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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의 MSG

된장찌개 글 읽다가 조회수 : 2,002
작성일 : 2010-09-08 05:33:43

대문의 된장찌개 이야기를 읽다가 생각난 건데요,

전 여러분들 말씀하시는 집된장을 먹어본 기억이 없어요.

아주 어릴 때야 먹었겠지만, 그땐 뜨거운 찌개나 국은 싫어서 거의 안먹었고,

큰 다음엔 엄마가 된장 고추장을 사셨던 거 같고 (시골이 없어서 얻을 데가 없음)

결혼한 다음에도 계속 사서 먹었거든요.

지금은 미국에 사는데요,

한국 마트에 웬만한 한국산 유명 상표 된장 고추장 다 파는데,

여기선 포장 용기에 성분 표시를 해야 해요.

성분을 보면 된장과 쌈장은 모두 MSG가 들어가 있어요.

고추장은 모두 중국산 고추분 (?) (이것의 성분은 뭘까 궁금) 이 들어가 있구요.

그러니까 집에서 된장 찌개에 미원을 안넣어도 결국 MSG를 먹게 된다는 거지요.

아이가 일본 된장국을 좋아하는데 시판 일본 된장에도 물론 MSG가....

전 외식도 좋아하지만 집밥을 먹는 이유는 건강식을 하고 싶은 목적인데,

그래서 한번도 미원 종류 혼다시 종류 안샀거든요.

그럼 뭘하나요. 시판 된장 쌈장에 MSG 다 있고, 젓갈에도 들어있다는 소문에, 심지어는 오징어채에도...

MSG가 없는 집된장은 무슨 맛일까요?
IP : 63.224.xxx.2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느 지역에
    '10.9.8 5:46 AM (98.166.xxx.130)

    사시는지 모르지만,,
    한인들이 3,4천 명 이상 사는 곳에 사신다면 아마도 한국할머니들이 만들어서 파시는 간장, 고추장, 된장이 있을 겁니다.
    콩이야 뭐 미국콩으로 만들었겠지요만, 그래도 중국제가 아니고 msg가 잔뜩 들어 간 시판장류 보다는 나은 것 같습니다.
    보너스로 저희가 사다 먹는 그 할머니된장은 맛도 아주 좋아요.
    한 병(큰 김치병으로)에 20불 정도이고 조선간장도 맛있어요.

    사시는 곳 근처에 집에서 만들어 파는 분이 계신지 한 번 알아보세요.
    ^^

  • 2. jk
    '10.9.8 5:58 AM (115.138.xxx.245)

    고추분이라는건 뭐냐면

    한국산과 중국산의 가격차이가 엄청나게 많이 나는 제품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참깨가 그러하고(10배 이상 차이나죠..... 헉!! 차이나!! ㅋ)
    고추도 엄청나게 가격차이가 심한 제품에 속해서 한국에서 중국산 고추를 수입하면 관세가 엄청나거든요..

    그렇기에 고추다대기나 고추분 이런이름의 고추 가공품을 수입해서 그걸 원재료로 고추장을 만드는겁니다. 관세가 낮기에 저런걸 수입하는거죠.

  • 3. .
    '10.9.8 6:42 AM (119.203.xxx.28)

    집된장이 깔끔한 맛이예요.
    좀 염도가 높긴 하지만 야채 넣어서 먹으면 중화 되지요.
    외국이시면 우체국 홈쇼핑에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순창 고추장 이런것처럼 ***할머니 된장 괜찮습니다.

  • 4. 아주
    '10.9.8 7:48 AM (112.167.xxx.138)

    어릴때부터 시판된장에 입맛이 길들여졌으면
    집된장 드시면 심심해요..
    메주 특유의 구수한 맛을 싫어하실 수도 있어요..
    알게 모르게 화학조미료에 길들여져서 그게 제일 맛있다고 하니
    집된장으로 이것저것 음식을 하면 맛없다, 싱겁다.. 그래요..
    전 직접 장 만들고 화학조미료는 거의 안쓰고,
    음식할때도 간도 심심하게 하고 별다른 양념안쓰고 재료 본래의 맛을 즐기지만
    불량식품(!!)도 좋아해요... 잘 사먹고, 즐겨먹구요..
    그냥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먹는게 좋은거 같아요...

  • 5. 고추장
    '10.9.8 8:19 AM (211.206.xxx.198)

    은 어쩔수 없이 시판 쓰는데....집에서 만든건 이상하게 맛이 안나요...원체 미원 조미료 안쓰니 뭐..고추장 하나쯤이야 뭐 하고 걍 시판된거 먹습니다.

  • 6. 맛이
    '10.9.8 8:59 AM (114.201.xxx.216)

    아주 짭니다.ㅎㅎㅎ
    자연숙성시켜야 하고 방부처리 안된 상태로 몇년 버텨야 하니 염도가 높아요.
    그래서 시판된장쓰듯이 하면 짜서 못먹을 정도예요.
    저는 집된장 받아오면 소량씩 덜어 메주콩 푹 삶아 으깨서 섞어 먹거든요. 그럼 좀 낫구요.
    대신 텁텁한 맛은 덜한데
    어쨌든 시판된장이 길들여진 입맛이라면 집된장 못먹을거예요. 정말 그 맛이 안나거든요.
    전 한국살아서 한살림 고추장, 된장 먹는데
    고추장도 훨씬 덜 달고 짜고, 칼칼한 맛이 나요.
    된장 역시 짜구요.

  • 7. 음..
    '10.9.8 10:23 AM (175.120.xxx.115)

    그렇구나.. 저는 제가 직접 된장, 고추장 모두 담가 먹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오히려 식당 된장찌개를 먹으면, 뭐랄까...맛이 옅고 지나치게 겉돈단 느낌이 많이 들었었어요. 그게 조미료 성분떄문에 그런거군요!!
    확실히 집된장이 맛있어요.
    그런데 윗님은 집된장 짜다고 하셨는데, 저희 된장, 고추장은 하나도 안짜요. 집에서 담근다고 다 짜게 담그는거 아니거든요. ^^

  • 8. 원글
    '10.9.8 11:56 AM (24.16.xxx.111)

    댓글을 읽으니 뭔가 느낌을 알 거 같아요.
    칼칼하고 깔끔한 그런 맛일 거 같아요.
    우체국 홈쇼핑에서 주문할 수 있는 건 문**할머니 된장인가요?
    한살림 된장 고추장이나, 추천하신 것들 찾아보아야 겠어요.
    근데 진짜 진짜 한번 만들어보고 싶네요.

  • 9. 아주 2.
    '10.9.8 12:06 PM (112.167.xxx.138)

    우리집 장도 안짜요...!!
    왜 짜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전 묵은 장보다 햇장을 좋아해서 일년 먹을것만 만들어요..
    그래서 짜게 만들지 않아요..
    적당한 짠맛은 잇겠지만 여기저기 먹어본 분들은 전혀 짜지 않고 맛있다고 하세요..
    고추장 같은 것은 정말 일년 먹을것만 만들어서 익힌 후엔 김냉에 넣어요..
    집장이 짜다는 생각은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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