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이쁘게 차려놓고 사진찍다가 남편이 성질냈던 기억 있네요.
작성일 : 2010-09-06 16:48:57
916125
키톡 한정식집 같은 반찬 사진보면서 입이 우와 하고 벌어지다가...
문득, 예전에 한참 싸이질 할때 음식 때깔 나게 차려서
식탁에 앉은 남편 숟가락 들려고 할때 "잠깐만", 하고 찰칵
반찬 이쁘게 담아서 식탁위에 놓고 있는데 남편 반찬 맛본다고 젓가락 들면
" 안돼~ 사진 다 찍고 먹어!"
저는 조리 과정 샷은 한번 시도했다가 손에 양념, 물 묻었지, 누가 옆에서 찍어준다면 모를까.
절대 음식하면서 과정샷 찍는건 불가능이더라구요.
그래도, 한 한달여 싸이에 올리는 재미에 푹 빠졌을때
남편 입 호강은 했지만,, 남편도 힘들었을거 같아요.
이건 뭐 하나 먹을래도 사진찍을때까지 기다려야하고, 맛있는 반찬 하나
집어먹질 못하니...
그러다 한달 다돼 갈때 남편이 크게 버럭~ 해서 그 뒤론 일식 일찬..
남편아..
그러게 조금만 협조좀 해주지 그랬냐...ㅋ
IP : 118.33.xxx.7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_ㅇ
'10.9.6 4:59 PM
(124.5.xxx.132)
저희 남편은 이제 포기하고
제가 음식 만들어서 차리거나 식당서 음식나오면 사진 안찍어? 라고 합니다
가끔 사진 안찍었는데 먹었으면 안먹은척 다시 덮어높기도 하고요
그것도 한때라고 요즘은 제가 귀찮아서 사진 안찍지요
2. 음
'10.9.6 5:08 PM
(211.54.xxx.179)
저는 개인적으로 음식 사진찍는거 참 ㅠㅠ
좋은 식당가면 정말 해도 너무한다 싶더라구요...번쩍번쩍 ㅠㅠ
그래놓고 먹기는 꺠작꺠작,,,남보원 보고 아주 통쾌하게 공감했어요
누구 보여주는것보다 남편 먹는게 우선 아닌가요,,,그렇다고 일식일찬 이라니ㅠㅠ
3. ....
'10.9.6 5:24 PM
(118.32.xxx.33)
식당에서 사진 찍는거.. 꼭 누구 보여주기 위함인가요?
전, 제가 요리하는거 좋아해서
데코 이쁘거나 기억에 남았던 요리는 사진 찍고 기록해서
해보기도 하고, 남겨두기도 하고 그러거든요.
꼭 누구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구요.-싸이도 블로그도 안합니다. 비공개로 블록에 좋은 사진이나 일기 저장하는 정도?
꺽 누구 보여주기 위해선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메모, 정도의 의미로 사진 찍거든요.
4. .
'10.9.6 5:32 PM
(59.26.xxx.161)
ㅋㅋ저희 남편은 애들이 먹으려는거 먹지말고 기다리라고 막아주는데요...ㅎㅎ
5. 제가
'10.9.6 6:17 PM
(222.235.xxx.119)
전...제가 못 견뎌서 못 합니다...
맛은 없어도 모양을 괜찮은 데...
배 고프면 이성을 잃어서,
제가 못 견뎌 요리 후 사진이 한 장도 없습니다..ㅋㅋㅋ...
6. 저희
'10.9.6 6:40 PM
(203.236.xxx.246)
남편은 아직까진 사진 이쁘게 찍으라고
셋팅해줘요.
제 싸이는 남편과 저만 아는 공간이라서
밖에서 사진 찍는건 그냥 우리의 추억이지요.
꼭 누구 보여주려는게 아니라.
7. ..
'10.9.6 10:39 PM
(112.153.xxx.93)
왜그러세요.. 사진 올릴줄 몰라서 답답해 미치겠는 아짐도 있구만..
내가 사진 올리는거 배우는 날엔 다~ 죽었어..사진 다찍을때까지 전부 손머리위로하고
꼼짝 못하게 할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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