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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식구들 방문...어디까지 청소하세요?
어디까지 청소하시나요?
주말... 시어머니외 시누내외,조카들이 온다고 전날 연락이 왔어요.
그럼 어디까지 청소하세요?
거실등등은 물론이고..전 화장실, 냉장고, 가스렌지, 후드...까지 신경쓰이거든요.
이건 시댁식구뿐 아니라 다른 누가와도요..다만 친정엄마나 언니,동생은 뭐 오던말던..더럽던 말던..걍 신경안쓰구요... ㅋㅋ
전에 한번 어머님이 냉동실에 음식 넣따뺐다 하셔서..제가 좀 챙피하기도 했구요.-워낙 정리안된 냉동실이라...-.-
그런데 신랑은 자기네집 식구들 오는걸 너무 불편해한다면서 저보고 유난이라고 난리였어요.
저게 유난인가요??
그럼 드런화장실(신랑눈엔 깨끗하고 제눈에만 더러웠는지..), 복잡한 냉장고...혹 문열어보시고 살림 엉망이라고 할까 챙피한데..걍 놔두는게 좋았떤건가요??
물론 저한테 그런말씀은 직접 안하시겟찌만요..
저 진짜 궁금해요..ㅠ.ㅠ
1. ...
'10.9.6 3:09 PM (183.102.xxx.195)저도 원글님만큼 청소합니다..ㅋㅋ
창문도 닦고 샷시 밑에 먼지 끼인것도 신경쓰여서 다 닦구요.
전실도 한번 물청소하고..-_-;;
가스렌지 후드도 점검하고 세면대 물때 끼인것도 신경 쓰이구요..
남자들..말은 쉽죠..ㅋㅋㅋ2. 자연
'10.9.6 3:24 PM (124.51.xxx.106)저도 그래요..
단 저희는 친정엄마가 정말 깔끔해서 엄마가 온다하면
옷장 냉장고는 물론 (시어머님이 오시면 이런곳은 신경 안써도 되는데. ㅜㅜ)
수도 꼭지 안쪽 때까지 벗겨내는데 대청소 한번 하게 되니 개운 하더만요.
가끔 신랑이 장모님 한번씩 오시면 좋겠다고..ㅡㅡ;;3. ..
'10.9.6 3:41 PM (180.65.xxx.90)신혼때나 결혼 20년 지나나
우리 오빠네는 폭탄 맞은 집인데..
시집 식구 오면 청소 하는 거구나.4. 저도
'10.9.6 3:49 PM (115.137.xxx.196)첨엔 보이는데만 신경 썼는데 시어머님이 동서보고 살림 사는게 형편 없다고 흉봤다는 얘기 듣고는 안보이는 곳까지 신경쓰느라 시댁 식구들 오는게 반갑지는 안더라구요... 제가 하도 불편해하니 성질 내더라구요... 내식구들 오는거 니 눈치 봐야 겠냐구 하면서요... 그럼 같이 청소라도 해 주든가... 32,3도 되는 찜통더위에 요리,청소 나몰라라 해놓고... 지 피붙이들한테 살갑게 안한다고 성질부리기는...
5. 저는요
'10.9.6 3:53 PM (210.57.xxx.51)하하하
울 시어머니는 안방 장농도 열어보시고
베란다 나가서 재활용 모아논것도 유심히 살피시고
애들방 붙박이 여시고 애들옷도 점검하시고...
저는 시어머니 오신다면
집안을 확 다 뒤집어야 됩니다 ㅠㅠㅠㅠ
몇주전 갑자기 시외삼촌이 돌아가셔서
정말 손 쓸새도 없이 서울 오셔서 들이닥치신 날은
재활용 모아논거 들추시며 궁시렁궁시렁하시는데
아~~~미치는줄 알았어요.
결혼 20년찬데...6. ^^
'10.9.6 5:44 PM (118.37.xxx.161)화장실과 싱크대 정도만 해도 되지만
이참에 대청소하는거지 하는 맘으로 온 집안 싹 뒤집어놓습니다 ^^7. ///
'10.9.6 10:49 PM (220.127.xxx.148)잠깐 앉았다 가신다면 눈에 보이는 곳만 청소해도 되겠지만, 주무시고 가신다면 눈에 안보이는
것도 신경쓰이는 게 당연한 며느리들의 마음입니다.
원글님이 유난스러운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남편이 며느리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어르신들 오시면, 대놓고 살펴보는 분들도 계시지만, 살짝살짝 살펴보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결론은 대부분 살림살이를 살펴보신다는 거지요... 며느리들만 알지요... 뒷통수 따가운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