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1학년 아들애 친구가 글씨 쓰는 걸 봤는데
글자 쓰는 순서가 너무 엉망이였어요.
가로로 쓰는 글자는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가는 거잖아요.
근데 대부분의 글자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쓰고
ㅓ의 경우에도 ㅣ를 쓴 다음에 -를 씁니다.
오의 경우에도 ㅡ를 쓴 다음에 나머지를 쓰는데 아래에서 위로 그어요.
제가 그렇게 쓰는 게 아니고 하면서
바르게 쓰는 법을 알려주면서 연습도 시켰습니다.
그 뒤 독후감 쓰면서 바르게 썼다가 자기 습관대로 썼다가 그러는데...
그 애 엄마한테 말해주면 기분 나빠할까요?
같은 반 엄마인데 조용한 성격이더라구요.
엄마들과 어울리긴 하는데 이야기 하기보다는 주로 듣는 스타일 같구요.
나이도 저보다 어리고 1학년 이 아이가 첫애인데
나름 뭔가 조언해주고 싶고 뭔가 해주고 싶은 그런 기분이 들어요.
그 엄마도 자기 애 그렇게 쓰는 거 알기는 하겠죠?
1, 2학년 때는 독서록 쓰는 것보다 글자를 바르게 또박또박 쓰게 하는게
저로서는 더 중요한 거 같애요.
그냥 모른 척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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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랖이겠죠?
오지랖 조회수 : 1,017
작성일 : 2010-09-06 15:34:48
IP : 121.136.xxx.8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9.6 3:37 PM (114.207.xxx.234)모른척 하세요 22
2. .........
'10.9.6 3:39 PM (125.185.xxx.67)무조건 모른척
3. ..
'10.9.6 3:39 PM (211.44.xxx.50)모른척;;
4. s
'10.9.6 3:44 PM (125.191.xxx.83)마음은 좋으시지만, 모른척하세요.
애들중 그런애들 많던데요. 아마 부모도 알고 있을 거예요. ^^5. 오지랖
'10.9.6 3:47 PM (121.136.xxx.80)네 알겠습니다. 82에 물어보길 잘 했다 싶어요.
안그러고 다른 엄마한테 물어봤으면 그 애 얘길 하게 되는 거고...
그렇게 되다보면 괜히 주변 사람한테 알리는 꼴뿐이 안되는 거였는데...
모른척 하겠습니다.6. 엇,
'10.9.6 6:19 PM (203.130.xxx.123)5살딸아이가 그렇게 글씨쓰는데 아직은 어려서 설명해줘도 확 와닿질않는지,
자꾸 그렇게써요. 아무개 써야되면 개부터쓰고 그앞에 무쓰고 그앞게 아 쓰고,
획도 원글님글의 아이처럼 모음쓰고 자음쓰고 머 이런식으로.
처음부터 잘가르쳐야할까요? 5살에겐 무리같은데.. 댓글로 업혀갑니다.7. ......
'10.9.7 12:01 AM (221.139.xxx.189)엄마가 아마 누구보다도 고치고 싶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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