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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화내신다는 도우미 아주머니
직장생활 하는 엄마에요.
그 동안도 간혹 아이와 트러블(?) 이 있어온 줄은 아는데
아침에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아이하고 투닥거리는 거 재미있으시다고요.
어제도 학교에서 오는 길에 아이스크림 껍질을 까달라고 하길래
손이 더러워서 안된다고 얼른 집에 가서 해준다고 했는데
아이가 다시 한 번 재촉하니 소리를 지르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랬더니 아이가 왜나한테 화내세요?? 라고 했다며
아침 출근하는 저에게 얘기하시네요.
제가 너무 예민한가요?
왜 아이에게 화를 내시는지........
한말씀 드려야할까 생각중입니다.
조언주세요.
1. 참내
'10.9.8 8:27 AM (121.153.xxx.31)아이스크림까달라면 까주지.
무슨정신장애인가 왜 소리는질러 지 아들인가요
요즘도우미도 집안일도 중요하지만 어린아이한태 대하는 교육도 받아야한다니까요
전 참고로 우리아이가달라젓어요.거기에나오는 선생님 존경합니다2. 웃으면서
'10.9.8 8:32 AM (125.178.xxx.149)아이스크림 포장지를 뜬는 건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이니 스스로 해야 하는 건 맞는데요..
아주머니 방법은 좀 문제가 있는 듯해요..
담부터는 조근조근 이야기 해도 알아들을거라구 웃으면서 얘기해 보세요(아이가 엄마에게 얘기앴던것 그대로 전달하시구요.. 있었던 일 그대로 아들이 엄마와 대화한다는 걸 알면 담부터 조심하실듯해요)3. 원글
'10.9.8 8:36 AM (122.203.xxx.2)아침에 저 이야기는 모두 아주머니가 하신 말씀이랍니다.
이야기하시는 의도를 잘 모르겠어요...
답답~~합니다4. 일일이
'10.9.8 8:41 AM (122.32.xxx.57)일일이 지적하다보면 사람 두고 살기 힘듭니다.
아주머니 손이 더러워 그리 했다고 글에서도 밝혔듯이
당시 그런일이 있어 그리 한게지요.
그리고 아이가 요구할 때마다 시중(?) 들어주는 것도 중요 하지만
일에도 순서가 있고 기다릴 줄도 아는 법을 배워야 하니
나름 아주머니가 아이의 떼에 화내는 걸로 대처했다 해도 너무 섭섭지 않기를 바랍니다.
돈을 주고 고용했지만 저학년아이의 수발(?) 든다는 게 쉽지는 않을 겁니다.
한 번 말해서 아이가 듣지 않아 그리 한 것인데 그 때마다 지적한다면 원글님이나 도우미 아줌마가 피곤한 건 물론이고 최대 피해자는 아이가 될겁니다.
아이의 입에서 나온 말이 아니고 아주머니가 먼저 이야기 했다는 건 아주머니가 그 게 마음에 걸렸거나 그래도 아이 행동에 관한 걸 먼저 이야기 한 거니 품성이 나쁜 아주머니는 아닐 겁니다.
사람을 여럿 쓰다보니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 만나게 되는 데 전 그리 생각이 드네요.5. ......
'10.9.8 8:42 AM (210.204.xxx.29)정도의 문제라고 보는데요.
도우미 아주머니가 무조건 아이의 말을 전부 들어줘야 되는건 아니잖아요.
안되는건 안된다고 말하고 잘못된건 지적하는게 맞다고 보는데요.
아이스크림까달라면 까주지 - 그건 아니지요. 손이 더러워서 안까주신건데
아이가 보채니까 언성이 좀 높아지신거 같은데...글쎄요..
아무 이유없이 아이에게 화내고 소리지른다면 도우미아줌마가 문제가 있는거지만
그날의 상황을 이야기 해주시는거보면 도우미 아줌마만의 문제로 보기에는
좀 그런데요. 엄마가 집에서 아이를 돌봐도 전적으로 좋은말만 하고
아이 키우기 힘듭니다. 도우미 아줌마라고 해서 아이가 잘못인데도 무조건 들어줘야 한다는건
아니라고 보는데요.6. ...
'10.9.8 8:49 AM (221.138.xxx.206)제 아이 키울 때 수도 없이 저지른 일인데 아이키우면서 화 안내고 말로만
타이르시는 분들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도우미 분은 무슨 뜻이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그런 일도 있었다고
얘기 하신걸테구요. 도우미 일도 힘드네요........7. 옹야옹야
'10.9.8 8:56 AM (119.67.xxx.202)저는 도우미 아주머니가 정상이라고 봐요
저는 지금 아이를 다 키운 맘이지만
아이들 어릴때 교육잘 시켜야 합니다
초딩아이가 아이스크림을 혼자 벗겨서 먹지 못하나요?
혼자 할수 있는건 혼자할 수 있도록 하는게 앞으로 살아가기 편합니다
아이나 엄마나..
분명하게 아줌마 손이 더러워서 못까준다..집에가서 해주겠다고 했는데...
아이를 사랑으로 보살피는것 중요하지만
아이가 혼자서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교육시켜 나가는게 좋아요8. 음
'10.9.8 9:09 AM (125.131.xxx.147)그 아주머니..문제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이야기 했다는 내용도 상당히 문제 있구요.
아이스크림.. 아이가 직접 깔 수 있는것도 있고. 어떤건 도와줘야 하는 거솓 있죠.
초등저학년이면.. 주로는 까주죠.
아이에게는 아주 시급한 상태구요..
아이스크림.. 까주는게.. 손 더러운거랑 크게 상관은 없을 것 같아요.
까달라고 부탁하면.. 바로 가주면.. 될것을.. 집에까지.. 가서 해준다고 한거나(날씨도 요즘 덥잖아요... 녹기도할거구.. 그것보단.. 아이가 굉장히 갈급한 상황일것 같구요)., 한번 더 부탁했다고.. 소리 쳤다니.. 그걸. 또 아무렇지 않게.. 말을 하다니..
저 같음.. 주의를 주거나.. 바꿉니다.9. 음
'10.9.8 9:10 AM (125.131.xxx.147)아이랑 투닥거리는게 재미있으시다니..
헉... 기가 막히네요..
그러는 사이.. 아이 성격 버립니다.
어른은 그냥 재밌는 투닥거리로 생각할찌 몰라도
아이에겐 상당한 상처가 될 수도 있고... 성격형성에도 좋을 거 없죠.
그 도우미.. 상당히 성격이 강하고 다혈질 적인 사람 같군요.
차분하고.. 온유하고 인내심 있고.. 조용조용 상황을 대화로 풀어나가는 그런 아주머니 찾아보세요...10. ...
'10.9.8 10:00 AM (220.120.xxx.54)저도 윗분 말씀에 동감이에요.
단순히 껍질 한번 까줬냐 안까줬냐가 문제가 아니라, 아이랑 투닥거리는게 재밌다는게 헉할 일이네요.
애 성격 이상해집니다.
제가 그 도우미 아줌마랑 비슷한 데가 있었어요.
어릴때부터 장난이 무척 심했는데, 애를 낳고 나니까 애한테도 장난을 걸고 있더라구요...제가...ㅡㅡ;;
그야말로 애가 너무 이뻐서 투닥거리는 것까지 재밌었던건데, 애가 점점 짜증이 늘더라구요..
전문가한테 상담받으러 갔는데, 엄마가 양육태도를 고쳐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얼마든지 조용하고 상냥하게 말할 수 있는 상황에서 괜히 틱틱거리고 화내고(사실은 화내는 척이지만) 그러는거 안좋다구요..
애 입장에선 너무 스트레스라는거에요.
그러고 주위를 둘러보니 저같은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제가 마음먹고 애 대하는걸 고치면서 애도 짜증이 많이 줄어들고 상냥한 아이가 되었습니다.
아이스크림 껍질 까줬다 안까줬다가 문제가 아니고, 아줌마가 애 대하는 방법에 문제가 있어 보여요..잘 살펴보세요..11. ...
'10.9.8 10:07 AM (220.120.xxx.54)그리고 저도 아이 학교 들어가기 전에 일을 해서 아줌마 여럿 겪어봤는데요..
아줌마들도 성품이 참 제각각이더라구요..
집안일도 잘 하고 아이도 잘 대해 준다면 좋겠지만, 둘중 하나라면 애한테 잘 해 주는 사람으로 하심이 좋다고 생각해요.
제가 보기엔 아줌마가 아무 생각 없어보여요.
자신의 행동이 애한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혀 생각없는거죠. 하긴 당연하죠.남이니까..
몇줄 글만 가지고 너무 비약이 심한지도 모르겠는데, 아줌마 성격을 잘 살펴보세요.
애가 심하게 떼를 쓰거나 정말 해서는 안될 짓을 해서 야단치는 것과는 달라요.
재밌게 노는것도 아니고 투닥투닥거리는걸 재미로 하는 사람은 문제있어요.12. 별사탕
'10.9.8 10:17 AM (180.66.xxx.133)아줌마가 그걸 화제로 꺼낸건
자기변명이에요
아이가 엄마한테 어제 아줌마가 소리 지른걸 이를까봐
미리 자기 변명을 하는거죠
아이 말을 듣고 자기를 오해하면 어쩌나.. 하는 마음13. ...
'10.9.8 10:17 AM (123.109.xxx.45)아이에게 물어보세요
아주머니가 무섭거나 싫은지
평소 엄마에게 듣던 어른대하기와 충돌을 일으키는경우가 많은지
잘 들어보세요 유도하지마시고 편안히 얘기하도록해보세요
초등이면 충분히 얘기할수있어요
아주머니에게는 그후에 말씀하셔도 될것같은데요14. .
'10.9.8 10:57 AM (110.14.xxx.164)저도 별사탕님 말에 동감
좋게 아이에게 그러지 말라 하세요15. ..
'10.9.8 12:23 PM (218.152.xxx.117)제 생각에 초등저학년이라면 엄마에게 요런저런 이야기를 이를걸로 생각해서 먼저 선수쳐서
말씀하신거 같은데요. 전 그깟일로 아이에게 버럭했다는게 이해가 전혀 안가요. 손이 더러워도
껍질정도는 깔수 있지요. 엄마가 혼낸거랑 남이 혼낸거랑 아이가 받아들이는게 다르지 않나요.16. ,,
'10.9.8 1:19 PM (59.9.xxx.72)제 생각엔 도우미 분이 그리 말하시는걸 보니 나쁜분은 아니고 아이랑 친구처럼 지내는것도 같아요.소리질렀다'도 아마 무서운정도는 아니고 왜 아이들하고 장난하듯 애들처럼 ,,하는 경우도 있잖아요,,,근데 아들의 반응이 도우미분은 너무 귀엽다는거 아닐까요? 이런말도 했다고.. 먼저 아들한테 물어보세요,,아이들은 소리질러도 그게 싫어서 그런건지,,장난인지 잘 알잖아요..그리고 도우미 분께는 어머 아들이 그런말도 해요? 자기딴에는 도와주지 않아 속상했나 보네요~ 다음엔 왜 안되는지 먼저 잘 이해시켜주세요~하고 부탁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제 생각엔 정말 아이한테 소리지르고 싫어하고 그러면 그런거 절대 엄마한테 말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