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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2아웃

다시사랑할수있을까 조회수 : 878
작성일 : 2010-09-06 14:44:26
며칠간 자유시간이 있어서 지나간 드라마 9회말2아웃 16회분을 삼일에 걸쳐서 밤새도록 봤어요.

아.. 이렇게 재밌는 드라마가 어찌 시청율이 바닥이었나요.

울다웃다 혼자 밤새 미친듯이 보다가 며칠동안에도 그 여운이 많이 남네요.

내 사랑이 떠나간듯 가슴이 아프고 흑흑..

수애와 이정진 커플의 오래된 친구같은 사이도 너무너무 부럽고 재밌지만

가장 많이 눈물났고 가슴아팠던건  8세 연하 남자친구 정주의 사랑인거 같아요.

메이저리그로 떠나게되면서 헤어지던 그 부분은 내 남자친구를 떠나보냈던 때만큼 눈물이 났던것 같아요.

나는 이십대를 저들처럼 많이 고민하고 진지하게 살았었던가

나를 저리도 아껴주고 사랑해주었던 그런 사랑이 있었던가...

아무것도 남아있는거 없이 이십대를 보내고 삼십대도 후회와 망설임으로 꾸역꾸역 채워나가고있는것 같아

괜히 마음이 더 아프네요.

우리 9회말2아웃 매니아 있으심 뒤늦게 수다떨어보아요~~
IP : 121.167.xxx.22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0.9.6 2:55 PM (121.157.xxx.18)

    너무 재밌게 봤던 드라마예요.
    소장해놓고 가끔 꺼내 본답니다.
    수애씨도 그외로 털털하고 발랄한 배역이 은근히 잘 어울리고..
    이정진씨도 그 드라마에서 호감형으로 바꼈었어요^^
    ost도 좋아서 가끔 들어요.

  • 2. 와우
    '10.9.6 3:05 PM (58.140.xxx.142)

    정말 열심히 챙겨봤던 드라맙니다..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 으흑흑흑.......

  • 3. ^^
    '10.9.6 3:16 PM (125.128.xxx.50)

    재밌게 봤던 드라마에요~~ 울신랑이랑 꼬박꼬박 본방사수하며^^
    토욜밤에 했었던거 같았는데..
    언제 시간날때 다시 봐야겠어요~~

  • 4. 본방본이
    '10.9.6 3:38 PM (121.138.xxx.76)

    본방으로 꼬박 챙겨 본거 같아요...루키로 나왔던 야구선수도 멋졌고..거기에 소녀시대 윤아가 나오지요? ^^

    유호정도 거기서 참 예뻤고요.
    김범 도 지붕뚫고 하이킥에 나오기 그 드라마에서 유호정 아들로 나왔을때 제가 이미 찜 !!(^^) 했다는..

  • 5. ..
    '10.9.6 3:41 PM (175.118.xxx.42)

    유호정이랑 김범, 정웅인이 나온 드라마는 다른 건데

  • 6. 앗....
    '10.9.6 3:43 PM (121.138.xxx.76)

    정말요? 그럼 그 제목은 뭐지? 야구용어 나왔던거 같은데...-.- 루키가 야구선수였거든요..어쩐지 수애와 이정진이 나온 장면이 생각이 안나네...했네요.-.-

  • 7. 못살아
    '10.9.6 3:48 PM (121.138.xxx.76)

    제가 말한건 '발칙한 여자들' 이었군요, 그렇다면 윤아는 발칙한여자들에 안나오고 9회말2아웃에만 나왔나요?

    이 두 드라마를 어째 이리 완전 짬뽕해서 한 드라마로 기억을 하고 있는 걸까요...-.-

  • 8. 저도..
    '10.9.6 3:52 PM (116.36.xxx.19)

    그거 너무 재밌게 봤어요. 아기키우느라 힘들때였는데 그거 보면서 스트레스 풀었던 기억이..
    그 드라마 때문에 이정진 좋아하게 되었어요.

  • 9. 구투매니아
    '10.9.6 4:10 PM (210.90.xxx.75)

    이정진이 거기서 수애친구들끼리 찍은 사진 앨범 온거 보고 "브라보~"를 외치고
    "쓰리 브라보~"했던게 기억나네요...
    정말 두근두근 재미났던 드라마인데...
    아마 이십대 후반 삼십대 초반 츠자의 생각을 아주 잘 보여준 작품이 아닌가 싶었어요.
    주인공 둘이 그냥 사귀어라~ 할 만큼 잘 어울렸던 수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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