요.
    (아, 이 영양가 없는 답은 왜 다는겨?? -_-;;)

  • 2. .....
    '10.9.8 1:41 PM (210.97.xxx.22)

    서강대 논술은 어렵기로 소문이 나있더군요.
    아는 사람이 딸이 서강대 수시준비하는데
    천주교 주교의 추천을 받으면 갈수 있는 무슨 전형 준비하던데요.
    논술준비를 많이 한것 같았어요.

  • 3. ...
    '10.9.8 1:47 PM (118.91.xxx.189)

    저도 서강대 논술 보게하려다 포기했어요
    거기논술전형으로 간 학생을 아는데 논술 정말잘하더군요
    요즘 논술때문에 도움을 받고있는데 예리하기가 논술학원선생님은 저리가라예요

  • 4. 不자유
    '10.9.8 1:53 PM (59.22.xxx.20)

    예..실제로 학생들이 서강대 논술이 어렵다고들 합니다.
    3번 문제에서, 깊이 있는 주제를 다루면서
    꽤 긴 분량으로 답안 작성을 요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실제 논술 문제의 난이도가 너무 높다기보다는
    사고력을 지닌 학생이 잘 쓸 수 있는 문제입니다.
    또 문제 자체의 난이도와는 별개로
    합격한 아이들의 면모를 보면
    꾸준한 독서와 사색을 해온 차분한 성격의 아이들이 많습니다.

    한편, 서강대 논술보다
    짧은 글 여러 개를 써야 하는 논술(이대의 경우)이나
    수리 논술, 영어 지문이 나오는 논술 등을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있으니
    아이들마다 어려워하는 지점이 다르겠지요.
    결국 어느 대학 논술이 쉽다, 어렵다로 일반화하기는 어렵습니다.

    위 점 네 개 님이 말씀하신 것은 카톨릭 지도자 추천 전형이구요.
    그 이외에 카톨릭 고교장 추천 전형도 생겼습니다만...
    일반 전형으로 뽑는 인원이 가장 많습니다.

    서강대 논술이 어렵기는 하지만,
    제 사견에는 가장 논술고사다운 논술고사를 보는 학교이기도 합니다.
    수시 1차의 경우, 1차 합격을 하게 되면 2차 면접을 치러야 하구요.
    1차에 불합격하여 2차 면접을 안 보는 학생들에게는
    2차 전형료를 돌려주는 학교이기도 합니다.
    수능 최저가 충족되지 않을 경우
    논술만으로(내신이 큰 비중이 없어요) 갈 수 있는 학교 중 최고의 대학이라
    학생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고, 문제의 수준이 있는 편이라
    논술에 출중한 학생들(논신이라고들 하지요)이 합격한 예가 많기도 합니다

  • 5. 역쉬
    '10.9.8 3:11 PM (222.106.xxx.112)

    서강대 맘에 드는군요,,좋은 학교에요 ^^

  • 6. 이스리
    '10.9.8 5:49 PM (61.105.xxx.111)

    우리 아이가 서강대 인문대 장학생으로 합격했었어요.
    너무 겁내지 마시고 도전해 보세요.

    우리 아이는 획일적인 논술을 시키지 않았어요.
    어릴때부터 일기 같이쓰고 시쓰는걸 제가 좋아해서 가끔 같이써보고...
    원고지 4장 이상 넘어가면 싫증내길래 긴글은 강요하지 않았고요.

    책도 남들이 생각하는거 처럼 많이 읽지 않았던거 같아요.
    역사책도 버거워하면 만화로 된 역사 만화 같이 보고요
    전 전집이나 책을 도서관처럼 집에 진열해 놓지 않았어요.
    책에 부담감을 가지게 될거 같아서요.

    가끔 아이 데리고 서점에 가면 아이가 고르는 단행본 정도 사주고...
    그저 책이 놀이 친구 정도로 인식하고 그냥 손에서 놓지 않을 정도로만 곁에 뒀어요.
    그러다보니 책을 배게로 사용하는경우도 허다 했습니다.
    그저 그렇게 키웠어요.

    서강대는
    획일적인 답안을 요구하는 대학이 아니라고 알고있고요.
    내신성적 보다는 학생 개개인의 사고력과 깊이있는 분석 능력을 요구하는거 같아요.
    우리 아이가 요즘 논술을 학생들 가르치는데 옆에서 보면
    윤리와 철학에 관해서 많이 설명해요
    윤리를 잘하면 유리하다고 하대요( 문과 논술이예요)

    논술시험이 어렵긴 하지만 다른 친구들도 다같이 어려운거니까
    겁내지 말고 자기 생각을 차분하게 써내려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예요.

    그리고 원고지 글자수를 잘 채워야한다고 하고요.
    그리고 시험볼때 이면지에 일단쓰고 나중에 이쁘게 옮겨야지..이런생각으로 쓰다가
    시간에 쫒겨 정작 답안지에
    제대로 옮겨쓰지 못하는 학생들도 많다고 하니까 그것도 조심하시고요.

    우리 아이는 서울도 아니고 지방일반고등학교에서 올라갔지만
    서강대를 선택한것에 대해서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일단 대출이 허락이 안되고
    지정 좌석제라서 학생들이 출.결 확실히 해야하고(지각도 체크된답니다)

    학사일정도 타이트 하고 수업량도 많고 학생들 개개인들이 공부 정말 열심히 하더라고요.
    물론 타 대학도 다들 열심히 공부하시리라 생각해요.

    평일 밤늦게 아이만나러 학교를 갔더니 로욜라 도서관에 학생들이 공부하는 모습이 감동이였어요 저한테는..(전 학교때 주로 시험때만 도서관에 았었거든요 ㅠㅠ)
    입학시킨게 엊그제인거 같은데
    벌써 졸업을 앞두고 있는 한 학부모가 글 올려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화~이팅!!!

  • 7. 원글이
    '10.9.8 7:19 PM (120.50.xxx.78)

    정성어린 마음으로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나니 용기가 생깁니다.
    원서접수하고 열심히 준비해서 시험보게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고맙단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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