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결혼식 관련 에피소드 있으세요?

결혼식 조회수 : 575
작성일 : 2009-12-04 11:51:12
아래 청첩장 부조금 내용들 보다 갑자기 십 수 년도 더된 제 결혼식 생각이나네요.

나중에 봉투 정산하려고 보니  주민등록 등본 (누구껀지 알지도 못하는.. ) 들어있었다 해서 한참 웃었어요.

아, 날짜 잡고 남편이 두어달간 연락도 잘 안되는  해외출장 가서 결혼식 이틀 전 날 왔어요. ㅠㅠ

친구들이 어찌나 걱정 해 주던지..

저도 나중에 슬슬.. 의심이 들더라구요 ㅋㅋ
IP : 219.255.xxx.1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9.12.4 11:54 AM (222.103.xxx.146)

    전 결혼식 전날 술마시고 부터 신혼여행 필리핀 둘째날 셀링보트위에서 노을 보면서

    술이 깰때까지 기억이 거의 없어요. -_-;;;;

    그리고 결혼식 사진을 딱 한번 보고 지금까지 단 한번도 펼쳐본 적이 없지요.


    뭐 그래서 전 마눌님께 고분고분 하고 살고 있답니당.;;;

  • 2. 제 결혼식
    '09.12.4 11:59 AM (211.230.xxx.147)

    떄 주례 내가 주례는 짧게 하는 사람 원한다고 남편에게 내내 부탁 했건만
    세상에 시아빠 친구라는 분 시아빠와 친분만 10분 이야기 하고
    20분이 넘어서고 나는 새벽부터 잠을 못 자고 화장한 상황이라
    몸은 피곤해 죽겠구만 시아빠 친분 소개만 10분이면 앞으로 남편과 친분 소개 하며
    본인 약력 소개 하는데 40분 잡겠다 싶어 입모양 달싹거리며
    남편에게 짧게 하는 사람 구한다며? 남편은 말했는데 그래 서로 속삭이듯
    입모양으로 설전 끝에 ...아랑곳 안하고 내 예상대로 주례가 30분을 넘기며
    본인 자랑에 인생 이야기 길러지길래 쓰러지는 척 뒤로 넘어가는 척 연기~~
    남편이 잡아주고 눈치 챈 주례 거기서 끝~~
    다들 신부 쓰러진다고 하객들이 걱정하는 웅성거림 ㅋㅋㅋ

    나중에 친구들한테 말했죠 연기 였다고
    친구들이 재치덩어리라 칭해줌~~
    진짜 지겨워 죽는 줄알았다고 지금도 생각해도 지겹다 진짜
    주례좀 짧게 하라고!!

  • 3. 저는
    '09.12.4 12:16 PM (116.37.xxx.159)

    나중에 행진할때 드레스 밟아서 앞으로 고꾸라질뻔 했구요.

    제 친구 결혼식엘 갔는데 주례분이 이상한 듣도 보도 못한
    "가족활짝 웃기 위원회???"가 하는 회장분이 주례하셨는데,
    중간에 자신의 저서에 가정이 화목해지기 위한 비법이 다 들어있다며
    단상위로 책도 들어서 보여주셨어요.책장사마냥...
    주례는 딱 10분...

    나중에 친구한테 물었어요.주례하신분과 무슨사이야?
    친구가 씩씩대며 그러더군요.
    내가 그렇게 오빠(신랑)한테 잘 알아보라했건만..
    자기가 다 알아서 했다며 큰소리 치더니...
    내가 비행기안에서 꼬치꼬치물으니까 예식장에서 돈5만원 받고
    소개시켜 줬대...으...이 인간을....

  • 4. 이제.
    '09.12.4 12:21 PM (125.176.xxx.47)

    결혼한지 22년째 들어서네요. 그당시 야외 촬영이 시작된지 얼마안돼 울 남편이
    덕수궁 야외촬영에 안나와 저 혼자 덕수궁 잔디밭에서 찍었던 기억이 나네요.
    중매로 몇번 안보고 결혼 하는 거라 혼자 찍으면서 아~ 결혼식 무산됬으면
    좋겠다. 했던 생각이^^... 천도교 회관에서 결혼식 마치고 덕성여대(운현동) 뒷마당에서
    두장 얼른 찍었어요.

  • 5. 설4
    '09.12.4 2:41 PM (211.237.xxx.50)

    저희는...
    결혼식 전날 둘이 맛사지 받은후에 냉면이 급 땡겨서 냉면을 먹고 헤어졌어요.
    저는 너무 맛있게 먹었는지 다음날 얼굴이 땡땡 부어서 결혼식 사진 보기도 싫구요.
    완전 초울트라급 달땡이였어요.
    그리고 남편은... 설사병이 나서 밤새 화장실 들락거렸답디다.
    아침에 부랴부랴 약 사다 먹고, 식장에서도 안절부절...

    주례는 어찌나 긴지.... 축가 들으면서 저희 둘의 대화는.... 속 괜찮냐? 화장실 안가도 되겠냐? 뭐 이런 내용이었어요.
    어찌나 불안하던지... 식 중간에... 쌀까봐(?),,, 아님 화장실로 내뺄까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438 방문학습지 말고 받아보는 학습지(한글) 추천해 주세요... 2 수환맘 2010/09/06 477
506437 사람들이 이상한 최면에 걸린 것 같이 느껴져요 2 이상함 2010/09/06 1,003
506436 축농증, 부비동염 수술비 얼마인가요? 2 골치 2010/09/06 850
506435 영어번역좀 도와주세요.. 3 꼽등꼽등 2010/09/06 369
506434 혹시 코스트코에 뽀빠 파나요? 3 코스트코 회.. 2010/09/06 810
506433 패트릭 챈을 볼때마다 누굴 닮았다 했는데... 알았다 2010/09/06 442
506432 묘곡초..강동영어체험센터...보내보신분있으세요? 1 초4 2010/09/06 184
506431 어린 아기 키우시는 분들 점심 어떻게 챙겨 드세요? 19 아기엄마 2010/09/06 979
506430 이인규같은 자는 6 통이 큰 자.. 2010/09/06 681
506429 르왁 커피 먹어 보니 3 커피 좋아 2010/09/06 2,338
506428 복도식 아파트 복도에 쓰레기 내놓는 사람들 진짜 짜증나요. 8 복도식 2010/09/06 1,488
506427 다이어트후 출렁이는 뱃살...도와주세요... 2 출렁출렁 2010/09/06 968
506426 집이 이렇게 빨리 나갈줄이야ㅠㅠ 11 세입자 2010/09/06 5,313
506425 방사선과전망있나요?? 2 고3맘 2010/09/06 1,216
506424 시중파는 배추김치 추천부탁드려요.... 1 김치먹고싶어.. 2010/09/06 404
506423 남자의자격 최재림 배우 무지 귀엽지 않아요? 18 .. 2010/09/06 5,749
506422 오지랖이겠죠? 8 오지랖 2010/09/06 1,017
506421 집주인이 나가달라는데.... - 결과 말씀드려요 12 궁금이 2010/09/06 2,347
506420 풋고추가 엄청 많아요 ㅠㅠ 15 며느리 2010/09/06 1,476
506419 빅사이즈 여성옷 어디서 사세요? 3 빅사이즈 여.. 2010/09/06 923
506418 아이폰 전파인증이요~~ 2 아이폰 2010/09/06 371
506417 제가 넘 예민한건지.. (내용이 길어요) 1 허전함 2010/09/06 544
506416 날마다 커피 한 잔, 건강과 다이어트에 해가 될까요? 2 커피 2010/09/06 914
506415 돌아가신 시어머님 생신날.. 3 단비 2010/09/06 715
506414 전세집에 달려있는 비데.... 6 새댁 2010/09/06 1,346
506413 똑같은 물건도 백화점에서 파는 건 더 가격이 비싼가요? 1 질문 2010/09/06 438
506412 흑마늘 건조 중에 곰팡이 어찌해야하나요? 3 내파란하로 2010/09/06 611
506411 진정 간절히 부탁드려요~ 영작 되시는 분...-.- 34 아...힘들.. 2010/09/06 1,090
506410 초2, 7살 여자애 영양제나 비타민제 추천해주세요 2 영양제 2010/09/06 470
506409 9월말 선샤인리조트 제주에 묵습니다~외국인에게 보여줄 근방 소개 부탁드려요 1 제주사랑 2010/09/06 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