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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제사에 조퇴하고 음식하러 가세요?

제사 조회수 : 2,239
작성일 : 2010-09-02 20:08:45

전 친정제사는 일 마치고 가서 설겆이는 옆에서 거들구요

남편도 일마치고 천천히와요. 가끔 바쁘면 안와도 아무도 머라고 하는사람없구요.

시댁에서도 일 마치고 갈려그러는데

항상 제사날만되면 어머니가 전화오세요. 오늘도 조퇴안하고 일 다하고 오냐구요.

저희 회사만 그런건지 시댁일로 조퇴하는 여자분들이 잘 없어요. 결혼하고 첫제사 아닌다음에야..

그리고 일손이 필요하면 아들 부르시지 며느리 없을때는 어떻게 제사하셨나 싶을때도있어요.

최대한 일찍 일끝내고 가지만 시어머니 마땅찮은 눈초리 볼때마다 힘드네요.

예전 조선시대 며느리 원하시면 맞벌이하는 며느리 안보셔야하는거 아닌가요?

진짜 일이 힘드시면 절에 모시라고 남편이 몇번 그랬는데 들은척도 안하시구요.

저도 이제 아들한테 제사 넘겨줄 나이가 다되가는데 절대 절에 올리고싶어요.



IP : 220.122.xxx.15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들은
    '10.9.2 8:10 PM (183.102.xxx.195)

    그러나요?
    자기집 제사라고 조퇴하고, 처가집 제사라서 조퇴하고. 그러나요?
    아니잖아요. 잣대는 남자든 여자든 똑같이 적용되야죠.
    그 시어머니 직장생활 안 해보셨나 봐요. 초딩 아이들 학교 조퇴할때도
    그리 쉽게 못 하죠. 그냥 조퇴하고 오라 하시면 저 그럼 직장 짤려요. 해버리세요.

  • 2. ..........
    '10.9.2 8:15 PM (221.148.xxx.119)

    세상에,, 무려 2010년에, 직장다니는 여자가 시댁 제사라고 조퇴하는 경우는 듣도보도 못했네요.
    이 제사라는 후진 문화는 도대체 언제 사라지려는지.
    조퇴 안하고 오냐고 하시면 그냥 네 하세요. 말이 안통하는 사람이랑 얘기 길게 할 필요 없어요.

  • 3. ...
    '10.9.2 8:15 PM (112.159.xxx.48)

    좀 웃기는 시어머니네요.
    자기 딸 같으면 조퇴하고 퍽이나 시댁가서 제사 음식 하라고 하겠네요.

    며느리를 자기 종이라고 생각하는건지... 이런 개념 없는 시어머니들 정말로 싫네요

  • 4. 깍뚜기
    '10.9.2 8:16 PM (163.239.xxx.197)

    남자 직장생활은 사회생활이고
    여자 직장생활은 뭐 암때나 조퇴하는 여가랍니까.
    흥!

  • 5.
    '10.9.2 8:20 PM (222.108.xxx.156)

    그냥 맘 쓰지 마세요.
    마음 쓰기도 아깝네요..
    일도 최대한 빨리 끝낼 거 없이 끝나는 대로 가세요;;
    남자 사회생활 다르고 여자 사회생활은 다른가요-ㅁ-

  • 6.
    '10.9.2 8:38 PM (115.161.xxx.98)

    직장이 그리 만만한 줄 아시나. 요즘 세상에...쯧쯧..

  • 7. ..
    '10.9.2 8:46 PM (110.14.xxx.110)

    그냥 무시해야지요
    아님 어머니 아들 조퇴하고 오라고 하세요 하시던지요
    앞으론 제사도 없어져야 할거 같네요 다 맞벌이일텐데 누가 지내겠어요

  • 8. 해결책
    '10.9.2 9:13 PM (110.13.xxx.248)

    어머니, 다른 여직원들이 조퇴를 안하니 제가 눈치가 보여 조퇴를 못해요.
    힘드신 것 아는데...차라리 직장을 그만 둘까 싶어요....눈물 뚝~~
    기절하실걸요~~

  • 9. ..
    '10.9.2 9:17 PM (116.34.xxx.195)

    여자 직장생활도 똑같은 사회 생활이고..경쟁 입니다..

    무개념 시어머니 시네요..

  • 10. 눈사람
    '10.9.2 9:24 PM (175.119.xxx.75)

    제가 아는 어떤 분은 벅하면 직장 그만둘까요?

    요리 시어머니께 해쌌더니

    직장 그만두자 바로 외국으로 도망

  • 11. 다른 제사는 모르겠
    '10.9.2 9:26 PM (218.236.xxx.188)

    지만, 부모님 제사는 휴가를 내고 참석해요!
    다른 제사는 조퇴까지 할 필요는 없는것 같은데...
    그런 제사까지 조퇴하면? 일년에 몇번인데...

  • 12. 흠,
    '10.9.2 9:43 PM (220.88.xxx.254)

    전엔 시댁에 불평이 많았는데
    요즘은 82 보면서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40초반인데 시어머니도 조금씩 시류에 따라 바뀌고 변하시거든요.
    요즘은 명절에 남자들도 같이 음식하고 치워주니
    알아서 살꺼 사서 하고 음식 양도 줄이자하고 힘도 안듭니다.
    휴, 제사가 그렇게 중요한건지...

  • 13. 에휴...
    '10.9.2 10:05 PM (116.124.xxx.230)

    저도 결혼하고 처음 명절지내러 시댁갈때... 저없을땐 어찌들 지내셨는지...
    아님 제가 그리 좋으셨던건지...
    제가 사무직이 아니고..직접 현장서 근무하는 직업이라서... 빨간날도 잘 못쉬는데...
    결혼하고 첫해라서..명절전전날 퇴근을 세시간 일찍하고 내려간다고 말씀드렸어요..
    전날도 아니고 전전날...
    어찌나 얼음장처럼 차갑게 말씀하시는지... 그때 떨어진 정나미..아직도 안붙었답니다...
    시댁선 막내며느리..친정선.. (울아버지 큰아들...)저 큰딸...
    명절날 항상 못갑니다..친정을
    아버님 저녁챙겨드리고 설겆이 싹해놓고 그릇다 넣어 놓고.... 명절보낸흔적 싹 없애고..
    그리고 저녁 열한시정도에 시댁문 나선답니다...
    나두 울집선 큰집의 큰딸인데... 또 찾아뵈야하는 어른들도 계신데...

  • 14. --;;
    '10.9.2 10:17 PM (116.123.xxx.149)

    그러는 원글님 남편도 조퇴하고 오라고 하나요? 이상한 가풍이 생기네..
    울나라 암튼 죽은이에게 넘 공을 들입니당.....살아서 잘하지...참나..

  • 15. ..
    '10.9.2 11:46 PM (58.233.xxx.111)

    결혼해서 첫 김장때
    12월20일 첫애 예정일인데 11월말에 조퇴하고와서 김장 도와라고
    김장 하라는 것이 아니고 밥이나 하라고..
    정말이지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뒤로 제사 지내면요
    퇴근해서 다음날 반찬 해놓고 갑니다
    님 시간 되는 대로 하세요
    저는 이따금 제사에도 안갑니다 일부러

  • 16. ㅇㅇ
    '10.9.3 12:14 AM (58.120.xxx.155)

    저도 서러워요.
    제사건 뭐건 전 야근이 일상인데 최대한 일찍가도..사실 음식 다 차려놓으신상태에요..
    가까운것도 아니라서..
    근데 오신 손님한테 자기딸이 음식준비 다했다고..얘가 다했다고..그렇게 칭찬을...
    저 들으라고 더 그러시는거같아서 완전뻘쭘해요..

    직장생활이 장난도 아니고..조퇴? 참내..
    어이가없네요..정시퇴근도 눈치볼마당에 웬 조퇴...
    정말 조선시대 여인네도 아니고...

  • 17. 그게
    '10.9.3 12:15 AM (116.33.xxx.66)

    희한하게도 시어머니한테는 아들 회사는 대단하고 힘들고 피곤한 회사이고 며느리 다니는 회사는 심심풀이 오징어 땅콩 고무줄로 알더군요.
    제 후배보니 같은 회사 사내커플로 결혼한 경우인데도 ㅋㅋ

  • 18.
    '10.9.3 12:44 AM (122.38.xxx.27)

    남자들의 직장생활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거고
    여자들의 직장생활은 자기네 더 잘 살려는 욕심에 다닌다고 생각하는 여자분들도 많지 않나요?
    아래 시어머니 제사 글에도 그런 댓글들 많던데요.
    우리나라 아직 멀었습니다.

  • 19. 웃긴다.
    '10.9.3 1:19 AM (175.118.xxx.133)

    허걱... 그 시모..제정신이에요?

  • 20. 정말
    '10.9.3 1:43 AM (58.143.xxx.16)

    제사 문화를 없애든가 해야지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기가찹니다.

  • 21. ..
    '10.9.3 11:58 AM (59.4.xxx.105)

    신경쓰지마세요~그럼 아들한테도 조퇴하고 언능 오라고 말씀하시라고하시지.....
    친구도 3시간넘게 제사지내러 시댁에 가야되는데요.갈때마다 신랑이 조퇴하라고 그런답니다
    여자들은 회사에서 놀다가 가는줄 아나봐요~ 시댁가서도 왜이리 늦게왔냐는 눈빛이 짜증난대요

  • 22. 해결책님
    '10.9.3 3:20 PM (121.162.xxx.17)

    말에 동의!!
    조퇴하라면 "어머니 저희회사는 조퇴하면 그만둔다는 걸로 알아요 저두 힘든데 이 기회에 그만둘까봐요.... 휴~ 그럼 애 아빠 벌이로 사는건 빠듯하고 저금한푼 못하고 집장만 뭐 이런건 꿈도 못꾸고 쭈~욱 살아야 할텐데..........." 그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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