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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남편과 이혼을 한다면 이정도는 되야...

조회수 : 17,483
작성일 : 2010-09-06 16:42:26


어제 아들의 돌잔치를 마치고 시댁으로가서

그동안 모아두었던 증거사본이랑 불륜의 현장이 담긴 사진들을 펼쳐 놓고

이혼하겠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기분좋게 돌잔치 끝내고 와서 이게 무슨 날벼락이시라며 시모께서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시더라구요 그래서 꼭 이혼을 해야겠냐고..



그래서 이혼하겠다고 이번엔 용서해주고 싶은 마음도 같이 살고 싶은 마음도

그리고 하나밖에 없는 내아들 이런남자와 키우고 싶지 않다고 했더니

이혼할때 하더라도 아이는 내 놓고 가라시더라구요 .. 하하하 정신나간 여자처럼 한참을 웃고



이렇게 나오실줄 알았다고 변호사와 미리 작성해놓은 소장을 보여 드렸지요

여기서 합의를 보지 못하면 소송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시부께서는 할말이 없으시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셨고

시누는 언니.. 한번만 더 생각을 해봐 라며 절 설득 시키더군요



그 쓰레기같은 남편이란 새끼는 입을 강력본드로 쳐 발랐는지 계속 아무말 없이 앉아 있고

저는 아이를 델리고 나와 버렸습니다.



아이는 놓고 가라는 시모때문에 현관앞에서 실갱이가 있었지만

밖에서 기다리고 계셨던 저희 친정부모님과 엎치락 뒤치락 하다가  아이는 제가 데리고 왔네요.



제가 제시한 위자료와 아이의 친권 그리고 양육비에 관한 사항들 잘 살펴 보라며

뒤도 안돌아 보고 왔습니다.



마음이 너무 홀가분 하네요.

내일 변호사와 의논해 교육청에도 그년의 불륜증거들 제출하고

앞으로 두번다시 교단에 설수 없을 정도로 만들 작정입니다.

물론 정신적인 피해보상과 함께 고소장을 만들 생각입니다.



어제 그 미친년 부모앞으로 사진들을 퀵으로 보냈고

물론 제 연락처 까지 동봉해서 할말있으면 하라고 했습니다.



그년 부모.. 만나서 얘기 하자네요. ^^



그년 부모만나고 온뒤 후기 원하시면 그 후기도 올려 드릴께요.

지금 이혼을 위한 과정을 하나하나 밟아보니.. 하.. 허무하기도 하고

홀가분하기도 하고 싱숭생숭 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그래도 내 마음하나는 편합니다.

오늘부터 법원 출두하는 날까지는 발 뻗고 잘듯 싶네요





이전에 올린글을 보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찾아서 퍼왔네요.



댓글하나하나 다 읽어 보았습니다.

시댁과 그 쓰레기같은 놈한테는 내가 다 알고 있다는 티 전혀내지 않고

일단은 친정부모님께 증거자료들 다 내보이며 이혼하겠다고 하니

평생 맘고생하며 그인간이랑 사느니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이혼하라시네요

개버릇 남 못준다고. 그리고 내아들이 뭘 보고 자라겠냐고

친정부모님과는 일단 이혼하는 쪽으로 매듭을 지었습니다. 아이돌잔치가 끝난후

시댁으로 가서 증거자료들 다 보여주며 이혼하겠다고 말할 작정입니다.

시부모님이 작년처럼 무릎을 꿇고 싹싹 빌어도 그인간이 어떠한 거짓말들로 연기를 한다 하여도

이번에는 뜻을 절대 굽히지 않을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년.. 흥신소에서 알아본결과 현직 고등학교 영어교사라고 하네요 ^^

선생이라는 년이 그러고 있으니 그년밑에서 뭘 보고 배울까요?

불륜하는 방법? 이딴거?

교육청에도 전화를 걸어 물어 봤더니 사진과 통화내역 문자내역서를 동봉해서

신고를 하면 파직시킨다고 하네요 ^^ 그래서 28일후 교육청에 신고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학교 찾아가서 학생들 보는 앞에서 그 두년놈들 모텔들어가는 사진 물고 빨고 하는 사진

냅다 뿌리고 올 생각입니다. 그다음엔 그년집으로 가서 조곤조곤 그년 부모면상에 사진한다발 뿌려주고

개망신을 줄 작정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아주큰 힘이 되었네요.

















작년부터 지금 현재까지 한여자와 계속 바람을 피고 있는 남편을 두고 있는 27살된 여자입니다.



처음 바람핀사실을 알았을때는 임신7개월 되었을때 였지요.

잦은 야근 출장 .. 하는일이 대부분 현장일에 야근이 많아 바쁜가 보다 했었는데

눈치백단인 저인지라 좀 수상해서 뒤를 캐보니 여자가 있더군요.



순간 꼭지가 돌아 따지고 물었더니 절 의부증 걸린 미친년으로 취급하면서

지* 연병을 떨길래 그래 그럼 한번 두고 보자 하고 흥신소에 연락을 해서 사람을 붙이니

하하하하 야근이라 집에 안들어 온날은 그년이랑 같이 보냈더군요.



사진을 그 면상에 던지면서 어디한번더 미친년 만들어 보라고 하니

무릎꿇고 빕디다 . 한번만 봐달라고 부모님껜 말하지 말아 달라고

병*신같이 그래 한번이니 봐주마. 한번더 이런일이 있을시에는 정말 넌 인간도 아니다 으름장 놓고

지켜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한달뒤 왠지 찜찜한 느낌이 들어 온갖 수단방법 다 동원해서

남편 미니홈피 비번을 알아내서 들어가 보았더만.. 하하하하 그년 사진은 비밀폴더 만들어 놓고

버젓이 띄어져 있고 그년하고 비밀글로 주고 받은 내용들 ..

아.. 그 새끼 말을 믿어 주는게 아니였는데 뒤늦은 후회하다 결국 조기진통와서

두달이나 더 있다 나와야할 내자식이 그렇게 나왔습니다.



턱관절이 덜 발달되어 모유수유는 하지 못할것 같다는 병원측 말에

속이 부글부글 끓어 올랐고 병실에 누워있는 저를 보고 아무일 없단듯이 쳐 웃으면서

아들이야 라며 싱글벙글인 그자식얼굴에 귀싸대기를 미친듯 후려갈겼더니 저더러 미쳤냐고

또 지*랄합디다 .



친정동생에게 연락해서 노트북좀 가져오라하고 그놈 눈앞에서 그놈 미니홈피에 들어가

비밀폴더 방명록 다이어리 등등등 보여주니 또 벙쪄 하면서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끝내려고 했는데 여자가 자꾸 들러 붙으니 그럴수가 없었다고 마지막으로 한번더 봐달라고 하데요



병실에서 소리지르며 울부짖는 내소리에 아이를 보러왔던 시댁식구들이 놀라 들어와

무슨일이냐고 묻기에 시아버님 어머님 시누 앞에서 그간 있었던 일들을 다 말해주며

이혼하겠다고 했습니다. 당연 아이는 내가 키울꺼며 친권포기하고 양육비 위자료 다 청구할거라고

더러워서 더이상 못 살겠다고 하니 시아버님이 무릎을 꿇으며 자기를 봐서라도 마지막으로 한번만 봐달라고

이제 막 태어난 애기를 봐서라도 애가 무슨죄가 있냐고 그러면서 앞으론 그런일 없도록 단속하겠다고

며느리 앞에서 시부모님이 무릎꿇고 손까지 싹싹 빌어가며 봐달라고 하니

매몰차게 싫다고 못했었네요



그때 끝냈어야 하는건데..



그일이 있고난후 남편한테 한달에 한번씩 통화내역서와 수시로 핸드폰 이메일 그리고

미니홈피까지 들나 들거니 그런줄 알라고 하니 그렇게 하라고 합디다.

절대 다시는 안그럴꺼라고 못믿겠으면 너 보는 앞에서 전화해서 다시는 자기한테 연락 못 오게

쌍욕이라도 할거라면서



작년10월부터 지금까지 꼬박 꼬박 통화내역서도 뗘오고 다 확인시켜주고

미니홈피는 아예 폐쇠시켯길래 이제 정신 차렸나 싶었지요.

순간 믿을뻔했으니..



여자의 직감이랄까 느낌이 계속 찝찝한게 이상한겁니다.

신랑과 같이 있을때 처음보는 처음보는 번호가 찍힌 전화가 온다거나

발신자미확인으로 전화가 온다거나 ..



그래서 추적을 해보았지요.

신랑명의로 핸드폰이 두대가 개통이 되어있는겁니다.

하나는 신랑이 하나는 그년이 그렇게 또 눈가리고 아웅을 했던겁니다.



아.. 이제 이혼을 해야겠지요.

28일이 아이 돌잔치인데.. 돌잔치가 끝나고 터트릴 생각입니다.



이번엔 어떤 변명들로 연기를 해될지 기대도 되는군요.

저와같은 비슷한 경험을 하신 여성분들은 어떻게 대처하셨나요?

사진들과 통화내역서 문자내역서같은 증거들로도 소송하면 증거로 채택이 되나요?

이 병*신같은 인간이 이혼은 절대 안하겠다고 나올거 뻔한데



소송걸면 아이 양육권은 저에게 넘어 올수는 있을까요?



아.. 답답합니다.


인간쓰레기 같은 남편이란 새끼.


인간쓰레기같은 남편이란 새끼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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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 보았네요.
위로와 격려와 덕담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기혼녀들.. 더더욱이 아이가 있는 기혼녀들은 저와 같은 상황에 처했을때

10에9은 아이때문에 참고 살아간다는거 압니다.

그리고 제글을 보며 짠해하거나 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이번일을 겪으면서

한걸음더 제자신이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들에게는 미안한감이 없잖아 있지만

훗날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기 시작한다면 차분차분하게 얘기해줄 생각입니다.

하지만 아빠에 대해 나쁘게 말할생각은 없습니다.

아이 아빠에 대한 배신감은 저하나로 족하기 때문입니다.

아이에게는 그저 아빠. 좋은아빠로는 각인시켜줄수 없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빠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은 심어 주지 않을겁니다. 그게 제 아이에게도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댓글 달아주신 분들 조언해주신분들 등등등 감사합니다.

소송이 끝나면 또 후기 올리겠습니다.



+ 플러스글 하나더 씁니다.

그 미친년이 싸이월드로 쪽지가 왔네요 만났으면 한다고 자기도 할말이 많다며

핸드폰번호가 바껴서 연락할 방법이 쪽지밖에 없었다면서 왔길래

너랑은 할말이 없다. 대화는 인간과 인간이 하는거지 금수만도 못 한 너라는 인간하고는

할말도 들을말도 없다. 조만간 고소장 갈터이니 법원에서 보자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년이 한다는말

얼마전에 깨끗하게 끝냈다고 두번다시 그런일 없을거라고 자기도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고소취하해달라고 ... 아.. 이 또라이같은 년 머릿속엔 똥만 가득차 있는 걸까요?

서방이라는 새끼는 친청식구들한테 돌아가며 전화질 해대고 친정아빠 근무하시는 곳으로 찾아가서

저좀 설득 시켜달라고 무릎꿇고 쌩쑈를 벌였다네요. 저랑 아이가 없으면 못 산다고. 죽을것 같다고

그래서 친정아빠가 그냥 죽으라고 했답니다 ^^ 더는 너같은 인간한테 귀하디 귀한 내딸

귀하디 귀한 내손주 돌려 보내는일 없을 거라며. 일년동안 친정부모 걱정할까 말 못하고 혼자 속끓인

내딸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너 죽이고 싶은 심정이라며 다시는 보지 말자고 하셨다네요.

이번일로 마음에 상처를 받으신 친청아빠 엄마께 너무 죄송하네요.











오늘 11시에 그 미친년 부모만나고 왔네요.

저는 전혀 책잡힐 일이 없는 관계로 혼자 나갔습니다.

그쪽은 그년 부모 둘이 나왔구요.



일단 자리에 앉으니 자식을 잘못키운 자기들 탓이라며

한번만 너그럽게 용서를 해달라고 하네요. ^^

다시는 이런일 없도록 단속하며 살겠다고

어렵게 어렵게 공부해서 선생까지 되었는데 이번일로

학교에서 나오게 되면 소문이나서 어디든 갈곳이 없다고...

봉투를 내밀면서 이걸로 합의를 해주면 안되겠냐고 하길래



씨익 웃으며 그 봉투를 들며 확인을 해보았죠.

아니나 다를까 돈봉투.. 천만원짜리 수표 5장이 들어 있는겁니다.



봉투안을 확인해보는 저를 보더니 합의를 해주나 싶었는지

좋은게 좋은거 아니냐고 그러데요



그래서 그 돈봉투에 있는 수표를 꺼내서

그년 애비애미란 작자 얼굴에 던져 버리고 그때부터 제할말 다 했습니다.



지금 당신들 딸 입장만 불쌍하고 걱정되냐?

입장을 바꿔 당신딸이 나와 같은 상황이라면 당신들은 어쩌겠냐

나는 당신딸로 인해 내가정을 잃었고 내아들은 앞으로 아빠라는 나무그늘을 잃었다.

그걸 돈으로 때우려고 하는 당신들 이해도 되지 않을 뿐더러 나와 내아들을 무시하는

행동이다. 고로 나는 절대 합의를 해줄 용의가 없다.

혹.. 내가 당신들에게 돈을 받아 내더라도 난 법원의  판결을 따르겠다.

그리고 난 절대 당신 딸같은 부도덕한 여자가 신성한 교단에 서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는 그 자체하나만으로

소름돋고 그 학생들이 뭘 보고 배울까 걱정된다. 라고 했지요



그랬더니 그년 애미란 년이 한다는 말이

솔직히 남자가 바람을 핀 이유는 다 있는게 아니냐

집에서 와이프가 어떻게 행동을 했길래 남자가 밖으로 돌았겠느냐

남편이 한눈을 판 이유는 당신에게도 있지 않느냐 라고 하더군요 ^^ 하하하하하



그래서 조곤조곤 설명을 다 해주었지요

내 결혼생활중 나는 내가정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임신했을때 부부관계를 멀리했더니 남편이 끓어 오르는 욕망을 참지 못하고

당신 딸이라는 년과 붙어 먹었다.

유부남인줄 알면서도 그리고 선생이라는 년이 그렇게 생각이 없나.

그리고 옷벋고 여자가 덤비는데 마다하는 남자가 있나.

고로 당신딸은 그런 여자다. ^^ 라고 해줬더니 그년 애미란년 바들 바들 떨더군요

애비란 놈은 한마디도 지지않고 흥분하지도 않고 처음부터 같은 톤으로 조곤조곤 이야기를 하는 날 보고

좀 놀란 눈치더군요.



이제 할말 없느냐 없으면 난 일어서겠다고 했더니

맞고소 하겠답니다. 그래서 누구를 상대로 맞고소를 할생각이냐고

그랬더니 쓰레기와 저를 상대로 고소를 하시겠답니다. 하하하~



여기서 벙쪘네요 ㅋㅋ

그래서 하라고 했습니다. 솔직히 쓰레기편드는것 같아 말안할라고 했는데

혼빙? 그건 애아빠가 유부남인걸 속이고 접근했을때 해당 하는거 아니냐

유부남인거 알면서도 붙어 먹었는데 무슨 혼빙이냐.

그리고 처음 당신딸이랑 붙어 먹었을때 시아버님이 당신딸 만나 얘기했다

만나지 말라고 연락도 하지말라고 한번더 이런일 생기면 가만있지 않겠다고

그런데도 당신딸이 안떨어지고 붙어 있던거 아니냐.

그리고 날 상대로 어떤 고소를 할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고소? 해봐라

내가 당할듯 싶으냐. ^^ 하며 제가 소지하고 갔던 녹음기를 꺼내 보여드렸지요.



나 지금 당신들과 했던 이야기들 여기다 녹음해 놓았다.

조금의 반성은 커녕 부모라는 인간들이 자기자식만 걱정되어

돈봉투나 꺼내들고 합의하자 달려들뿐만 아니라 나와 내아들에게 모욕감을 주는 언행까지 일삼았다.

고로 나는 이거 또한 법원에 증거자료로 제출할 생각이다.



그리고 당신딸 용서해주고 싶은 마음 조금도 없다.

그럼 당신들도 맞고소 준비 열심히 해보거라 날 상대로 이길수 있을지 의문이다.

하며 일어서는 순간 그년 부모 무릎꿇고 제다리 한짝씩 잡고 안놔주네요.



합의보고 가라고 그전엔 절대 못 간다고. 그러길래

112에 신고했습니다.  자식을 위한답시고 나왔는데

일은 더더욱 커져만가고  망연자실한 그 표정.. 너무 통쾌합디다.



그리고 쓰레기한테 자꾸 전화가 오네요.  어제 오늘 합쳐서 100통은 넘게 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상콤하게 핸드폰 번호를 바꿧네요.



합의점을 찾아 볼수 없는 인간들인지라 저는 소송을 최종선택을 했구

오늘 그년을 상대로 정신적인 피해보상과 그부모를 상대로 명예회손을 같이 적용 해서

소장을 작성하고 왔네요. ^^



그리고 변호사님께서 학교에 찾아가 망신을 주는것은 저에게 불리하게 작용될거라며 만류하셔서

그년 학교찾아가 망신주는것은 아쉽지만 참기로 했습니다.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인간쓰레기같은 남편이란 새끼 두번째 후기입니다.
IP : 119.67.xxx.101
7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9.6 4:42 PM (119.67.xxx.101)

    http://pann.nate.com/b202571713

  • 2.
    '10.9.6 4:43 PM (119.67.xxx.101)

    뭐 꼭 이혼이 능사는 아니지만
    바람난 남편과 이혼을 결심했다면
    이렇게 깔끔하게 끝나면 좋겠네요

  • 3.
    '10.9.6 4:46 PM (218.147.xxx.192)

    정말 원글 여자분 대단하네요.
    저런 상황에서 저리 똑똑하게 대처를 하시다니..

  • 4. ...
    '10.9.6 4:47 PM (220.88.xxx.219)

    제 속이 다 시원하네요,
    힘내세요. 앞으로 원글님과 아들분 앞에 좋은 일 가득할거에요.

  • 5. 캬캬캬
    '10.9.6 4:51 PM (118.223.xxx.252)

    제 속이 다 시원하네요.

  • 6. 후후
    '10.9.6 4:52 PM (211.104.xxx.67)

    읽는내내 제 심장이 쿵쾅거리네요.
    대단하십니다. 아주 의연히 잘 하셨습니다.

  • 7. ..
    '10.9.6 4:54 PM (116.41.xxx.17)

    정말 대단하시네요..
    침착하게 대처를 잘하셨어요..
    그렇지요.. 저런 여자 교단에 서면 안됩니다. 잘하셨어요.
    앞으로는 님 앞길에 좋은 일만 일어나시길 빌께요. 아들도 잘키우시구요. 행복하세요~~.

  • 8. ..
    '10.9.6 4:54 PM (114.207.xxx.234)

    BRAVA !!!!!

  • 9. 저 아직
    '10.9.6 4:57 PM (61.75.xxx.203)

    미혼이지만,
    원글님을 인생의 스승으로 모시고 싶네요.
    어쩜이리도 똑똑하고,당차신지...

  • 10. 님도대단하지만..
    '10.9.6 4:58 PM (211.237.xxx.200)

    그남편과 그여자도 대단..
    윗글 그대로라면 정말 무서워서 두번다시
    안만날텐데,, 또 만나고 또만나고 또만나고..
    차라리 이혼하시는게 나을듯..

  • 11. d
    '10.9.6 5:02 PM (121.153.xxx.31)

    나도 배우고싶네요~~~님 힘네세요..아주 제속이 시원해서 눈물이납니다.
    난 울남편이 들키면 빌줄아는여자 만낫슴합니다.
    울남편애인은 떳떳이 직원와이프로집에와하는말
    넘 남편 타치하는것아니냐그러고 돈 얼마버냐그러더군요
    둘이 들키니 편들기급급해서 내가 포기하고 우울하게삽니다.
    부디 좋은세상 일이 뜻하는봐로이루어저 앞길에 행복만잇길바래요

  • 12. 잘하셨어요.
    '10.9.6 5:04 PM (61.99.xxx.58)

    제 속이 다 시원하네요.
    여기 올라오는 수많은 이혼글 보면서 여자라는 이유로, 약자라는 이유로, 자식을 이유로 속은 썩어 문드러져가면서 참구 사시는 분들 참 안타까왔는데요, 원글님 정말 야무지구 똑부러지게 잘하셨어요.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으시기 바래요. 홧팅~!!

  • 13. ..
    '10.9.6 5:06 PM (112.154.xxx.22)

    이글 남편의 바람에 대처하는 방법의 모범답안으로 올려놔야겠어요.
    원글님 당차게 잘 하셨습니다. 이제 다 내려놓고 변호사만 믿고 편히 쉬세요.

  • 14. 그후후기
    '10.9.6 5:07 PM (119.69.xxx.22)

    +남편과 법원 다녀왔습니다.

    판사님이 이혼을 법적으로 확인시켜주는 순간 이런저런 추억들과 그동안 제가 속끓였던 일들이

    필름지나가듯 지나가더군요. 법원을 나서는 순간 마지막으로 한번만 안아봐도 되겠냐고 하는 남편에게

    저는 손을 내밀었고 끝내 남편은 눈물을 보이더군요.

    이제 각자 자기 갈길 가자고 말했습니다.



    남편과 저 그리고 아이가 살았던 아파트 전세로 내놓고

    일단 제가 직장을 다니고 있기에 어느정도 아이가 클때까지는 친정부모님과 함께 생활하기로 했습니다.

    혹여나 아이가 아프기라도 하면 일하는 사람이 어떻게 아이까지 보겠냐며 친정부모님이 제안하시더라구요

    많이 죄송스러웠지만 그러기로 했지요.



    10월 첫주 그 상간녀와의 재판일이 정해졌네요.

    그 부모에게 까지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하려고 했으나 저도 자식을 낳아본 부모입장인지라

    곰곰 생각한 결과 그여자의 부모까지 걸고 넘어가는것 까지는 차마 할수가 없더군요.

    그 여자의 엄마라는 사람의 말이 어의없고 괘씸했지만 참기로 했습니다.



    모든 증거자료와 사진등등 교육청에 제출하여 교육청에서는 법원의 판결이 나오면

    파직시킨다고 하네요. 그리고 모든 교육업종 협회에 의뢰해 국립학교든 사립학교든 그리고 사교육기관이든

    다시는 설수 없도록 조치를 취해 놓았습니다.



    재판일이 잡히고 다가오니 그여자도 지발이 저린모양입니다.

    어떻게서든 저와 합의를 볼라고 눈에 쌍심지를 켜고 달려드네요.

    한번만 제발 한번만 용서를 해달라고 자기가 미쳤었다고.. 이제와서 입에 발린 그런 말들로

    저의 마음을 움직이려고 하는 그여자의 심보가 괘씸하기 짝이 없습니다.

    세살버른 여든까지가고 개버릇 남못준다는 말이 있지만 이번에 호대게 당해서 두번다시는

    남의 가정에 불화를 일으키거나 남의 눈에 눈물나게 하면 지눈엔 피눈물이 난다는것을 확실히 알려줄 작정입니다.

    정신적인 피해보상금으로 1억원을 요구했네요. 법원에서 그 1억원을 받아주지는 않을테지만 겁이나 먹어보라며

    그리고 제 1년간의 속앓이 어떻게 돈으로 책정을 할수 있겠냐마는 소장에는 1억원도 적은 액수라 칭했습니다.

    저와 제아이 그리고 시댁식구들 저희 친정식구들이 받은 상처에 비하면 말이죠.



    그상간녀와의 재판이 끝나면

    마지막 후기 올리도록하겠습니다. 진심으로 마음을 다해 응원해주시고 조언해주시 여러분들께

    고맙다고 인사하고 싶네요.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세번째 후기를 올릴까 말까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후기를 올려달라시는 분들이 많기에 그냥 지나칠수가 없더군요.



    지금 그 상간녀에 대해서는 법원출두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현재까지 계속 그 상간녀와 부모라는 사람들에게서 계속 연락이 오고 있는 상태이고

    심지어 지금 제가 거취하고 있는 친정까지 찾아 오는 행동까지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합의이혼을 해주겠다고 하네요.

    어제 시아버님이 잠깐 만났으면 한다고 하셔서 시아버님을 만나고 왔네요.

    일년전 처음 사실을 알았을때 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일에 더하지도 빼지도 않고

    제생각과 입장을 다 말씀드렸더니 시아버님 께서는 니 입장이 이렇게 확고하니 더이상 잡지 못하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곤 그럼 5대독자인 아들에 대해서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래서 아이는 절대 보낼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친권 양육권 소송까지 하고 있는 상태라

    아버님이 그러시더군요. 아이에게 더이상 상처를 주고 싶지 않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아이의 친권과 양육권 저에게 다 넘기겠다고.. 그러니 한달에 두번 내지 세번은

    아이를 보고싶다고 그러셨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미안한 마음뿐이시라며 위자료는 신랑명의로 된 부동산과 적금 펀드 다 주신다네요.

    그리고 아이 양육비로 한달에 100만원씩 받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남편.

    합의이혼을 조건으로 하는 대신 재결합을 생각해 보라고 하더군요.

    서류정리가 끝나고 1년이든 2년이든 자기했던 모든일들에 대해 반성하며 저와 아이를 기다린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결혼생활을 하면서 저에게 보냈던 모든 생활비와 더불어 아파트 적금통장 펀드 다 제 명의로 옮겨

    놓겠다고



    그래서 남편에게도 확고하게 말했습니다.

    내가 너에게 다시 돌아가는 일은 없을것 같다.

    우리의 결혼생활3년중 2년은 정말 너로인해서 행복했었고 충분했다.

    하지만 당신이 나에게 줬던 그 1년이란 시간이 2년이랑 나의 소중한 시간마져 무색하게 만들었더구나

    용서하기를 세번. 이제 당신이란 사람을 더는 믿지도 신뢰하지도 못 하겠다.

    내가 당신과 그여자에게 받은 상처가 얼마나 오랜 시간이 흘러야 온전하게 치료가 될수 있을지 모르겠다만

    그 상처가 치료된다고 해도 너에게 돌아가는 일은 없을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합의이혼해줘서 고맙다.

    아이를 가운데 두고 어디까지 서로가 헐뜯고 싸워야 할까 속으로 많이 아팠다.

    하지만 당신이 이렇게 아이와 나를 위해 배려를 해주니 고맙게 생각한다.



    그리고 남편이 위자료와 양육비 친권포기에 관한 각서를 써주었고

    각서를 공증받아 놓았네요. 사람이란게 갑자기 마음이 바뀔수 있으니.



    이제 그 상간녀와의 재판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남편과는 다음주중으로 서류정리를 하기로 했구요.



    하나하나 헝크러졌더 실타래가 풀려가는 느낌입니다.


    인간쓰레기같은 남편이란 새끼 세번째 후기입니다.

  • 15. 존경스런 그녀...
    '10.9.6 5:08 PM (175.116.xxx.252)

    정말 잘 대처하셨어요... 용서도 할만큼 했구요.
    후회하지 않을만큼 당당하게 잘 대처하셨네요..
    다 끝내기 전까지는 힘든길이 펼쳐져 있을텐데
    현명함 잃지마시고 감정에 휘둘리지 마시고
    지금까지처럼 잘 대처해서 잘 끝내세요..
    힘내세요~~~

  • 16. 저도
    '10.9.6 5:11 PM (24.85.xxx.249)

    읽다 보니 가슴이 떨리네요. 그리고 감정조절 안 되는 저에게는 정말 멋진 분이십니다.
    저는 그런 상황이라면 절대 냉철하게 못했을거 같아요, 진짜 멋지시고요....힘든 시간 지나시면 좋은 날 오실 거라 믿습니다.

  • 17. jj
    '10.9.6 5:12 PM (220.121.xxx.244)

    제가 이글을 예전 봤더라면 얼마나 큰 도움이 되었을까.. 하는생각이
    듭니다
    그렇습니다.. 너무 현명하게 똑똑하게 처리하신것 같습니다
    혹 ....이혼을 하지 않더라도 이런일은 이렇게 해결해야 두번다시 같은상황이
    반복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크게 당해봐야 두번다시 미친 또라이짓 안합니다
    잘하셨습니다....
    찔질한 인간들..... 똑똑합니다
    나이도 어린 새댁같은데......

  • 18.
    '10.9.6 5:13 PM (119.192.xxx.90)

    이 글은 네이트 판에 있는 글들을 퍼온거구요

    이 글 올리신 분은 펌글올린거에요;;ㅎ

    여자분이 참 당차고 멋있으시네요 좋은 일만 있기를

  • 19. 나도잘
    '10.9.6 5:14 PM (121.169.xxx.29)

    모든 일이 원만하게 해결되겠군요.
    그정도 하셨으면 아이아빨 위해서라도 상간녀는 그만 용서해주시는게 어떨런지요?
    더러운 사랑도 사랑이라는 말이 있지않습니까.
    그 사람들도 이번일로 많은걸 배우지 않았을까요.

  • 20. 통쾌
    '10.9.6 5:15 PM (59.14.xxx.207)

    대리만족 실컷 하고 갑니다.
    꼭 이기시고 후기도 적어주세요.
    20년전에 먹은 체기가 이제야 내려가는듯 합니다.

  • 21. .
    '10.9.6 5:16 PM (183.98.xxx.225)

    정말 이 분으로 인해 저의 오늘하루까지 상콤해졌습니다. 이 분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상처는 받을지언정 무너지지는 않을 겁니다.
    으아... 정말 멋져요.

  • 22. 절대
    '10.9.6 5:18 PM (59.14.xxx.207)

    상간녀 용서 해주면 안됩니다.
    용서란 없지요.
    원글님이 어떤 고통 겪었는지 모르시면 용서라는 말 하면 안되지요.
    끝까지 응징하세요.
    그래야 유부남과 바람피우면 말로가 어떤지 알지요.
    그리고 더러운 사랑이 무슨 사랑입니까?
    말도 안되는 말 하지 마세요.
    화 나려고 합니다.

  • 23. .
    '10.9.6 5:18 PM (183.98.xxx.225)

    그리고 이 분의 시댁또한 제가 볼 때 막장수준의 집안은 아니거니와, 이 분이 당차게 나가시니까 또 더 막장끼를 못부린 듯합니다.
    아무튼 20년전 체기가 내려간다는 말에 저도 깊이 동감하는 바입니다. 아후!! ^^

  • 24. ...
    '10.9.6 5:19 PM (152.99.xxx.167)

    나도잘 님 자비는 이런데 배푸는게 아닙니다.
    재판끝나고 용서해도 늦지 않아요.

  • 25.
    '10.9.6 5:20 PM (119.192.xxx.90)

    http://pann.nate.com/b202607943

    이 글 원글주소에요 시리즈별로 정리되어있어요

  • 26. ..
    '10.9.6 5:21 PM (112.154.xxx.22)

    시아버님이 점잖으신 분 같습니다.
    처음 일이 터졌을 때도 무릎을 꿇으셨다더니 이번에도 모든 재산을 며느리에게 주고 양육비 100만원씩 주라는 결정도 시아버님이 하셨을것 같네요.
    손주 자주 보게 해드리세요. 노인네가 참 안스럽네요. 자식 잘 못 둔 죄로...

  • 27. ..
    '10.9.6 5:21 PM (175.114.xxx.106)

    아프고도 후련합니다...
    당찬 원글이가 한없이 부럽습니다.

  • 28. 박수
    '10.9.6 5:28 PM (114.205.xxx.254)

    이렇게 똑똑하고 당찬 녀자가 내 마눌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역시 남자나 여자나 똑똑한 사람이 최고여^^

    놈은 복을 발로 차고 쪽박차게 생겼구만..
    찜찜한건 두 년놈이 결국은 같이 살겠네요

  • 29. 시원합니다.
    '10.9.6 5:30 PM (180.66.xxx.21)

    어차피...내린 결정...시원합니다.

    기회도 줘봤고 용서도 해줘봤고...
    더더구나 교직에 몸담은 인간이...전 직장에서 쫒겨나야 자기 잘못안다고 생각합니다.
    남의 가정깨는게 더 무서운데 그건 웃기고
    지 밥그릇깨지는건 억울해한다니깐요.

  • 30. ..
    '10.9.6 5:35 PM (118.37.xxx.161)

    와,, 이분 정말 대단하시네요
    그리고 자식 잘못 인정하시는 시아버지. 자식의 결정을 믿어주는 친정부모님..
    그분 잘 되시길 바래요

  • 31. ..
    '10.9.6 5:38 PM (121.128.xxx.75)

    전 한권의 소설을 읽은듯 하네요,
    원글님의 똑소리에 소름이 돗을 정도로,,,
    맘 고생 많이 하셨으니까, 하루빨리 아기와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네요.
    엄마분 야무지고 똑소리나는 분이니,, 아기도 훌륭히 잘 키울거라 생각됩니다.
    화이팅~~입니다..

  • 32. 소설???
    '10.9.6 5:43 PM (218.239.xxx.151)

    너무 완벽한 플롯이 좀 소설스럽다는...
    몇몇 구절에선 정말 소설틱해서 안 믿기는데요.

  • 33. 자식잘못둔죄..
    '10.9.6 5:52 PM (125.186.xxx.170)

    부모님이 불쌍하네요

  • 34. ..........
    '10.9.6 5:55 PM (221.148.xxx.114)

    정말 잘 하셨네요.
    남편이 시아버님 반만 닮았어도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을...
    원글님 앞으로 좋은 일만 있길 바랄게요.

  • 35. 기나긴
    '10.9.6 5:56 PM (210.94.xxx.89)

    스토리는 사실에 기반했겠지만,
    중간중간 장면들에 과하게 픽션을 가미하셨군요.
    이대로 믿고 따라하실 여자분이 계실까 걱정되는 군요.

  • 36. 저도
    '10.9.6 6:03 PM (203.247.xxx.203)

    처음엔 대단하다 싶었는데... 읽을 수록 약간 소설 같아요.. 너무 이성적이셔서... 이거 정말 사실 맞나요?

  • 37. 지나가다
    '10.9.6 6:05 PM (152.99.xxx.70)

    흠....

    소설이 아닌가 싶군요...원글님이 원하는 상상력을 가미한....

    문득 그런 느낌이 드네요...너무 완벽하다고나 할까....중간 중간

    풀려나가는 것이 너무나 착착 들어맞고 꼬이는 것도 없고 돈 봉투도,

    양육비 문제도 그렇고...사실일 가능성은 5%가 아닐까 싶어요...

  • 38. 저도 소설...
    '10.9.6 8:04 PM (180.66.xxx.192)

    보통 내가 아무리 잘 못을 해도...
    상대편이 저렇게 치밀하고 독하게 나오면
    그 사람 두번 다시 보고싶지 않을 텐데...
    마지막으로 안아보자는 둥, 재결합을 기다린다는 둥.
    여자가 그 여자 하나랍니까.
    5대 독자 아들 평생 독수공방 시킬 일이 있답니까.

  • 39. 치밀하고
    '10.9.6 9:06 PM (124.195.xxx.169)

    독한 거야
    집에서 믿어주는 사람 두고
    바깥에서 다른 여자 안는 사람만 하겠어요?

    시간 뻥쳐야지
    표정 뻥 쳐야지

    그다지 독할 거 없는데요

    현실이 녹녹치가 않아서,,,
    저렇게 깔끔하게 정리하기가 쉽지 않은데
    혹여 마음 고생하시는 분들
    쉬이 생각하실까 그건 우려스러워도요

    하긴 치밀하고 독하기야
    애들보고 규율 지켜라
    선생같은 소리해가며
    남의 남편과 남녀상렬지사 저지르는 여인네도
    잡놈 남편 못지 않지만...

  • 40. 작가지망생
    '10.9.6 9:38 PM (112.152.xxx.12)

    의 시선으로 따지자면,
    (진짜는 아니고요~한때 같은 계통에 공부 하고 있던 친구에게 시놉시스 쓰는것좀 배웠어요 ^^)

    일단 기승전결이 너무 완벽합니다.

    --->사실에 입각한다면 당연한건데 어떤 일을 도모하고 계획할때 본인 예상과는 안맞는 경우의
    수가 분명히 있습니다.
    물고 빨고 하는 사진 흥신소에서 찍어왔을껀데 그런 리얼리티가 강한 정사 사진은 제대로 찍기가
    힘들고 화질에도 문제가 많다고 합니다.(아니면 큰돈으로 해결했던가요..돈이면 뭐^^)

    두번째:

    이상한 사실 사이월드 비밀 폴더를 보기 위해 비번을 어떡해 어떡해 알아냈다는데 남편분 이미 치밀해질때로 치밀해진 상태인데~전혀 생각하지도 못할 비번 설정을 했을껍니다.
    그걸 알아냈다는건 어떤 종류의 해킹 프로그램을 썻다는 것입니다.
    자고로 원글님은 컴퓨터 해킹 프로그램 하나쯤은 다룰줄 아는 그대는 진정"프로"가 아닙니껴??
    라는 생각이 스치기도 해봅니다.(뭐 아니면 말고^^*)


    셋째:

    한번도 어떻게 상대 상간녀와 만났는지에 대한 내용이 지나가듯이 나온적이 없습니다.
    물론 생략한것일수도 있지만 현잭 처녀 교사라 할지라도 이렇게 막무가내로 불장난을 유부남과 하다니요~경고도 먹엇고 아이들 가르치는 사람은 결국 양심에 많이 따르게되어 있는 법인데.
    적당히 경고 했을때 물러설법도 합니다.
    상간녀와 만나게 된 과정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냥 채팅 술집 지나가다(길 지나가다 말거는)에 대한 언급이 나올법도 한데 말이죠~

    그런데 뭐든 다 좋습니다.
    이럴수도 저럴수도..그걸 자체로 태클 걸 필요는 없다는 또한 제 생각입니다.
    논픽션이던 픽션이던.
    이 상황이 정말 속이 시원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요;
    원글님은 우리들 주부들 대한민국 여자로 살아가며 겪어야 할 박탈감과 자존감에 강한 용기와
    카타르시스 바이러스를 심어주신 겁니다.

    드라마같은 삶
    드라마 같은 사연은 실은 있기 마련이거든요^^~
    저도 정말 믿기지 않는 일을 한번 겪은적이 있어서 이것이 꿈인지 생시인지 아리송합니다..(남편도 같은 체험을 했다죠 )
    세상은 기적같은 일도.
    드라마같은 일도.(영화면 어떨껴?)
    소수지만 존재한다는거 경험해서 알고 있습니다.

    원글님의 일에 굳이 태클성 글을 단건.
    그렇게 의심적인 부분이 보여지더라도.
    정말 현실이기를 바람이 너무 또한 크기 때문입니다.

    부디 좋은 결말 있으시길 바랍니다^^~

  • 41. .
    '10.9.6 9:55 PM (221.191.xxx.189)

    좀 소설스럽네요;;;


    딴소리지만, 요즘 글 퍼오면서 말머리에 표기 안 하는 분들 많네요.
    댓글에 없었다면 퍼온분이 쓴 글인지 알겠어요--

  • 42. 짝짝
    '10.9.6 9:56 PM (175.115.xxx.14)

    제가 못한 일들을 정말 시원하게 해 주셨네요.
    박수를 보냅니다. 님 앞길에 행복만 있기를 빌어요.

  • 43. @@
    '10.9.6 10:32 PM (122.36.xxx.42)

    읽으면서 속은 시원한데-어째 소설삘이 나네요

  • 44. 저도
    '10.9.6 10:33 PM (211.54.xxx.179)

    약간 그래서 초장에 댓글 달려다 말았는데,,,
    사실이라면 이 사건의 주역은 원글님이 아니라 시아버지시네요,
    이분이 찍자놓으면 모든 일이 수포로 돌아갑니다,

  • 45.
    '10.9.6 10:44 PM (183.102.xxx.195)

    멋지네요..브라보 날립니다.

  • 46. m
    '10.9.6 11:11 PM (121.138.xxx.34)

    싸이월드 비밀번호는.. 사실 개인정보만 알면 싸이월드에 문의해서 알 수 있어요.
    결혼관계에 그 정도 개인정보는 껌이지요.

  • 47. ...
    '10.9.6 11:14 PM (125.184.xxx.5)

    읽을수록 소설의 느낌이 ...

  • 48. 쩝...
    '10.9.6 11:28 PM (175.118.xxx.16)

    소설 혹은 글쓴이의 희망사항이다...에
    500원 걸겠어요...

  • 49. 소설이라 하더라도
    '10.9.6 11:35 PM (221.140.xxx.217)

    속이 시원~합니다.

  • 50. 전에도
    '10.9.6 11:50 PM (218.239.xxx.151)

    형부가 바람났다던가... 동생 아이디로 글 쓴다고 하면서 올라왔던 소설이 기억나네요.
    잊을만 하면 이렇게 올라오니 아예 새로운 문학장르로 인정해줘야 할 듯...

  • 51. 울다가
    '10.9.6 11:51 PM (61.85.xxx.73)

    근데 물고 빨고 그런 사진 찍기 쉽나요?
    그것이 이해가 안가요

  • 52. 아줌마
    '10.9.6 11:52 PM (119.214.xxx.193)

    요즘 뒷조사하면 사생활침해로 걸릴텐데요,
    제일 크게 문제되서 , 어떤 부인이 남편 차에 위치추적기 넣었다가
    위자료물고 이혼 당한걸로 아는데.
    하물며 변호사까지 상담하신분이 뒷조사했다고 버젓이 인터넷에 글올릴까요
    공무원 여럿이 대선후보 열람했다가 치도곤해서
    사생활 침해가 요즘 크게 다룰텐데,
    이글이 사실이면 이글 펑해야 할걸요 상간녀 알면,,,,장담 못하죠.
    절대 이해 안가는 1인..

  • 53. 젤 무서운 건
    '10.9.7 12:08 AM (218.239.xxx.151)

    흥신소 직원들...
    혹시 이 글 읽으신 분중에 함부로 흥신소 찾아갈 생각은 절~대 하지 마세요.(특히 혼자)
    막장 오브 막장이 젤 많은 곳이 흥신소입니다.
    오히려 거기 갔다가 성폭행 당하신 분도 있고, 남편에게 역정보 제공하고 돈 더블로 받는 놈도 있고, 남편이 별 흠이 없는 경우 뒷조사한 거 남편에게 알린다고 협박해서 돈 뜯기도 하고...
    전에 남편에게 임신했다고 뻥쳤는데 해산할때 다가와서 심부름센터에 애기 구해달라고 했더니(이 여자도 싸이코지만) 멀쩡한 아기 엄마 죽이고 아기 강탈해오기도 한 사건도 있죠.
    절대 양가집 규수, 마나님들이 상대할만한 인간들이 아닙니다.

  • 54. 원글님도
    '10.9.7 7:13 AM (122.128.xxx.134)

    대단하시고 멋지시지만, 시부모님도 그리 나쁘신분들은 아닌듯합니다.
    제 시부모님.. 몇년전 남편이 바람피자. 처음엔 놀라하셨지만, 나중엔 머리큰 자식..부모말 듣냐고 한발 물러서던데요.
    아들 둘인데. 며느리는 셋넷쯤 얻었어야 좋으셨는지..
    지금. 적당히 저도 할노릇하고(오히려 더 잘하는면도 있죠) 살고 있고, 시부모님. 제 눈치 적당히 보면서 잘해주시지만, 저는. 저분들은 언제고 확 뒤집어질수 있는분이니 내가 믿을 사람은 전혀 아니라 생각합니다. 내가 믿을 내 편은 절대 아닐 사람. 남편과 내가 사이가 좋을때만 내편. 사이가 나쁠때는 지나가는 행인보다 못한 분들..이란걸 알고 있죠.

    그래도 원글님 그 전시부모님은 그나마 위신은 있는분같네요.

  • 55. 흠...
    '10.9.7 7:28 AM (114.202.xxx.29)

    읽다가도 틀린 맞춤법이 무척 거슬리네요...그리고 저 역시 소설에 한표 추가합니다. 하지만 이런 글에 대리만족이나 카타르시스를 느끼시는 분들 계실듯해요.

  • 56. 처음그때처럼
    '10.9.7 7:44 AM (121.180.xxx.124)

    사랑해서 결혼해서 헤어질땐 왜들 그러는지................주위관심 다 뿌리치고 결혼하던데 모두덜...

  • 57. 이런말 잘 안하는데
    '10.9.7 7:57 AM (180.65.xxx.117)

    설정이며 풀이 방식이 넘 완벽하네요.
    소설 같단 생각이 계속 들더라구요~ 혹시 사랑과 전쟁을 넘 많이 봤나 싶게 막장인데도 결과는 의외로 술술 풀리고..

    암튼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싶어요..
    경고까지 받고도 교직 짤릴지 모르는데 위험 감수하고 계속 만날 간큰 처녀가 있을까도 싶고..물고 빨고하는 사진도 차에서 애정행각 하는걸 망원 렌즈로 잡은게 아닌한 무슨 재주로 증거사진을 찍었을까도 싶구요~ (미리 호텔룸에 잠복이라도 해서 찍은게 아니라면 의아할뿐..)

  • 58. ***
    '10.9.7 8:44 AM (115.137.xxx.150)

    소설 같아요...
    흥신소 부분이랑 부모가 5000만원 내민거나 양다리 잡고 안놨다는 둥 무슨 드라마의 한장면 같네요.
    작가 지망생인가 봄...
    아, 돌잔치 끝나고 어쩌고 하면서 아이데리고 실랑이 했다는 부분도 어디서 많이 본장면...ㅋ

  • 59. ***
    '10.9.7 8:47 AM (115.137.xxx.150)

    무엇보다 끝부분은 완전 희망사항이죠...
    양육비 100만원에 남편 부동산 펀드를 군말없이 위자료로 줬다는게....
    한달에 두세번 만나고 싶다는 시부모...
    몇년 기다리겠다는 남편....
    뭔가 해피엔딩으로 끝내고 싶은가봄

  • 60. 부산사람
    '10.9.7 8:54 AM (121.146.xxx.166)

    결론은 시원해서 마음에 들지만
    저도 살~짝 소설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61. 소설...
    '10.9.7 10:42 AM (121.161.xxx.248)

    처음 원글을 읽을때는 그럴수도 있지 싶었는데 후기 댓글까지 읽다보니 소설같네요.
    -----------------------------------------------------------------------
    무엇보다 끝부분은 완전 희망사항이죠...
    양육비 100만원에 남편 부동산 펀드를 군말없이 위자료로 줬다는게....
    한달에 두세번 만나고 싶다는 시부모...
    몇년 기다리겠다는 남편....
    뭔가 해피엔딩으로 끝내고 싶은가봄
    ---------------------------------------------------- > 완전동감...

    아무리 자기 아들이 잘못한게 많아도 팔은 안으로 굽게 되어 있고 상황이 막다른 곳에 몰리게 되면 사람맘이 자기 위주로 바뀌 잖아요.
    아들의 모든것을 다 이혼하는 며느리에게 줬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무리 잘못한게 천지인 아들이래도 아들의 미래를 생각하게 될텐데 저러기는 너무너무 힘들듯...

    그리고 너무 쉽게 남편의 아뒤비밀번호및 통화내역 핸드폰이 두개나 되는것을 알아냈다는것도 소설이란 느낌을 더해주네요.

  • 62. ...
    '10.9.7 11:21 AM (76.17.xxx.113)

    사실이라면 너무 통쾌하지만 허구에..한표ㅋ
    인간사...일필휘지로 끝낼수 었는게 진리라...

  • 63. 등장인물도
    '10.9.7 12:15 PM (122.203.xxx.2)

    상간녀가 교사~
    교사가 상간녀로 가장 다루기 쉬운 존재죠.
    교사가 아니라 막장 오브 막장일경우 절대 저렇게 이길 수가 없죠.
    소설 등장인물도 편한 상대로 고르셨네요.

    다음에는 좀 어려운 상대로 고르셔서 소설한번 써보세요.
    상간녀가 아무것도 잃을 것 없는 막장일때는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 64. 통쾌
    '10.9.7 12:31 PM (112.149.xxx.16)

    너무 완벽하고 통쾌한 이혼이네요
    시부모님들의 태도도 그렇고,,평범한 주부가 이렇게 일을 처리할수가 있을까
    마치 몇번 이혼해보고 노하우가 생긴다음에 마지막에 제대로 터뜨린거 같은....
    소설이든 사실이든 어쨌뜬 재밌게 봤어요 ㅎㅎ

    '바람핀 남편과의 이혼은 이렇게' 교본으로 길이길이 남겨두어야할듯 ㅋ~

  • 65. ...
    '10.9.7 1:18 PM (121.128.xxx.250)

    사실이라면 너무 통쾌하지만 허구에..한표ㅋ
    인간사...일필휘지로 끝낼수 었는게 진리라... 22222222


    아니, 한표 아니라 백표 보내고 싶어요.

  • 66. .
    '10.9.7 2:09 PM (218.154.xxx.136)

    머 여하튼 통쾌하네요!

    화이팅!

  • 67. .
    '10.9.7 2:43 PM (175.119.xxx.22)

    저도 재미있게 읽다보며 소설 같구나 싶었는데 다들 그렇게 생각 하셨네요 ㅋㅋㅋ
    바람핀 남편들 한테 한번씩 읽혀주고 싶네요 ㅎㅎㅎ

  • 68. ^^
    '10.9.7 3:13 PM (112.172.xxx.99)

    재밌게 읽었다는 분들보단 맘 아픕니다
    아가를 보면 얼마나 속 상하겟어요
    이겨야 합니다
    그선생 정말 개망신 줘야 합니다

  • 69. ...
    '10.9.7 3:23 PM (58.29.xxx.19)

    소설인지 실화인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실제 이야기라면 너무 쉬운 것 같거든요
    세상일과 사람일이 그렇게 쉽지 않던데요
    결국 그녀와 남편이 결혼하고 나면 실질적으로는 지는 건데요
    선생 못하게 되면 그녀 팔자는 더 편해지는 거 아닌가요
    그녀와 남자는 결혼해서 잘 살기만 하면 되는 거네요

  • 70. 생각보다
    '10.9.7 4:11 PM (211.176.xxx.70)

    미혼 여교사 유부남과 바람 잘납디다. 제 주위에도 여럿 있습니다. 물론 본처가 알고 있어도 잘만 유부남 꼬십디다. 학원강사도 있고 사립도 공립도....

  • 71. ..
    '10.9.7 4:32 PM (119.194.xxx.122)

    시댁 사는 형편도 왠만큼 되는 거 같은데
    그 여자 교직에서 물러 나고 남편이랑 결혼하면
    님이 지는 거 같아요....222
    죄값을 치렀다고 생각해서 홀가분하게 잘 살거 같아요.
    이 상황에서 이혼이 최선인거 같긴 하지만
    이혼이 무슨 축제도 아니고
    너무 신나고 너무 통쾌하고 너무 술술 진행이 되어서 좀 그러네요.
    어쨋든 이혼은 인생의 크나큰 실패 중 하나잖아요
    다른 걸로 만회할수 있고 극복해야 하는 것이지 그렇다고 해서
    이혼이한게 뭔 자랑도 아니고 없던 일이 되는것도 아니잖아요.
    원글님 이제 들뜬 마음? 좀 진정시키고 조만간 현실을 바라봐야 할 거 같아요.

  • 72. Gloomy
    '10.12.1 1:06 AM (116.123.xxx.190)

    뭐죠?실제 이런상황인사람은 지푸라기잡는심정으로 안들키게 증거잡는 방법에대해 의논하고싶어할텐데 허구라면 가뜩이나 힘든상황에 또뒤통수맞은기분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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