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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돈문제에 너무 생각이 없어요... 도대체 이런 뇌구조는 어디에서 나온걸까요?

제발 조언좀 조회수 : 2,062
작성일 : 2010-09-06 13:17:54
인생선배님들... 저좀 도와주세요. 정말 싸우는 이유중 80%가 이 문제 때문이에요.

결혼초부터 조짐이 보였는데... 살면서 자식낳고 살면 좀 달라질 줄 알았는데...
그건 제 바램이었을뿐이네요.

서로 살면서 많은부분 이해하고 사랑으로 넘어갔는데, 안되는건 정말 안되네요. 그래서 맨날싸우게되고...

선배님들 조언좀 주세요.

**

주머니에 만원이있으면, 저는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 만원안에서 해결을 하려고해요.
제가 그것때문에 좀 불편하고 무슨일이든 100% 즐겁게 즐기지는 못하겠지만요. 그래도 상관없어요. 분수것 사는거죠...

근데... 신랑은

만원이있는데, 만 2천원정도를 들여야 100%만족이 되면 2천원을 마이나스에서 꺼내써요. 그리고 그 2천원을 쓴거는 그만큼 가치가있었으니 당연한?거구요...

같이 여행을가든, 외식을하던, 쇼핑을하던.... 제가 이건 돈때문에 못하겠다... 이러면 그냥 마이나스로 처리하고, 나중에 갚으면 된다네여.

매사 이런식이니 미치겠어요. 처음에 결혼할때 들고온 마이나스 5000만원 제가 맞벌이하면서 월급들어오는데로 다 갚았는데, 또 이러다 2000만원이 생겼고, 그돈은 저 처녀때 가지고있던 작은 부동산을 팔면서 갚아놨는데... 또 이런식이에요.

신랑은 저를 이해못해요. 자기가 사치하는것도 아니고, 돈을 헤프게 쓰는것도 아니고, 자기 관점에서는 좋은 기회가오면, 그 순간을 100%즐기고 싶은것 뿐인데... 그리고 푼돈 아낀다고... -.-

저는 어찌해야 이 굴레에서 벗어날까요?
물론 사람이 장단점이있지요. 돈쓰는데는 너무 너그러워서, 저한테도 뭐든 그냥 다 사래요. 근데 제가 철부지 어린애도 아니고 자식까지있는 마당에 그러고만 살수 있나요? 저좀 도와주세요. 이젠 싸우는것도 지쳐요...  

더해서...

친정이 좀 여유가 있으셔서 결혼할때 집이랑 다 해주셨어요. 집 3억정도 해주시고 나머지 2억은 저희 대출로 했는데 (그것도 살면서 다 갚아주셨어요. 저희가 갚은돈은 5천만원정도?) 반반 공동명의로 해주셨죠.
저는 신랑이 진짜 미친놈이라 우리 부모님 믿고 생각없이 돈쓴다고 생각은 안했어요. 근데 이런 문제가 계속되니 정말 미워지면서... 누울자리보고 눕는다고 이러는가 싶고...

솔직히 지금 결혼 5년차인데 처음 시작할때 부모님이 도움안주셨으면 경기도권에 20평 전세 살기도 힘들었을꺼에요... 진짜 답답 하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 현명할까요?
전 돈 욕심은있지만, 분수에 맞게 살고, 저희 힘으로 차곡차곡 모아서 집 늘리고... 그냥 그렇게 평범하게 살아도 괜찮거든요.  
IP : 112.152.xxx.24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9.6 1:26 PM (210.111.xxx.146)

    댓글 달려고 로긴했어요.
    생각없이 돈쓰는 사람이 있어요.
    본인 능력안에서 사치를 부리던 뭘하던 해야지,,,믿는 구석이 있던 없던 돈쓰는데 저렇게 자기합리화를 해가며 돈쓰는 사람,,못고칩니다.
    바람이 더 나쁘냐...빚지우는 남편이 더 나쁘냐,,,,,82에도 올라왔었잖아요.
    전 바람은 안겪어봤지만, 빚지워주는 남편 겪어보니,,,차라리 바람이 낫지 싶더라구요.
    자식도 있는 사람이 앞날의 희망을 완전히 꺾어버리는 짓이에요..
    죽자사자 싸워보셔도 돈써버릇 하는 사람...못고치겠더라고요...
    앞으로 돈문제는 절대 갚아주지 마세요.
    전 제남편,,,내버렸어요.

  • 2. ...
    '10.9.6 1:31 PM (211.221.xxx.238)

    님 자꾸 마이너스 통장 메꾸어주지 마세요
    저 아는 남자 둘이 그런 부류예요 한 명은 집은 어려운데 워낙에 돈을 잘 버니까 아무 생각 없이 쓰더군요 뭐 8,90%가 술값이죠 마이너스는 없는 것 같은데.. 한 명은 남자애가 쇼핑광이예요 능력은 없으면서 핸드폰 수시로 바꾸고 노트북에 없는 형편에 중고차까지 덜컥 사고.. 늘 마이너스 인생이예요 카드 돌려막고요.. 근데도 신용불량자 안 되고 사는 이유는 여자친구가 막아주기도 하고 부모나 여동생이 한 번씩 막아주니까.. 아무~ 생각없이 살더라구요.
    원글님 남편분도 답답한 게 없으니까 그러실거예요
    원글님이 돈을 모으고 알뜰하게 살아야한다면.. 자꾸 남편 마이너스 통장 갚아주지 마시고 차라리 몰래 저축해 놓으세요 그리고 마이너스 통장 땜에 살림 어렵다고 하시면 어떨까요?

  • 3. 정말~
    '10.9.6 1:34 PM (120.142.xxx.82)

    남의 일 같지가 않아 답글 달아요... 저희 친정 부모님이 이러셨거든요. 아빠는 경제관념이 없고 엄마는 어떻게해든 살아야겠기에 모으고... 아빠는 사고싶은거 다 사고 엄마는 말 안해도 아시죠? 아끼고아끼고 꼬매입고 돌려쓰고... 결론은 원글님!!!! 제가 꼭 말씀드리고 싶은것이 있어 로긴했어요. 절대절대 무슨 일이 있어도 극단적으로(아니 사실입니다) 만약 원글님이 이 일로 세상을 떠나게 되는 그런 일이 생겨도 남편분의 경제적 성향은 결코 바뀌지 않습니다. 살아보니 경제적 성향 뿐아니라 사람 자체는 결코 바뀌지 않더군요. 그러니 그런 남편분과 결혼하신 원글님이 떠안고 살아가야하는 문제랍니다. 이 점을 분명히 하세요. 다만 원글님이 그런 남편의 단점대신 장점이 좋아 결혼하셨을테니 그것만 바라보고 사세요. 그리고 돈 문제입니다. 제가 그냥 쓰신 글을 읽고 느낀점은 님의 친정과 원글님이 빚을 다 갚으셨네요. 마이너스 통장도 갚으셨구요. 그러니 남편분은 걱정이 없습니다.... 만약 저같으면 어떻게 했을까 말씀드릴게요. 일단 저는 크게 한번 된통 싸우되 논리적으로 (감정적이 아니라) 조근조근 따지며 싸우고 그 결과로 마이너스 통장을 없애겠어요. 아예 빚을 지고 돈을 마구 쓸 출구를 막는 거죠. 통장도 님의 형편껏 남편이 과소비 못하게 하시고 당연히 카드도 주지 마세요. 아님 카드의 한도를 카드사에 전화해서 정해놓으시고 첫단계는 진짜 빠듯하게 돈을 쓰게 하세요. 그럼 남편분은 당연히 돈을 더 달라 하겠죠. 그럼 그때 왜 더 필요한지 묻고 조금 올려주세요. 이렇게 하셔야 적응을 하시지 첨부터 남편분께 여유롭게 주셔도 (써도써도 부족하지 남지는 않습니다) 계속 부족하다 합니다. 그러니 님 가정의 경제권은 꼭 원글님이 쥐고 게셔야합니다. 이제까지 경제적인 거 담당하신 것만 봐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남편분께서 직장인이신지 그건 모르겠지만 님께서 경제권 쥐시는 게 당연하고요. 꼭 님께서 모든 것을 쥐시고 남편분은 체크카드나 용돈카드만 쥐어주시고 용돈 주시는 것으로 해야 원글님 가정은 안정되고 살아갈 수 있고 싸울 일도 없어요. 진짜 저희 친정 문제로 제가 너무나 친정엄마의 많은 눈물을 봐야했기에 말씀드려요. 저희 아빠요? 진짜 저희에겐 좋은 아빠이죠. 다만... 엄마에게는 잔인한 사람이죠... 그래서 제가 클수록 아빠가 미워지네요...도움 되셨길 바래요.

  • 4. 제발 조언좀
    '10.9.6 1:36 PM (112.152.xxx.240)

    갚지않으면 어떻게하나요... 이율도 높은데... 그렇다고 자기가 해결할 의지도 없는것 같아요.
    저는 이왕 한배를 탓으니 니돈 내돈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애도 둘이나있는데... 어쩌려고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남편이 성실하지 못하거나 뭐 가호잡고 그러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완전 나쁜놈은 아닌거 같은데 저를 조금씩 좀먹이는 느낌이라 더 미쳐요.

  • 5. .
    '10.9.6 1:38 PM (175.119.xxx.69)

    죄송하지만 분수껏 소비하지 않는 님 남편분 같은사람보면 토나와요.
    만원있으면 만원안에서 해결해야지..외상하거나 대출하거나 하는것은 똘아이 같아요.
    사실 없으면 안쓰면 되지..꼭 사우나와서 트리트먼트 있어요 하는 아지매 정말 짜증나요.
    샴푸를 잊고 왔으면 당연히 빌려줍니다.
    트리트먼트는 안가져왔으면 집에 가서 하면 될것을....

  • 6. 다시
    '10.9.6 1:42 PM (120.142.xxx.82)

    마이너스 통장을 더 이상 못쓰게 하신 후 갚을때까지 그야말로 거지 같이 사세요. 할수없어요. 애들이랑 원글님만 계실때는(요령껏 아시죠?) 꼭 필요할 것 쓰시고 애들도 먹이시다가 남편분과 함께 있을때는 먹는 것도 최소한만 차리고(진짜 물에 밥 말아 된장 찍어먹듯...) 그래서 그돈으로 얼마간 걸리든 빚을 갚으세요. 몇년이 걸리든.... 그래야 이 악순환의 고리가 끊어집니다. 물론 당연히 힘들겠죠. 그래서 저희 엄마도 본인이 빚 다 갚으시더라구요. 어쩌냐구요... 지금 현재 마이너스 통장의 빚이 얼마인지는 모르나 그걸 다 일단 갚을때까지는 인간 같이 못산다 하세요. 아이들이 둘이면 몇살인지는 모르나 아이들에게도 알려주세요. 가정 경제 상황을요, 가슴 아프지만 아이들에게 결코 장기적으로 해가 되지 않아요. 득이되면 되지요. 아이들도 이해하고 가족모두가 힘들 합해 갚으세요. 진짜 빚이 무서운거 당해봐야 알아요. 그리고 그 스트레스를 님이 모아돈 돈 혹시 있으시거나 친정에서 도와주시면 혼자만 몰래 좋아하시는거 하시면 조금씩 푸시고요. ㅠ.ㅠ 암튼 이렇게 해서라도 원글님 행복을 지키시면서 이 상황을 타계해 나가시길 응원해요!!!

  • 7.
    '10.9.6 1:43 PM (211.107.xxx.106)

    님이랑 님 친정에서 다 해결해주는 데 마이너스 쓰는 게 무서울까요~~~???
    빚을 얼마를 지던 해결해주지 마시고
    각자 버는 본 통장 따로 관리하시고
    생활비 철저히 받아내세요...집 명의는 님 앞으로 하시고요.
    님이 너무 마음이 약한 듯 합니다.

  • 8. .
    '10.9.6 1:46 PM (210.111.xxx.146)

    님.
    첫댓글 쓴 사람인데요.
    비빌 언덕도 없으면서 맞벌이하는 마누라 믿고 몰래 빚지워놓은 제 남편..아주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 윗 분말씀대로 조곤조곤 남편분하고 대화하세요. 상은 어렵다. 나도 살아야겠다. 친정부모님은 친척(말을 맞춰놓으세요)한테 투자했는데 못받아서 경제사정이 말이 아니다. 하시고 체크카드 용돈카드만 쥐어주시고 몇달 지켜보세요.
    그 결과로 앞으로 계속 밑빠진 독에 물붓기로 평생 남편 뒷처리 하며 살것이냐, 나와 내아이를 거거기서 건져낼 것이냐 깊이 생각하세요..
    제 경험으로는 두세달 지나니 도로아미타불이던데 원글님 남편분은 모르겠네요.
    전 제 자식들에게 엄마아빠가 맞벌이(둘다 안정적직업)하고도 가난을 물려주고, 애들 대학공부 못시키고 제 노후를 위해서 단호한 결정을 내렸어요.

  • 9. .
    '10.9.6 1:49 PM (210.111.xxx.146)

    상은--더 이상은

  • 10. ...
    '10.9.6 1:51 PM (211.221.xxx.238)

    위에 갚지 말라고 했던 사람인데요..갚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요? 이율도 높은데
    이게 화근이예요
    차라리 오천만원 그 때 안 갚아주셨으면 추가로 2천 마이너스 통장은 못 썼을거예요
    마이너스 통장에도 한계가 있으니까요
    그 이자가 더 클까요 추가로 쓴 2천만원이 더 클까요
    원글님 기 싸움이고.. 이제 5년차시면 앞으로 20,30년을 바라보시고 독하게 한 번 맘 먹어보세요

  • 11. 제발 조언좀
    '10.9.6 2:03 PM (112.152.xxx.240)

    저 못참고 회사있는 남편한테 퍼부었어요... 남편은 또 잔소리냐? 뭐 이런식이죠... 자기도 한숨쉬더라구요. 저 지금 통장에 있는돈 그걸로 2000만원갚아버리고 그냥 없애려구요.
    남편도 이번에 빚 다 갚으면 없애자고하네요. 한입으로 두말안하겠죠?

    거기다 더해서 마이나스에서 친구한테 500만원빌려줬는데 그 친구 전화도 안되요.
    기가차죠? 흐흐 미쳤는지 저도 아무렇지도않네요.

    거기다 제돈 700만원 주식에 넣어놨는데 그돈은 그냥 들고있으라고 할라구요.
    지 여동생 결혼할때 천만원 해준다는데... 거기다 자기 용돈 아껴서 300보태서 해주던지 말던지... (이건 제가 또 왜 해줘야하는지... 저희 결혼할때 직장도있는 시누 저희 결혼 선물로 속옷세트 사주더라구요.) 이제 더이상 돈 가지고 저 괴롭히지 말라고할까봐요. 당신벌어오는거 (돈관리 제가해요.) 당신 용돈 떼주고 그냥 거기서 죽이되든 밥이되든 살라고 할려구요.

    저는 속이 좁아서 이러고는 못살겠어요.

  • 12. 다시 답글
    '10.9.6 2:04 PM (120.142.xxx.82)

    님... 제가 더 구체적으로 친정일을 이렇게 쓰는게 좀 그렇지만... 님을 위해 써볼게요. 저희 친정엄마 결국은 본인이 한푼두푼 모아놓으신 돈 다 남겨두시고 (본인은 남편이 경제관념이 저러니 나라도 모아야 노후에 산다 하시고는 알뜰살뜰 모으신거죠) 결국 폐암으로 먼저 가시고(폐암이 여자들경우 홧병인 경우 많은거 아시죠?) 남은 돈(꽤 되는 돈이죠) 친정아빠가 다 쓰십니다. 편안히요... 님~~ 정말 인생은 왜 이런 걸까요? ㅠ.ㅠ 님 정말 남일 같지 않아요.. 잘 생각하세요... 지금 잘 결정하셔야해요.

  • 13. ...
    '10.9.6 2:12 PM (120.142.xxx.82)

    제가 답글 넘 많이 다네요. ^^; 원글님이 너무 남편분에게 관대하시네요. 그러고 혼자 힘들어하시구요. 돈에 관한한,,, 냉정하고 철저해야해요. 꼭 님의 캐릭터를 일부러라도(지금 결혼5년차시라고 하시니까) 앞으로는 징글징글하도록 엄격한 와이프... 이렇게 각인시키세요. 꼭이요! 마치 남편분을 돈쓰는 면에 있어서는 어린아들 다루듯이 그렇게 하셔야 해요.

  • 14. jk
    '10.9.6 2:12 PM (115.138.xxx.245)

    처음에 결혼할때 들고온 마이나스 5000만원
    처음에 결혼할때 들고온 마이나스 5000만원
    처음에 결혼할때 들고온 마이나스 5000만원
    처음에 결혼할때 들고온 마이나스 5000만원
    처음에 결혼할때 들고온 마이나스 5000만원

    아니 마이너스로 쓰는거야 문제없는데... 그만큼 더 즐겼다면..
    근데 왜 지가 갚지도 못할 금액을 써서 다른 사람이 갚게 만드는건지????

  • 15. 남편분이
    '10.9.6 2:15 PM (121.136.xxx.93)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봅니다.. 뇌구조가 원래 그러니 그냥 돈줄을 막아놓고 예비로 좀 뺴놓으세요.

  • 16. 비싼
    '10.9.6 3:08 PM (211.184.xxx.114)

    마이너스 이자를 아까워 마시고, 비싼 상담 받는다 생각하고, 마이너스 한도 다 써서 뭔가 저지르세요.. 예를 들면, [지금 이 순간 구매하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았다]라고 하면서 작은 오피스텔을 사면서 마이너스 다 빼서 쓰세요..

    제 친구는 남편이 하도 시댁에 약관대출을 불사하며 다 갖다 주길래(다 소비성 지출이었는데 제 친구네에게 부담시키는 등 안 써도 될 돈들요), 3억 빚내서 집사버렸더랩니다. 더 이상 대출 할 구석이 없으니 그 버릇(?) 고쳐지더래요.

  • 17. .
    '10.9.6 3:54 PM (210.111.xxx.146)

    제가 오늘 댓글을 세개 다네요^^
    빚을 왕창내어 빚갚는게 돈버는거다 생각하며 살 수도 있긴 하죠.
    그리고,,,,남편 신용관리를 님께서 하세요.
    신용관리 해주는 기관이 있잖아요. 저도 82에서 도움 받았어요^^
    돈을 못쓰게 하니까, 캐피탈에서 대출을 받아서 쓰더라고요...
    은행인증서 관리 님께서 하시고요..
    남편 못믿으며 관리하는것도 장난아니게 피곤합니다.,,
    님. 정신 똑바로 차리세요.....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 18. ...
    '10.9.6 3:58 PM (220.120.xxx.54)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좌악 뻗었군요..님 남편..
    절대 님이 빚갚아주지 마세요.
    저도 비슷한 남편 있어요.
    물건살때 값도 안물어보고 사고 싶으면 막 사더니,카드값 나온거 보곤 얼굴색이 달라져서 절더러 손벌리더군요.
    어리석게도 처음엔 제가 대신 갚아주었는데, 이젠 얄짤 없습니다.
    오히려 제가 뭘 사버리고(일부러) 돈달라고 했어요.
    제 남편 보니 그런 성향은 배우자가 어떠냐에 따라 좀 고쳐지긴 해도 완전히는 안고쳐지더군요.
    그리고 틈만 나면 쓰고 싶은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오나봐요.
    전 다른 일까지 겹쳐 애정이 다 식어버리고 실망도 많이 한 터라 이혼할 생각이어서 따로 제 돈 챙기고 있는데요.
    님 계속 평생 같이 갈 생각이면 돈줄을 막는수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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