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참... 어이없네요
열살된 아들래미 타던 유모차...
말로는 더이상 아이 안낳는다 노래노래 하면서도 무슨 미련이 있어
깨끗하게 닦아뒀다가 결국 6살터울로 딸래미를 하나 낳게 되었지요
집에 유모차도 있겠다... 또 살필요가 뭐가 있을까 싶어서 그거 그냥 쓰고 있어요
카펠라 라는 제품이지요. 요즘도 나오나 모르겠어요
암튼 4살된 딸래미.. 요즘 걷기운동 하는 제 트레이너 노릇하느라
유모차 열심히 타고 따라다니고 있어요
몇시간씩 걸으니 저도 유모차를 탈 수 밖에 없지요
오늘은 나가서 걷다가 힘들어서 동네 소공원에 유모차 세워놓고 미끄럼틀 타고 있는데
무진장 비싸보이는 유모차 밀고 온 젊은엄마가 물어보네요
" 그런거도 잘 굴러 가나요?"
" ?!?! 뭐라고 그러셨어요?"
" 아뇨..."
어이없음의 극치네요
유모차가 엄마들의 자존심이네 뭐네 할때도... 그냥 그런가보다 했더랬는데
완전 어이없고... 기분나쁘고...
그랜저가 마티즈 보고 뭐라한다 이야기할때도 뭐 이런것들이 있나 했더랬는데
외제유모차 앞에서 헐어빠진 국산유모차... 완전 루저 취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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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도 잘 굴러가나요?
어이없어... 조회수 : 927
작성일 : 2010-09-07 15:56:10
IP : 116.37.xxx.2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맘푸세요
'10.9.7 3:58 PM (118.33.xxx.169)분수에 안맞는 해외고가 유모차 끌고 다니는 분들 보다 원글님이 훨씬
있어보입니다.2. 흥
'10.9.7 4:00 PM (183.98.xxx.218)또라이의 개드립이라 생각하세요.
그냥 액땜하셨다 하시고 패쓰~3. 전
'10.9.7 4:01 PM (211.54.xxx.179)그래서 저랑 나이차이 나는 엄마랑은 말 안 섞어요,,
다 그런건 아니지만 대부분 저런 마인드에요,,,4. ..
'10.9.7 4:07 PM (114.207.xxx.234)재수꽃다발 풍풍이다!! 하고 마세요.
5. ,,
'10.9.7 4:20 PM (203.130.xxx.123)엘리베이터도 없는 빌라 옥탑방에서 살면서 거의 차만한 외제유모차 사고싶다고
노래부르던 친구 생각나네요.
저도 큰애때쓰던거 6년째 쓰고있는데 잘만 굴러가더만요.
그리고 카펠라 아직도 나와요.!6. ...
'10.9.7 5:44 PM (121.128.xxx.250)그런데 진짜 저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긴 있나요?? ㅎㅎㅎㅎㅎㅎ
진짜 어이없어요.
그냥 잠깐 헛걸 봤다 생각하세요.7. 헐...
'10.9.7 5:52 PM (125.177.xxx.10)아까 친구랑도 그 얘기했는데 요즘 유모차나 이런거 너무 고가인거 같지 않냐...애들 키워놓고 보니 참 별거 아닌것들인데 뭐 이런 얘기...그냥 지나가던 개가 짖어구나 하헤요.
8. ㅡㅡ
'10.9.7 5:54 PM (125.187.xxx.175)정말 재수없네요.
골빈@ 네요. 그 집 아기가 가엾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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