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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개월 아들 40일딸 다 재워놓았어요
오늘 첨으로 첫째 어린이집안가고 도우미이모 없는 토요일
여전히 아침여섯시부터 기상하신 남매 ㅎ
먼저 일어난 오빠 조용하라고 챔프 틀어주고 밥하고 하니 삼십분후에 딸 기상
젖먹이고 내려놓으니 안으라고 난리 안으니 잠온다고 난리 재워서 내려놓으니 오빠땜에 시끄러워 못 자겠으니 나를 당장 안아재우라고 난리(다 알아듣습니다 ㅎㅎ)
잠시 바운서에 앉히고 오분동안 미역국에 밥말아 첫쌔놈이랑 흡입
포도씻어서 과자랑 간식 첫째앞에 대령해놓고 제발 좀 조용히 해달라 애원함-소용없음
미리 정글폰이랑 정글나이프랑 조용히 해라고 뇌물로 사다놓았건만
정글폰 다리를 접어라 펴라 정글나이프에 들어있는 구슬을 뽀개라 꽂아라 난리도 아님
딸래미 안아재우며 그걸 다 해주는 나는 정녕 슈퍼맘?(사실 버럭버럭도 몃 번 했습니다)
오전 내 안아재우다 이제 자겠지 싶어 흔들침대에 눕혔다가 십분후 다시 안아라 애앵
도우미이모가 엎어재우길래 이제 자겠지 싶어 엎어재웠다고 똥쌌다고 애앵
에어컨켜고도 혼자 더워서 땀삐질삐질흘리고
겨우 둘째 재워놓으니 한시반 먹던 김치찌개데워 큰애랑 먹으면서
이제 자야된다고 엄마는 너 안고 자야된다고 엄마 재워달라고 피곤하다고
녠녜괴물이 저기서 석이 안 잔다고 다 보고 있다고 놀자고 한다고 애원
2시에 겨우 아들 재우고 빠져나옴
아무것도 할 수 없음 시끄러우면 혹시 깰까봐 그리고 달콤한 시간을 방해받기 싫어서 ㅎㅎ
이만하면 칭찬받을 만 하지유?
큰 애 어린이집 안 가는 주말이 제일 두려워요 흑
내일은 시댁가야해요 우리 시댁어르신들 우리 애들 보는 맛에 사시거든요
남편 절대 안 기다려졌었는데 요즘은 남편이 기다려져요
하다못해 첫째 목욕시키고 둘째 안아주니께능
1. 음..
'10.9.4 3:21 PM (175.124.xxx.238)전 지금 60일된 둘째 재워놓고 82들어왔어요..남편은 큰아이랑 벌초하러 갔구요..
오랫만에 집이 조용하니 둘째가 더 잘자네요..둘째가 다행히 좀 순해서 안아달랠때는 작은 소리로 잉잉거리네요..
아까도 청소하다보니 혼자 잉잉거리다가 잠들었어요^^
전 5살 큰애 데리고 있어요..산후조리 끝내고 집으로 돌아온지 딱1주일째인데 정말 정신없었네요.
큰애가 동생봐서 완전 애기됬어요..업어달라그러고 잘때도 제가 자장자장 해줘야 잡니다.
어제도 자꾸 사고쳐서 큰애 막혼내서 울리고..너무 미안한데 저도 힘드네요.
누군가 대화할 상대가 있으면 좋겠어요. 친정에 있을때는 우울하지는 않았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하기싫어지네요.
아이자면 그냥 아무것도 하기싫고...빨리 시간이 흘렀으면 좋겠어요.
큰애를 다시 어린이집 보내야할까봐요..너무 많이많이 아파서 그만뒀거든요.
아빠따라 간 울 큰애가 보고싶네요..잘해주지도 못하면서..2. 칭찬해주세요
'10.9.4 3:26 PM (211.60.xxx.2)둘째가 순해서 너무 좋으시겠어요
손안타게 할라고 노력했는데 젖먹이고 잘 토해서 세워안고 있고 그랬더니
이것이 완전 손탔네요 울다가도 안으면 뚝하는 거 완전 어이없음이예요
님도 고생하세요 날만 안 덥고 둘째가 업을 수 있을만큼만 컸으면 좋겠어요3. 아이둘
'10.9.4 3:31 PM (58.227.xxx.70)저도 큰아이는 연산문제집 풀고 있고 작은 아이는 이 더위에 쿨쿨 잠도 잘자네요 자기 전에 쮸쮸달라고 울어서 먹이는데 땀이 그냥..여하튼 아이들 잘때와 깨었을때 세상이 다름을 느낍니다
4. --
'10.9.4 3:50 PM (58.233.xxx.134)전 11개월 되어가는 딸래미 재워놓고 82들어옴^^
전 첫째인데 혼자 재워요~ 밤에도 낮에도, 자기 방(아주 작은~)에서
그러니깐 더 잘자는듯해요~
그 방 들어가면 자는줄 아는듯~ㅎㅎ5. 저도
'10.9.4 5:28 PM (122.32.xxx.45)59일된 세째 키워요...
어제 미치겄다고 글도 올렸죠,ㅎ
저희 아이는 밤마다 울어서...
오늘 큰애들도 일찍 오고 남편도 늦어서 저녁은 같은 아파트내에 여동생네에 빌붙을까 합니다.
저도 대화상대가 없어 우울증 오겠어요.
손님 오는거 딱 질색이었는데
요즘은 사람이 그립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